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올해의 다이어리로 선정된 몰스킨 데일리 다이어리는
좀 두껍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쓸 공간이 많은덕분에 매일매일 가방속에 넣어 함께 다니고 있다.
따로 필통을 가지고 가지 않는날은 펜을 대충 꽂아 다니는데 이 다이어리와 한 묶음이 된 볼펜은
다름아닌 씹퉁냥이 준 기념볼펜...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난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날짜가 적혀있는 다이어리를 사면 날짜를 적으면서 뒤로 밀릴일이 없으니 다행이지 않은가!!!를 외친게 바로 얼마전이건만
나는 멀쩡히 써있는 날짜를 또 착각해버린것...




문제는 그게 하루가 아니라는것이다. ㅠ.ㅠ
결국 멀쩡한 날짜에 엑스자 빡빡 그어야 한다는 생각에 얼마나 화가났는지
분노의 볼펜질이 다 보인다. ㅠ.ㅠ




복쓩님이 믹스하는동안 뒤에서 나름 우아하게 다이어리질좀 해보려다가 결국 뻐렁쳐버리고...
완젼 기력상실...
결국 요즘 매일 대동하는 따땃~ 한 물주머니로 무릎 찜질을 하며 음악이나 들어야 겠구나...라며
홀랑 잊어버리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집에와서 또 다이어리를 열어보다가 분노의 볼펜질을 보고나니 좀 울컥!!!

이로써 알게 되었다.
나에게 필요한것은 날짜가 적히거나 말거나 한 다이어리가 아니라
똘똘한 머리였다는것을...ㅠ.ㅠ
으그...멍충이...멍충이...
이것은 모두 내가 요즘 호두를 먹지 않았기 때문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내일부터는 반드시 호두를 꼬박꼬박 먹어야겠다.
(하지만 사실 내일은 제일 추운날이라고...그닥 신임이 가지 않는 기상청씨께서 말씀하시니...호두는 내일 모레 사올까? )


한겨울 필수아이템 물주머니

자동차에서 얼굴로 바로 나오는 바람은 안그래도 건조한 피부에 영 좋지 않으니...
가급적 바람은 발쪽으로 나오게 하고
운전시 따뜻한 물주머니를 무릎에 올려두면 히터에 그닥 의지하지 않아도 매우매우 따뜻하므로
보온효과도 좋고 기름도 아낄수 있으며 히터바람으로 부터 피부도 보호할수 있다.
물론 이 물주머니가 열려 데일수도 있고 발쪽으로 떨어지면 사고가 날 확률도 있으니
뚜껑은 반드시 꽉 조이고
주머니는 반드시 발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끈을 달아 한쪽에 묶어두거나 팔에 걸어 사용하면 괜찮은듯...
물론 운전시 걱정이 된다면 일부러 사용할필요는 없지만 꼭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보조석에 탑승하는 동행인에게는 꽤 따뜻한 도구가 되지 않을까?
물론 자동차에서뿐 아니라 이녀석은 자기전 침대에 넣어두면 하룻밤 내내 완젼 뜨끈뜨끈하니까...
하나씩 집에 준비해두어야 할 완소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물주머니에 관한 글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겨울에 필수, 따뜻한 물주머니(hot water 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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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y~ 2010.01.14 09: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이쿠 이제 실수 안하시면되죠 ^^

  2. BlogIcon 렉시벨 2010.01.14 14: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침착하세요~ 진정하세요~~ 차근차근가자구요^^ㅋ

    • BlogIcon gyul 2010.01.15 02: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분노의 볼펜질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원래 제가 좀 칠순이인지라...이런일은 너무 잦은편이라 이제 그러려니 하고있어요.^^

  3. BlogIcon dung 2010.01.14 20: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실때마다 화나실것 같아요. 전 저렇게 날짜를 밀려쓰거나 착각해서 쓴게 너무 많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짜증나서 다이어리를 바꿨어요. 날짜가 모두 정확하게 인쇄가 되어있는걸로요. -ㅅ-;; 후후후

    • BlogIcon gyul 2010.01.15 02: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늘 그게 문제여서 이번에는 날짜가 모두 정확히 써있는것으로 샀지만...
      그닥 효과가 없는지 멀쩡히 날짜가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날짜에 써버린거 있죠? ㅠ.ㅠ

  4. BlogIcon chocodama 2010.01.14 23: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분노의 볼펜질~~이 보입니다^^
    저도 몇일전 그랬었는데,,, 완전 공감!!
    전,스티커로 막막 가렸어요.ㅋ

  5.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1.15 05: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히터가 피부에 그렇게 안좋다던데, 여긴 어딜가도 히터가 빵빵하게 나오니까요.
    더 문제는 집에서 히터를 빵빵하게 돌려도 추운거에요.
    덕분에 피부는 점점 망가져가네요. 흑흑-

    • BlogIcon gyul 2010.01.15 17: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요즘 너무 건조한게 심해서 그런지 머리에도 각질이 마구 생겨나고 있어요.
      안그래도 오늘 미용실에 갔다가 각질때문에 고생한다며 푸념 잔뜩 늘어놓고 왔는데...ㅠ.ㅠ
      그렇다고 보습해준다며 얼굴에 수분화장품을 덕지덕지 바르고 있을수는 없고...
      아...겨울철은 피부때문에 정말 고생이죠?

  6. BlogIcon rinda 2010.01.16 1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분노의 볼펜질 완전 공감이에요.
    스티커로 가려봐도 뭘 해봐도 그것은 잘못된 날짜ㅋㅋㅋ
    몰스킨은 왠지 더 애착을 가지고 쓰게 되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똘똘한 머리- 제게 완전 필요한 옵션이군요ㅎㅎ

    • BlogIcon gyul 2010.01.16 2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러게요...
      어렸을때는 나름 128색 색연필까지 사용하여 알록달록 예쁘게도 써보았지만...
      분노의 볼펜질한번이면 그런게 싹 다 귀찮아져버리더니...
      그 습관만큼은 안고쳐지는지...
      이번에도날짜를 잘못써서 볼때마다 좀 속상속상해요. ㅠ.ㅠ
      저에겐 똘똘한머리와 더불어...침착한 머리도 덤으로 필요한것같아요. ㅠ.ㅠ

  7. BlogIcon meru 2010.01.17 18: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므나..큰 사고 치셨네요. 아까운 새 다이어리..안타까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