'담백하다'의 사전적 의미중 맛에 대한 부분은
1. 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
2.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라고 되어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볼때 음식을 먹고난 후의 표현으로 담백하다는 뜻은 뭔가모르게 찝찌구리한게 사실이다.
물론 대부분 담백하다고 표현을 할때 산뜻하고 깔끔하고 시원한정도? 를 얘기한다고 하지만
TV요리 프로그램이나 평가의 경우 뭔가 먹은 후의 표정이 그냥 그렇거나 심한 과장이 있을때
한참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끝에 '너무 담백하네요~'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결국 그닥 맛이 없다는뜻이기도 할것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어른들은 주로 담백한(?) 맛의 음식을 좋아하시는지 이 표현을 자주 쓰시기때문에
지난번 어머니를 모신 점심식사때 확실하게 2번표현에 충실한 담백한 맛의 요리를 준비했다.




Serves 3

소고기(불고기용) 200g, 새송이버섯 3개, 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60g, 팽이버섯 2/3봉지,
두부 1/4모, 쪽파 6뿌리, 양파 1/2개,  무1/4조각, 소금 약간, 오일 약간,
불고기양념(간장 1+1/2T, 설탕 1t, 마늘(다진것) 1t, 파(다진것) 1T, 참기름 1t, 후춧가루 약간)
전골육수(소고기육수 4C, 국간장 1T, 설탕 1/2t, 후춧가루 약간)




1. 분량의 재료를 섞어 불고기 양념을 만든후 조물조물 고기와 무쳐 잠시 냉장실에 넣어둔다.

2. 양파는 채썰고 쪽파는 6cm간격으로 썬다.

3. 새송이버섯은 6cm길이로 자르고 반으로 갈라 5mm두께로 채썰고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는다.

4. 팽이버섯은 6cm길이로 밑둥을 잘라내버리고 표고버섯은 채썬다.

5. 두부는 7mm두께의 1.5cm x 6cm정도의 크기로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두었다가 팬에 오일을 두르고 굽는다.

6. 무는 3cm 길이의 막대기모양으로 썬 후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삶는다.

7. 육수의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8. 전골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버섯, 두부, 쪽파, 양파를 담은 후 가운데 소고기를 올리고 육수를 부어 끓인다.




g y u l 's note

1.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다.
소고기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때문에 살짝 익을만큼 끓이면 된다.
나머지 재료역시 금새 익는 것들이며 생으로 먹어도 무리 없기때문에 고기가 익을정도만 끓이도록 한다.

2. 버섯의 종류를 더욱 넉넉히 한다.
다른 요리가 많아 미니전골팬에 만들었기때문에 최소의 재료로 만들었다. 하지만 보통 사용하는 넉넉한 크기의 전골팬이라면
버섯의 종류를 좀 더 다양하게 넣도록 한다.




어느새 또 월요일...

어쩌자고 이렇게 자꾸만 시간이 빨리 가는거지?
너무 확확 지나가버려서 이제 기억이 안나는게 많아지고 있단말이야...ㅠ.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사이팔사 2009.10.12 18: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렇지요?.....
    또 월요일....

    일주일은 언제 다 지나나싶공......^^

  2. BlogIcon dung 2009.10.13 19: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아. 저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_^ 맛있겠는걸요.

    • BlogIcon gyul 2009.10.14 03: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 예상보다도 반응이 꽤 좋았었거든요. ㅎㅎ
      어른들모시고 먹을때만 좋은줄알았는데 복쓩님이 그렇게 열렬한 반응을 보일줄은 잘 몰랐는데...ㅎㅎ
      꽤 괜찮아요.^^

  3. BlogIcon meru 2009.10.15 01: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쩜 한식을 이렇게 이쁘게 만드시나효ㅋㅋ
    날도 추운데 상상만으로도 따뜻하네요~

    • BlogIcon gyul 2009.10.15 01: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요즘같이 쌀쌀해진 계절에는 따뜻한 전골이 아주 좋아요.
      꼭 불고기 아니더라도 버섯전골만 해먹어도 좋으니 시간나실때 만들어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