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장의 모든 책을 죄다 끄집어내서 확 뒤집고 정리를 했더니...
밤을 꼴딱 새게 되었다.
음...요즘 <우공비>광고는 딱 내마음인듯...ㅎㅎㅎㅎㅎ
뭔가 정리가 잘 되어야만 공부도 일도 집중이 잘 되는건 사실인데...
정리에만 도데체 몇시간이 걸리는건지...ㅎㅎㅎ
책을 키높이대로 줄세우고...이것저것 꺼내보기 좋은 동선을 고르고...
이건 나름 몸으로 하는 노동이기도 하지만 여기저기 잘 끼워맞추어야 하는 퍼즐놀이와도 비슷하기때문인지...
머리를 써서 그런가...나는 또 배가 고파졌다.
요즘 복쓩님의 녹음이 바빠 밤을 꼴딱 새기가 일쑤인지라...
나는 늘 새벽의 출출함을 혼자 이겨내야 하는데
영...혼자 먹으려니 완젼 귀찮아지는걸...
제일빠른것은 무엇일까 '학님'의 점지를 받을까도 생각했지만...
요즘 내가 조금 무시해주었더니 꿈속에까지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학님'인지라...
다섯번 동전을 던지는 귀차니즘을 선사해주실것이 분명하므로...
그냥 내가 알아서 제일 빠른것으로 골랐다.
사실 이녀석으로 고르게 된건 아주 간단한 이유...
<심야식당>에서 먹는 고양이맘마의 면 버젼보다 아주 쪼끔만 시간을 더 들이면 된다는 생각에서....ㅎㅎㅎㅎㅎ




Serves 2

스파게티 160g, 새우 16마리, 양배추(채썬것) 1C, 가쓰오부시 1줌, 화이트와인 1/3C,
데리야끼소스 4T, 오일 약간,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실파(송송썬것) 약간,
스파게티 삶기(물 적당량, 소금 1t)


1. 끓는물에 소금과 스파게티를 넣고 삶는다.

2. 양배추는 채썰고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후 깨끗하게 씻는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배추를 넣어 볶는다.

4. 새우를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 알콜성분이 날아가면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후 데리야끼소스의 1/3을 넣는다.

5.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나머지 데리야끼소스를 넣어 재빨리 볶는다.

6. 접시에 담고 가쓰오부시를 올린후 실파를 뿌린다.


또다른 데리야끼소스 스파게티의 레시피는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쌉싸름한 무순과 달콤 짭쪼름한 데리야끼소스 스파게티

조금 더 화사해진 데리야끼소스 스파게티

훌륭한 브런치, 반쪽만 먹어도 좋은 데리야끼소스 치킨샌드위치




g y u l 's note

1. 데리야끼소스는 미리 만들어둔다.
이 스파게티를 해먹자고 데리야끼소스를 바로 만들어 먹는건 상당히 상당히 귀찮아지기때문에
결국 '에이...안먹어...'해버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데리야끼소스는 평소에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해먹는게 제일 좋다.
한번 만들어두면 냉장보관할때 일주일에서 열흘안에 먹는게 좋은데
하루는 이 데리야끼소스 스파게티 해먹고
또 하루는 데리야끼소스 치킨 만들어먹고
또 다른 하루는 그 치킨넣어 만드는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다보면
적당히 일주일에서 열흘이 지나갈테니....^^

2. 이것도 귀찮다면!!!
그냥...더 간단하게...
면만 삶아서 가쓰오부시 올리고 데리야끼소스 뿌려서 비벼먹기...
그거슨 진짜 고냥이맘마의 면버젼? ㅎㅎㅎㅎㅎ


역시 혼자 먹으니까 새로운걸 안해먹는구나...
역시...맛있는 음식은 함께 먹어줄 사람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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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inda 2009.12.08 14: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맘마의 면 버전이라니 참신한데요~
    아, 저 <심야식당> 드라마 두 편 봤거든요.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의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혼자 있을 때 정말 대~충 해먹곤 했는데,
    요즘은 귤님 레시피 덕분에 스파게티 자주 해먹는답니다ㅎㅎㅎ
    (크림소스는 이제 웬만큼 하는데, 토마토소스는 아직 멀었어요 ^^;)
    음- 그래도 음식은 같이 먹는 게 맛잇는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09.12.09 06: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쵸? 혼자먹으면 왠지 그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것같아요.
      아마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게 아닌것은 분명한것같기도 하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나저나 심야식당 왠지 너무 마음이 짠해지는것이
      저는 참 좋아요.
      그나저나 스파게티 먹기도 편하고 괜찮죠? ㅎㅎ
      토마토소스는 간단한것으로 많이 알려드릴께요.
      먹기 편한게 장땡!!!이니까요 .ㅎㅎㅎ

  2. BlogIcon zzip 2009.12.08 18: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파게티 데리야끼 소스로 해 먹으면 맛있겠어요.
    낼 바로 시도하겠습니다.. ^^

  3. BlogIcon 악랄가츠 2009.12.08 19: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완전 잘 먹을 수 있어요! 하하;;;;;;;
    전 혼자서도 잘 먹는데,
    할 줄을 몰라요!
    털썩.... 어흑 ㅜㅜ

    • BlogIcon gyul 2009.12.09 06: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괜찮아요 괜찮아요...
      가스렌지 켜는법만 알면 누구든 라면은 끓일수 있잖아요. ㅎㅎㅎ
      라면은 봉지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에 따라 만들면되니까요. 저는 여전히 라면끓일때는 봉지님의 말씀을 따라하고있어요.^^

  4. BlogIcon dung 2009.12.08 20: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맛있겠네요.^_^ 저도 지난번에 천재고양이 모모님의 블로그에 있는 레시피처럼 만들어서 먹었어요. 다만 그게 에비님이 아니라 치킨님이었지만요. 야키우동을 하면서도 친구랑 여기다가 우동말고 스파게티면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생각은 비슷한가봐요. ^_^*

    • BlogIcon gyul 2009.12.09 06: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동면넣으면 딱 야끼소바가 되는거군요. ㅎㅎㅎㅎㅎ
      집에 우동면좀 사다놓아야 하는데.......
      데리야끼소스는 대략 뭘 넣어도 맛이 좋은것같아요.^^

  5. BlogIcon chocodama 2010.01.01 18: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gyul님 블로그에서 놀다가(응? ㅡㅡ?...포스팅을 둘러보다가...ㅋ)
    '심야식당'이란 말에 일케 댓글 남겨요.
    제가 심야식당 무지무지 좋아라 하거든요.
    만화도 드라마도, 요즘은 심야 라디오도 가끔 듣기도 해요.
    근데 쫌 뜬금없죠? 하!하!하!
    그냥 반가워서리....ㅋ

    • BlogIcon gyul 2010.01.02 07: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 라디오 심야식당은 가끔 운전하다가 우연히 들어본적 있는데
      ㅎㅎ 처음엔 너무 어이없었던거 있죠?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가끔 시간이 맞으면 듣고 있어요.
      심야식당이라는 말은...왠지 좀 정감있는것같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