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짝거리고 커다란 트리가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진짜 크리스마스란 그런 장식에서 나오는것이 아닌것같다.
추운날씨지만 내 옆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져야한달까?
그래서였는지는 크리스마스는 어느새 '쨔쟌~'히고 코앞으로 다가와버렸고...
얼레벌레 급허게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따로 준비해놓은 재료가 별로 없어서 그냥 가지고있던것 죄다 꺼내서 널부러 뜨린 후 고민고민...
어떻게 만들어야 할것인가...




특별한 날의 카드는 역시 사는것보다 직접만드는 손카드가 훨씬 더 의미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머리를 굴려 만들긴하는데
늘 유치뽕삘로 만들어버리는것이 제일 문제...
역시 미술과는 거리가 멀어서인지...그닥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없다. ㅠ.ㅠ




유독 좋아하는 재료는 색연필..
색색깔의 예쁜 펜도 좋지만 나는 언제나 색연필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중 역시 늘 사랑받는것은 여러가지색이 한번에 나오는것..ㅎㅎ




링던지기게임처럼 보이지만...ㅎㅎ
이건 게임이 아니라 키친타월끼워두는 나무홀더.
나는 가지고 있는 리본을 끼워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중...
어떤 순서로 사용할지 배치해보고 있다만 역시 좀 더 다양한것들을 준비하지 못해 뭔가 조금 아숩아숩하다...




여러가지 종이들 중에 유독 아껴놓던 반짝이는 종이를 선택하고 나니...
모...나쁘지 않구나.ㅎㅎ




나름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아니면 크리스마스 케익처럼...
크기를 다양하게 잘라 붙이고...




안쪽에도 반짝이는 빨강종이에 타공종이를 크리모양으로 잘라 붙이고
전에 쿠션만들때 사용한 크리스마스 라벨 붙이고...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눈오듯 하얀 색연필로 하트뿅뿅 눈 그려주고...




맞는 봉투가 없어서 남아있던 포장지로 봉투 만들고...
선물처럼 빨간 리본 묶어서 끝!!!

얼마전 남보원에서 크리스마스선물로 주고싶은것 1위가 '나라는 존재만으로 충분'이 나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복쓩님에게 당당하게 내민 크리스마스 카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는 서로 필요한것을 선물해주기로 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복쓩님은 필요한걸 얘기하지 않아서...
내가 살수있는 선물이 없다. ㅠ.ㅠ)

암튼...급허게 만든 여러가지 사정으로...
크리스마스에 보내지 못한 카드는 아무래도 연말 연초에 신년카드로 대신해야하겠지?
이제 크리스마스가 단 38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었기를 바라며...




언제나 이런 만들기는 마룻바닥에 널부러뜨려가며 하는게 제맛이긴한데...
대충 치워가면서 했찌만...
결국은 초토화...
그나저나 크리스마스카드만드는데 지휘봉은 왜 돌아다니고 있는거지? ㅎㅎ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우리밀맘마 2009.12.26 08: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걸요~!
    울 딸도 만드러줬는데요~^^

    • BlogIcon gyul 2009.12.27 02: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역시 어설퍼도 손카드가 좋죠?
      단지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걸린다는거...ㅠ.ㅠ

  2. BlogIcon meru 2009.12.26 19: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앗~ 넘 예쁘네요!! 저도 이런데 쏟을 정성이 좀 있었으면...

    • BlogIcon gyul 2009.12.27 0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사실 핑계를 대자면...
      맘에드는 카드를 만나지 못해서 그래요..
      손카드가 좋긴하지만 가끔 완젼 맘에 쏙 드는 카드가 있을땐 구입하곤하는데 올해는 그런것을 만나지 못했거든요. ^^

  3. BlogIcon 베가스 그녀 2009.12.27 17: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귤님 다우셔요!
    귤님 손만 거치면 뭐든지 예쁘게 변하는 것 같아요~
    전 게으름 부리다가 카드 하나도 못 보낸거 있죠. 흑-

    • BlogIcon gyul 2009.12.30 06: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올해는 카드 거의 다 못보냈어요.
      신년에 맞추어 보내기도 지금상황으론 좀 힘들어졌고...
      아...이럼안되는데 말이예요. ㅎㅎㅎ

  4. BlogIcon rinda 2009.12.28 13: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릴 땐(?) 카드 엄청 많이 쓰곤 했는데, 점점 귀찮아져서
    안 쓴 지 십 년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다들 바쁘다보니 크리스마스 쯤에 만날 수도 없고,
    우편으로 보내긴 왠지 쑥쓰러워져서요ㅎㅎ
    그래도 귤님이 만드신 예쁜 손카드를 보니 내년엔 저도 카드 써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 BlogIcon gyul 2009.12.30 06: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한참 안쓰다보면...이제 쓰는게 정말 너무 낯설어져서 가급적 꾸준히 쓰려고는하는데...
      요즘은 카드도 주고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다보니...
      저도 점점 생략하는경우가 많아졌어요.
      하지만 손카드만드는것은 즐거운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