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좋은 이웃인 베가스의 그녀님이 양배추를 열심히 드셔야겠다며 <양배추먹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양배추는 몸에 참 좋은 채소이지만 나역시 그닥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얼마전 마트에서 세일하는 양배추를 보며 그 <양배추먹기 프로젝트>가 생각나서 나도 과감하게 한통 집어들었다만
음...뭐부터 해먹지?
고민고민고민고민하던중에...
역시 우리집은 매일 채소를 먹는게 제일 취약한 부분이니까 가장 쉬운방법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만만한것으로 결정했다.




양배추 1/6통,
깨요네즈소스(통깨 4T, 마요네즈 6T, 설탕 4T, 레몬즙 6T, 소금 1/2t)




1. 양배추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충분히 담가두었다가 건져 물기를 빼고 냉장실에서 차게 보관한다.

2. 분량의 재료를 믹서에 담고 곱게 갈아 깨요네즈소스를 만든다.

3. 먹기직전 양배추를 접시에 담고 소스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다른 채소는 적당히 알아서 섞는다.
양배추를 넉넉히 먹을 생각으로 만든거지만 꼭 양배추만 넣어서 먹을필요는 없으니
당근이나 적채, 다른 샐러드용 채소에 뿌려먹어도 된다.
하지만 양배추만 곱게 채썰어 담아도 단정해보이는 느낌이 왠지 맛도 좋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2. 소스는 적당히 가감한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으니 맛을 본후 약간의 재료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가감하는것이 좋은데
설탕과 레몬즙으로 새콤달콤해지지만 역시 깨를 넉넉히 넣어 그 고소함을 살리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기특한 양배추

양배추는 올리브, 요구르트와 더불어 서양의 3대 장수식품중 하나라고 하니...
얼마나 몸에 좋은지는 마치 안봐도 드라마일듯...ㅎㅎ
양배추의 효능은 특히나 나에게 꽉꽉 와닿는데...
항암성분을 함유한 식품으로 위염, 위궤양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며 위암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한때 위경련으로 밤이고 낮이고 할것없이 응급실을 드나들었던 나에게는 아주 반가운 채소가 아닐수 없다.
게다가... 요즘 내가 제일 고민하는 여드름!!!
뻘긋뻘긋한 큰 여드름은 아니지만 깨알같이 작은 뾰루지들이 나를 괴롭히는 요즘같은때에
주근깨나 여드름같은 피부트러블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자...당분간 끊임없이 열심히 먹어보도록 하쟈!!!아쟙!!!





곰압씁니다...

누군가 나에게 뭔가를 '해라..해라..'하면 참 하기기 싫어지는것도
누군가 옆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나도 슬그머니 그 옆에 앉아 함께하게 되는것같아요.
그냥 원래부터 하고 있는것일수도 있지만
뭔가를 '해라...'라고 말하고 싶다면 그렇게 말하며 시키는것보다
먼저 직접 하고 있는것이 훨씬 효과적이긴 하죠.

양배추는 제가 가려 먹지 않는 음식리스트에는 없지만
몸에 좋다고 해서 매일 챙겨먹어야 겠구나...리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혹시나 이 양배추를 열심히 먹고나서...
뾰루지도 다 사라지고 피부가 단 1%라도 좋아진다면...
제가 더이상 속이 안좋아 고생하는일이 없어진다면...
모두 <베가스의 그녀>님 덕분일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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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미슈 2009.11.13 12: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양배추 먹기 운동이라..
    저도 동참해볼까요?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잘 지내셨죠? ㅋㅋ

    • BlogIcon gyul 2009.11.16 01: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아이미슈님...잘지내셨어요? 요즘 통 뵙기가 어려워서...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어요.^^
      이 샐러드드레싱덕분에 현재 일주일정도는 매일 빠짐없이 먹고있는데 그닥 질리지도 않고
      아직까지는 괜찮은것같아요.^^

  2. BlogIcon rinda 2009.11.13 13: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몸에도 좋지만 다이어트할 때에도 좋다고 해서 한창 먹었었어요.
    양배추 쪄서 밥이랑 쌈장이랑 풋고추, 마늘 등등 넣어 한 입에 쏙~ㅎㅎ
    깨요네즈 소스와 아삭한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겠네요.
    하얀 그릇에 담긴 뽀얀 샐러드가 예뻐보여요 ^^

    • BlogIcon gyul 2009.11.16 01: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냥 양배추 채썰어놓았을뿐인데 색깔이 참 단정하고 예쁘게 나왔죠? ㅎㅎ
      식사할때마다 깨끗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

  3. BlogIcon Tyrant 2009.11.13 14: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양배추하면 돈가스 옆에 올려진 것 외에는
    같이 먹을일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라도저도 먹는데 동참해야겠습니다^.^

