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런치의 여왕>을 보며 시시때때로, 하루종일 배가 고프다.
아...나도 그 오므라이스 먹고싶어...
그러고보면 나는 오므라이스는 한번도 사먹어본적이 없구나...
오므라이스야말로 진짜 집밥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서...
그 드라마속의 데미그라스소스도 너무 먹어보고 싶지만...음...지금당장 필요한 재료가 없으므로
조만간 장보기할때쯤에 정식으로든 약식으로든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생각하며...

오늘은 오므라이스대신 내 배를 채워줄 만한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핫도그가 또 먹고싶어졌지만 아쉽게도 핫도그빵이 남아있지 않네...
웅...그럼 비스꾸리하게 핫도그소시지버거를 만들지 모...^^
원래 집밥이란...없는재료 모두 갖추어 먹는것이 아니라 없는것은 있는것으로 대신해서 먹는거니까...^^




Makes 2

빵(햄버거용) 2개, 소시지 2개, 양파 1/2개, 채소(샐러드용이나 남는것들) 약간,
마요네즈 약간, 케첩 약간, 머스터드 약간


1. 소시지는 얇게 어슷썰고 양파는 동그란 링 모양이 되도록 1cm두께로 썬다.

2. 샐러드용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그릴팬에 햄버거빵을 살짝 굽는다.

4. 그릴팬에 소시지를 볶고 접시에 건져낸 후 양파를 모양이 살도록 그대로 얹어 굽는다.

5. 아랫쪽 햄버거빵의 단면에 마요네즈를 펴바르고 샐러드용 채소, 소시지, 양파의 순으로 올린 후 다시 소시지를 올린다.

6. 머스터드와 케첩을 뿌리고 빵으로 덮는다.




g y u l 's note

1. 생양파와 피클
핫도그 st 소시지버거이긴하지만 정말 핫도그 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생양파와 피클을 넣어주면 된다.
우린 만들다보니 핫도그와 햄버거 그 중간지점쯤 되는게 만들어진것뿐...^^
사실 나는 생양파를 잘 못먹기때문에 조금 얇게 썰어 구웠지만
생양파도 무지하게 좋아하는 복쓩님의 양파는 두껍게 썰어 가운데는 생양파처럼, 가장자리는 구운 양파처럼 넣어주었더니
고맙게도 또 '완젼맛있어!!완젼맛있어!!' 해주신다.ㅎㅎ


집밥이란...

어떻게 먹어도. 무언가 조금 부족한것같아도...
그래도 최고로 맛있게 느껴지는것은...
그 음식이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갖는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 음식을 해주는 사람도, 그 음식을 먹는 사람도
누구하나 내마음 알아주지 않을것만같은 힘든 세상에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기때문이 아닐까?
집밥이란 다 그런것...
어느집이나 그 집에서는 최고로 맛있는것.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는 맛...
내 사진속의 음식을 맛있어보인다며 칭찬해주시더라도...
누구나 다 그것보다 맛있고 소중한 집밥을 먹으며 살고 있다는것...
맨밥에 김치하나 딱 놓고만 먹어도...
'잘먹겠습니다!' 하는 인사는...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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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11.05 06: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어제 햄버거 먹었는데.. ㅎㅎ
    앙증맞은 사이즈네요. 저는 5개는 먹어야 배가 부를 것 같아요. 크크크

    집밥에는 엄청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별반찬이 없더라도 말이죠. ^^;;
    거의 이틀째 밥을 안먹고 있는데요. 집밥이 무지 그리워져요.
    그래서 지금 밥하러 가요. ㅎㅎ

    • BlogIcon gyul 2009.11.05 16: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사실 저거 먹고 약간 모지란가? 애매하긴했는데...ㅎㅎ
      제가 어제 좀 심하게 체해서 평소처럼 마구마구 먹기가 좀 걱정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아...지금 또 배곱아요...^^

  2. BlogIcon 쏘르. 2009.11.05 11: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크아ㅠ배고파요!

  3. BlogIcon 사월애。 2009.11.05 14: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ㅠㅠ
    아직 점심도 못 먹고 있는데,
    사진 보니 미치겠네요 ㅠㅠㅠ

    • BlogIcon gyul 2009.11.05 16: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에고...2시 넘은 시간이셨는데 점심 못드셨으면...
      웅...맛난것 드셨는지 모르겠어요.
      잘먹는것만한 보약은 없을테니 꼭 맛난것 챙겨드셔요.^^

  4. BlogIcon ♥LovelyJeony 2009.11.05 16: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요고요고 괜춘한데효!!+ㅂ+

    • BlogIcon gyul 2009.11.05 16: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렇죠? 햄버거 만들려면 패티 만들고 뭐하고 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긴했는데...
      물론 오래거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완젼 간단히 5분만에 확!!!만들어 먹고싶을때 딱이지 않을까 생각되어요.^^

  5. BlogIcon 방긋웃으며산다는건 2009.11.05 19: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귤님 여기 오셔서 햄버거 장사하시면 대박나실듯.. 완전 뉴질랜드 스타일이예요!!

  6. BlogIcon PAXX 2009.11.05 2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능력자세요^^; 멋집니다!

    • BlogIcon gyul 2009.11.05 2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이건 너무 간단해서...
      집에 딱히 뭐 해먹을 재료가 없다보니...
      다른분들의 요리에 비해 너무 송구하옵니다.^^

  7. BlogIcon seanjk 2009.11.06 00: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흑- 오늘 저녁 운동 열심히했는데 새벽 1시에 이 포스팅을 보게 되다니요.
    일단 급한대로 커피 한 잔 내리고, 슬라이스 치즈 한 장, 아몬드가 가득 담긴 락앤락통을 가져옵니다.
    훌쩍-

    • BlogIcon gyul 2009.11.06 01: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치즈와 아몬드.......
      아....잊고 있었던것을...ㅠ.ㅠ
      저도 냉장고에서 꺼내게 되어버렸어요. ㅠ.ㅠ

    • BlogIcon seanjk 2009.11.06 01: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더 잘 아시겠지만,
      사진 속의 소시지버거 >>>>>>>>>>>> 치즈+아몬드
      잖아요. -_-;;

      써니께서는 주무시고 계셔서
      핫독을 해달라고 조를 수도 없는데...
      이만 슬슬 자야겠어요.
      내일만 일하면 또 쉰다고 설레여서 모처럼 새벽 이너넷질을 달려주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 BlogIcon gyul 2009.11.06 0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물론 그건 그렇지만...요...웅...저는...요...웅...
      이미.....밥을 먹고...커피를 마시고...
      인절미 다섯개 꽂은 떡꼬치를 3개나 먹고...
      그리고 치즈와 아몬드를 또 먹게되는거거든요.
      아...아무래도...소화를 돕기 위해...와인이라도 한잔 마셔야 할까요? ㅠ.ㅠ
      웅...이따 복쓩님 픽업갈라믄 드링킹은 안되는데....ㅠ.ㅠ

    • BlogIcon seanjk 2009.11.08 08: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그렇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하게 많이 드셨는데요!!!
      소화 촉진을 위한 와인은 안드셨으리라 믿어요 : )

    • BlogIcon gyul 2009.11.08 19: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일년에 한번 드링킹을 할까? 말까? 하기때문에
      이날 와인을 까지는 않았지만
      분명 소고기가 남아있었다면...100% 깠을듯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