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연달아 쭉쭉쭉 계속계속계속 바쁘게 지내다보니 나 완젼 요즘 정...줄...지대로 놓!!!!!!
주중에 집에 가려다 눈폭탄으로 집에도 못가고...
갑자기 또 수정해야할 일들때문에 집에 콕 쳐박혀주시고...
밥도 지대로 못먹고...
아마도 너무 예민해져서일까? 웅....서로 쓸데없는 에너지소모...도...
물론 추위를 피해서도 그랬지만 눈폭탄 이후 처음으로 붕붕이를 데리고 외출...
잠시 볼일이 있으신 복쓩님과 여의도에 갔다.




사실 여의도는 전혀 내 머릿속에 지도가 없으신지라....
여의도 갔다가 다시 강남으로 넘어가기 전에 배가 좀 고파져서 뭘 먹을까 하다가
마침 KBS근처라 뭐 이것저것 먹을데 많길래 슥 둘러보기 시작...
사실 맛난 파스타가 생각났었지만 그래도 오늘같이 추운날은 따끈한 국물이 더 생각나는바람에 근처에 있는 쌀국수집으로 결정!!!
물론 영엄하신 그분을 데려오지 않아 급허게 다른분에게 점지를 부탁하였더니만...
100%...
ㅎㅎㅎ
Ola까지 갔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쭉 돌아 <하롱베이의 하루>에 갔다.





저녁시간이 살짝 지났을때지만 그래도 한가하니...좋군...
우리는 똠양탕면과 하롱베이쌀국수(?)를 주문했다.




살짝 어두운 실내라 만져보지 않으면 잘 모르지만...
암튼 미리 준비된 앞접시는 플라스틱재질...
도기로 된 접시가 먹을때도 더 좋은데...
조금 아숩!!!(사실 먹기전엔 몰랐지만 음식을 담은 그릇과 받침접시까지 모두 튼튼한 도기재질이었기에
무심코 앞접시를 들었다가 너무 가벼워서 깜놀!!!ㅎㅎㅎㅎ)




쌀국수집에 왠 고기불파같은 분위기가 나는것이냐....했더니만...
베트남식 샤브샤브가 메뉴에 있었다.
가스를 사용하는 가운데부분의 뚜껑 손잡이는 바로 테이블 번호...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완젼 춥고 이동네 눈치우기 하나도 안되있어서 그른가
길이 완젼 완젼 얼어계셔서...운전하기 살짝 무서웠다보니...따신 물을 아주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곁들여 먹는 피클...
양파와 무, 그리고 당근과 고추가 들어있는데 식사 중간에 먹어도 좋지만
다 먹고나서 한조각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쌀국수와 같이 먹는 초절임양파, 숙주나물, 청양고추와 레몬...
끝이 말라 변색된 숙주가 아닌것으로 보아 장사가 잘 되는곳인가보다. ㅎㅎ




여러가지 소고기가 들어있는 하롱베이쌀국수...
양도 적절히 많고 국물은 다른 체인점에 비해 큐브맛이 조금 덜하고 진한편이라 마음에 든다.




매운고추의 비쥬얼으로 보아 이것이 얼마나 매운가를 짐작할수 있게했던 똠양탕면...
넉넉히 올라간 고수도 좋고...
해산물도 적당히 들어계시다.




두가지 다 내가 고른거라...그냥 가져다주는 순서대로 먹었지만...
조금만 매워도 못먹는 내가 주문한 똠양탕면의 마무리는 늘 복쓩님이.......ㅎㅎㅎㅎ
중간에 그릇 바꿔 먹었다. ㅎㅎ

고수가 넉넉히 든것도 좋지만 역시 로숀향 물씬 풍기는 풀 잔뜩 든 본토 쌀국수가 그리워지긴 하는구나...
하지만 보통 먹던 체인점보다는 맛있게 먹었고 그릇도 도기를 사용하여 끝까지 뜨끈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다.




정신없이 먹고 계산을 한 후 커피를 마시러 나오는길에 발견한 눈사람...
소주병 뚜껑으로 만든 눈과 코, 그리고 고추로 만든 눈썹과 입에 베트남사람들이 쓰는 저 모자...
그리고 목에 두른 리본과 그 아래 옷의 단추로  생각되는...쩜쩜쩜...
ㅎㅎㅎㅎ
이번 눈폭탄때 나도 눈사람 만들려고 했지만 잘 뭉쳐지지 않아서 못만들었었는데...
이렇게 다른사람이 만든 눈사람이라도 보니 기분은 좋은데...
너....누가 이렇게 바닥에 콕 붙여놓은거니?
원래 이런건지...아니면 몸통이 녹아 점점 바닥으로 가라앉아버린건지...
웅.,....웅......
암튼 너도나도 다 가는 Ola를 제끼고 고른 뜨끈한 쌀국수는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KBS 옆 아일랜드 파크 1층, 하롱베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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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1.09 10: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쌀국수 진짜 좋아하는데요, 먹고나면 너무 가려워서 힘들어요.
    호이신이나 스리라차 소스가...ㅠㅠ

    실란트로 너무 좋아하는데, 지금 너무 먹고싶어요! ㅠㅠ

    • BlogIcon gyul 2010.01.09 22: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정말요? 알러지같은거예요?
      이런이런...
      좋아하는 음식일수록 알러지가 생기면 정말 완젼 고민될것같기도......
      요즘 복쓩님도 뭔지 모르겠는데 간혹 심하게 가려워하는게 새로 알러지가 생긴것같은데 알수가 없네요. ㅠ.ㅠ

  2. BlogIcon chocodama 2010.01.09 18: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사람이 완전 귀엽네요^^
    고수를 듬뿍넣은 쌀국수...@ㅠ@
    제주도에선 고수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사 먹는데
    조만가 주문을 해야겠어요.
    아~~~ 먹고싶어요 ㅠㅠ

    • BlogIcon gyul 2010.01.09 2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눈사람은 만들때는 좋은데 녹아없어지면 너무 슬퍼요.ㅠ.ㅠ
      암튼 간만에 본 눈사람이라 귀엽긴한데...
      바닥에 붙어있는것은 아마도 처음인것같아요.^^

  3. BlogIcon rinda 2010.01.10 20: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추운 날씨엔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
    날이 조금 풀렸다고는 해도 아직 추운 것 같아요.
    목요일에 또 눈 내릴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올 겨울은 눈 풍년이네요 ^^;
    눈사람 눈코입이 뚜렷하니 인상이 참 강하네요.
    바닥에서 올려다보고 있으니 더 귀여워보여요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1.11 05: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올해는 정말 원없이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가봐요.
      그래서인지 요즘 먹는것들이 늘 다 저렇게 국물이 있고 뜨거운것들이예요. ㅎㅎ
      그닥 사진찍어도 뽀대 안나는 빨간 국물들이요..^^
      암튼 목요일에 눈이 오는건...그냥 조금...눈으로 즐길만큼만 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전 엄청 쌓이는게 좋긴하지만 출근하시는분들은 너무너무 힘드실테니까요.^^

  4. BlogIcon coinlover 2010.01.11 21: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사람이 대박이네요. 저는 전형적인 고양이혀라서 똠양 탕면같은건 패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