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독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 아침에 우유한잔으로 식사를 대신하거나 하는건 상상도 못할일이다.
이건 나름 유전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도 나처럼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건 사실...
그래도 나름 맛있다는 이유로 가끔 우유를 마시긴 했는데
학교다닐때 아침일찍 레슨을 가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 편의점에서 초코우유를 하나 사서 마시며 지하철을 탔는데
그게 뭔가 잘못된건지...지하철역을 걸어나오며 그대로 뒤로 자빠져서는 바로 기절!!!
그 이후로 우유는 나에게 가까이 할수 없는 너무 먼 존재가 되었고
한동안 우유를 마시지 않다가 저지방이나 무지방우유는 필요에 의해 마시게 되었는데
그나마도 요즘은 두유로 많이 바꾸고 있는중...
그냥 소화에 도움이 되어보겠다는 이유로...ㅎㅎㅎㅎ
어쨌거나...역시 내가 마시는 커피의 90%는 늘 아메리카노지만...
가끔은 구름같은 거품 가득 올린 라떼생각이 나는데 때마침 집에 두유가 배달된 관계로 이날은 소이라떼를 만들었다.




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두유인 <대단한콩>
복쓩님은 역시 좀 달달한것을 좋아하시기때문에 마트에 가면 이것보다는 굿모닝두유를 구입하는경우가 더 많지만
아무래도 우유대신 요리에 사용하기에는 달지 않은 이 두유가 훨씬 좋으므로 12병들어있는 상자를 구입했다.


<대단한콩>에 대한 지난 글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나 이제 우유대신 이거 마실래... 웅진 <대단한 콩>, 이거슨 레알 두유...^^




이것은 레시피라고 하기도 좀 그렇군...
조금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는 보통의 라떼에 샷추가를 해먹는편이라
에스프레소 3샷에 두유 1병이면 딱 된다. 머...더 진해도 되고...ㅎㅎㅎㅎㅎㅎ
 



<대단한콩 > 두유는 다른것보다 용량이 조금 적은 180ml, 꼭 흔들어서 사용해야 아래 침전물까지 모두 먹을수 있다.




두유는 풍부하게 거품 만들어두고,
에스프레소를 넣은 잔에 두유를 붓고 위에 거품을 수저로 살며시 떠 올리면 끝!!!




g y u l 's note

이 두유는 꽤 진한맛이기때문에 에스프레소 2샷으로는 각자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하므로
샷을 추가해서 더 넣는것이 좋을듯하다. 안그러면...그냥 커피맛 두유가 될뿐? ㅎㅎ
또한 우유를 넣은 라떼보다 좀 더 든든하므로 식후에 먹는것은 배를 찢어지게 만들지도 모르니
식간 조금 출출할때쯤 먹는것이 좋다.
(식후에 먹는 커피는 소화를 도와주어야 하기때문에 우유를 넣건 두유를 넣건 배부른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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