    • BlogIcon gyul 2009.11.16 01: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대부분 돈까스 먹을때 양배추샐러드 먹고 그 이외에는 생각만큼 많이 먹지는 않았던것같아요. ㅎㅎ
      양배추는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빼고 먹는게 훨씬 아삭하고 달달하게 느껴지거든요.
      우리 다들 같이 먹고 예쁜 피부 되어보아요.^^

  4. BlogIcon *삐용* 2009.11.13 15: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양배추 끓인물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다고해요~~
    (일명 x물이라고 부르더군요 ㅋㅋㅋ 맛이 비슷하다나 -_-;;)
    깨요네즈소스라니^^ 외워노코 나중에 만들어 봐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09.11.16 01: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으......왠지 생각만해도...으.........ㅎㅎㅎ
      깨요네즈소스는 그닥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으니 대충 적당히 넣어 섞으시면 괜찮을거예요.
      조금 달달한 소스니까 단맛이 싫으시면 설탕양을 조금 줄여 넣고 조금씩 맛보며 더 넣으셔요.^^

  5.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11.14 08: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 닉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귤님~~~
    그리고 기분이 막 좋아지네요. 흐흐흐~
    마지막까지 읽어내려오니, 사랑고백을 받은 소녀처럼 볼이 발그레해져오네요. 호호호~

    그때 양배추 먹느라 힘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양배추 한통을 또 사놨거든요.
    그게 일주일전인데, 그대로 있어요.
    먹기 싫은 식재료들은 버리기직전까지 미뤘다가 후다닥 먹는게 제 습관인 것 같아요. ㅎㅎ

    서부에 물이 참 안좋거든요. 석회가 너무 많아서 피부가 많이 망가졌어요.ㅠㅠ
    깨요네즈, 저도 만들어봐야겠어요.(제 스타일일듯ㅋ)
    고맙습니다. 그리고 예쁜 피부 얼른 되찾으시길... :-D

    • BlogIcon gyul 2009.11.16 01: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양배추먹기 프로젝트를 제안해주시지 않았다면
      아마 제가 이렇게 열심히 양배추를 먹게되지 않았을거예요.ㅎㅎ
      열심히 실천해보고자하는 마음에 한통짜리와 반통짜리 앞에서 적어도 5분이상은 망설인거 있죠? ㅎㅎ
      우선반통만 사와서 3등분하고 따로따로 꽁꽁 포장해 냉장실에 넣어두고 먹을것만 조금씩 꺼내먹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먹고 있어요.^^
      그나저나 역시 여자들에게 피부는 꽤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인데...
      저는 너무 신경이 쓰여서 이번에 피부과에서 약 처방받아왔거든요.
      약 먹고 약 바르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래도 평소 식습관도 중요하므로 이 양배추먹기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보려구요.^^
      양배추 먹을때마다 베가스의 그녀님생각이 늘 떠오르곤해요.^^
      우리 열심히 먹고 예쁜피부되어요.~~~

  6. BlogIcon 타마키 2009.11.14 23: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양배추가 뾰루지를 다가져가면
    축하포스팅 하나 올려주십니까?
    ㅎㅎ 저도 왠지 동참하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gyul 2009.11.16 0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뾰루지 다 가져가면...
      얼굴에 G가면쓰고 칠렐레팔렐레 허우적춤이라고 춰 올릴지도 몰라요. ㅎㅎㅎ
      아직은 매일 먹지만 영 질리지 않고 있어서 당분간 반찬으로 계속 먹을것같아요.^^
      안그래도 채썰어둔 양배추를 다 먹어서 이제 블로그질 조금만 더 하고 내일먹을 양배추 썰어놓으려구요.^^

  7. BlogIcon ♥LovelyJeony 2009.11.15 22: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이어트엔 뭐가 죠을까효?ㅠㅠ
    뾰루지는..애를 낳으면 안생긴다고 하던데..=ㅂ=;;;;;;;;

    • BlogIcon gyul 2009.11.16 0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웅...다이어트에는...뭐가좋은지는...
      저는...하나도 몰라효...ㅠ.ㅠ
      제인생에 다이어트란 글자는 아마도 없는듯...ㅠ.ㅠ
      먹지 않는것은 곧 죽음뿐이다...라는...ㅠ.ㅠ
      그나저나 뾰루지는 애를 낳으면 안생긴다...라....
      하지만 애를 낳으면 머리가 빠지는걸요. ㅠ.ㅠ

  8. BlogIcon 쏘르. 2009.11.16 00: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샐러드 먹고파요:)

    • BlogIcon gyul 2009.11.16 01: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건 정말 간단하고 맛이 좋으니 시간되실때 한번 꼭 만들어 드세요.
      만들어드시라고 권해드리기도 챙피할만큼, 사실 요리라기도 좀 그렇지만...
      암튼 여기저기 두르두르 먹기 정말 좋그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