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가져가서 한번 쪄먹어...'
귤가지러 집에 갔다가 엄마가 이것저것 챙겨준것중 하나는 바로바로 삼겹살찜.
지난번 김장날 엄마가 조금 싸준것을 맛있게 먹었다고 했더니 조금이라 아쉬웠나 싶어 챙겨두신모양이다. ㅎㅎ




안그래도 날이 추워서 그런지 머리도 잘 안돌아가고...
뭐 해먹을것도 마땅히 생각 안날때...
이렇게 먹을것이 가만히 해결되면 완젼완젼싱나싱나!!!




저녁시간 맞추어 찜기에 물 올리고 돼지고기 넣어서 한번 찌는동안 나머지 준비하면 끝...
김이 팔팔 오르는 찜기의 뜨거운 수증기에 의해 손이 확 델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나머지 반찬도 내가 해결한건 사실 하나도 없구나...
지난번 김장때 가져온 김치와 엄마가 직접 기른 생배추,
엄마가 부페 할때마다 이 삼겹살찜은 깻잎과 곁들여 내길래
냉장실에 남아있던 깻잎 몇장은 먹기좋도록 적당하게 채썰어 접시에 담았다.




목막히면 안되니까 시원한 물김치도...이것도 엄마가 만들어준것...




삼겹살찜도, 김장김치도, 물김치도, 그리고 직접기른 배추까지 모두 엄마의 작품...
뭐...여기에 간단히 밥한공기 먹으면 완젼 배부르시고...
엄마덕분에 나는 그닥 할것없이 푸짐한 저녁식사를 차리고...
잘먹었스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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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12.18 07: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엄마가 곁에서 이렇게 챙겨주실 수 있다는 건 정말 복받으신거에요.
    저도 엄마 옆에서 살고싶어요. 엉엉ㅜㅜ

    삼겹살찜 윤기 보세요~~ 어쩜~~~
    돼지고기 먹은지 오래 되어서 주말에 수육이나 한번 해먹으려 했는데, 더 일찍 당겨서 먹어야할까봐요.
    깻잎과 물김치까지... 정말 센스만점 식탁이네요~ :D

    • BlogIcon gyul 2009.12.19 01: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 삼겹살찜은 엄마가 정말 맛있게 만드는 대표요리중 하나거든요...
      나름 꽤 열심히 만들어야 하는 요리가 아닌가...생각이 들지만
      엄마는 이걸 무슨 달걀후라이 정도의 난이도로 생각하는듯 아주 쉽게쉽게 만들더라구요...
      움...역시 내공이 중요한가봐요.^^
      전 언제쯤 이런 실력을 가질수 있을지........hu......

  2. BlogIcon zzip 2009.12.18 20: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마가 챙겨주실때 참으로 행복하지요.
    저도 가끔 친정에 가면 엄마가 하나라도 더 줄거 없나 찾으시며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끼고 온답니다.

    넘 맛있는 삼겹살찜과 김치,, 물김치까지 정말 환상입니다.. ^^

    • BlogIcon gyul 2009.12.19 0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저는 늘 엄마한테 이것저것 가져와 먹는데 사실 대부분 빈손으로 달랑달랑 빈 가방만 들고가는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저 너무 양심은 없는듯해요...ㅠ.ㅠ
      근데또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 이러시다보니...
      암튼 엄마덕분에 참 밥다운 밥을 먹고 살수 있어 저는 행복한것같아요.^^

  3. BlogIcon meru 2009.12.19 01: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꺄아아악~~~어쩜 삼겹살이 저렇게 알흠다울수가!!!
    양도 넉넉하니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먹고 싶어요...ㅠㅠ
    어무님이 음식솜씨가 무지 좋으신거 같아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