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복쓩님 생일.
집에서 간단히 점심 먹고 외출하려고 준비한 미역국과 소고기볶음.
번거로우니까 밖에서 맛난것 먹고 일부러 미역국까지 안끓여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워낙에 자기 기념일같은것은 잘 안챙기는 복쓩님인지라 내가 이것도 안해주면 너무 그냥평일같을까봐....
아주 간단히 산뜻하게 딸랑 고기요리...^^




Serves 2

소고기(얇게 썬것, 샤브샤브 or 불고기용) 150g, 노란피망 1개, 팽이버섯 1/2개, 소금 약간, 통후추 간것 약간

1.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삼각형 모양의 먹기좋은 한입크기로 썬다.

2.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결대로 찢는다.

3. 오일없이 달군 팬에 피망을 넣어 볶는다.

4. 피망이 색을 내며 익을때쯤 팽이버섯을 넣어 살짝 볶는다.

5. 볶아진 채소위에 소고기를 펴 올리고 소금약간과 통후추 간것을 고르게 뿌려 색이 살짝 변할정도로만 짧은 시간 익힌다.




g y u l 's note

1. 소고기를 익히는 시간은 최대한 짧게!!!
얇게 썬 소고기이기때문에 익히는 시간은 몇초 되지 않는다. 팬 위에서 완전히 익히다보면
접시에 담겨질때는 이미 너무 익어 질겨지기만 할뿐, 그 부드러운 맛은 느끼지 못하므로
분홍빛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건지고 고기에 남아있는 온기를 통해 살짝 더 익을수 있게 해야한다.
절대로 팬 위에서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진짜 맛이 없어진다. ㅠ.ㅠ

2. 통후추를 갈아서 쓴다.
만들기 전 통후추 몇알을 갈아서 사용하는것이 그 향을 충분히 내는데 있어 최고로 좋은 방법이지만
통후추가 없을경우는 통후추가 갈아져있는것을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오뚝x 후춧가루같은 완젼 분말형태인...요론것들은 이 요리에는 차라리 쓰지 않고 소금만 뿌리는것이 더 낫다.


복쓩님은 갖고싶은게 뭔가요?

만날 내 생일에는 내가 사고싶은것 이것저것 다 사주면서
복쓩님은 생일선물로 받고싶은게 왜이렇게 없으신것인지...
한번도 생일선물로 이걸해달라 저걸해달라 하는경우가 없어서...
나는 늘 고민이 됩니다.
진짜로...나만 있으믄 되나효?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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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방긋웃으며산다는건 2009.10.19 07: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낭군님 넘 좋으신거 같아요!! 참 결혼 잘하신거 같다는...
    귤님!! 저 음식 너무 예뻐요!!! 특히나 노란 파프리카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09.10.22 19: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노란 파프리카는 엄마가 몇개 챙겨주셔서 가지고 왔는데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그나저나 정말 남자들은 뭘 사줘야 할지....영...감이.....

  2. BlogIcon dung 2009.10.19 18: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맛있어보여요. ㅠ_ㅠ 저의 오늘 반찬이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 BlogIcon gyul 2009.10.22 19: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에이...아니예요 아니예요...
      요리를 하는것 자체가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는 일인지...
      그건 맛으로 비교할수 없는거잖아요.^^

  3. BlogIcon frontgate 2009.10.20 00: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난 복쓩님이 숙식을 같이하는 음악프로듀서인줄 알았다는,,,
    ㅋㅋㅋ
    복슝님께 전해주세요 ㅎㅎ

  4. BlogIcon rinda 2009.10.20 02: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왠지- 생일엔 미역국과 케이크가 꼭 있어야 허전하지 않아요.
    설날 챙겨 먹는 떡국처럼 말이죠ㅎㅎ
    예쁜 생일상에 복쓩님 기분 좋으셨을 것 같네요 ^^

    • BlogIcon gyul 2009.10.22 19: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미역국과 케이크는 꼭 있어야 하는데 복쓩님은 억지로 챙기시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늘 제가 제생일도 아닌데 다 우겨서 해주고 있어요.^^
      물론 그덕분에 제 생일에도 제가 우겨서 하고...^^

  5. BlogIcon 아이미슈 2009.10.20 03: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귀여운 귤님..
    귤님만 있으면 되지요..
    맛난 음식도 따라오고..ㅋ

  6.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10.20 1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노란색이 포인트로 너무 예뻐요~~~
    저희신랑은 갖고 싶은게 참 많던데... 언제쯤 철이 들까요? ㅎㅎㅎ

    • BlogIcon gyul 2009.10.22 19: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복쓩님도 갖고싶은게 많긴해요.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접어야할것을 빨리 접는편이라...
      어정쩡하게 기념선물같은건 잘 원하지 않고
      꼭 갖고싶은게 있을때는 나름 심사숙고끝에 정한것임을 알기떄문에
      들어주는 편이예요.^^

  7. BlogIcon alice。 2009.10.22 20: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츄릅~
    복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함이 부러워요 ㅠㅠㅠ

  8. BlogIcon ♥LovelyJeony 2009.10.22 2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염장질 이신건가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