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갑자기 도리가라아게가 어찌나 먹고싶던지...
'나 도리가라아게' 먹고싶어...했더니...
복쓩님의 대답은...
'바나나 먹어...'였다.
바나나를 가라아게라고 생각하라신다.
흠.......뭐...도리없이 나는 바나나하나를 집어 '넌 도리가라아게야...'라고 말하고 바나나를 맛나게 먹었다.
요즘처럼 바쁘고 정신없을때쯤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게 바나나.
여러가지로 소화도 힘들고 속도 불편하며 졸음이 몰려오면서 금새 또 배도 고파질때에는...
며칠전 마트에서 구입해온 바나나는 채 3일이 되기전에...끝이 보인다. ㅠ.ㅠ

오늘 집에 오자마자 바나나 하나를 뜯어먹다가 바닥에 깔린게 좀 물러터지려고 해서
간만에 바나나파운드케익을 만들기로 했다.
멀쩡한 바나나는 왠지 으깨기가 아까워져서 바나나가 있을때도 바나나파운드를 만들어먹지 못했기때문에
왠지 '기회는 이때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Makes 2(6cm x 16cm)

버터(무염) 60g, 설탕 60g, 바나나 1/2개, 달걀노른자 2개, 바닐라빈(or 바닐라향) 1개, 밀가루(박력분) 100g,
머랭 (달걀흰자 2개, 설탕 20g),
건포도 1/2C, 버터(크림상태) 약간





1. 오븐은 180도의 온도로 예열한다.

2. 머랭을 만들 볼에 달걀 흰자를 넣고 냉장실에 넣어 차게 만든다.

3. 건포도에 따뜻한 물을 부어 부드럽게 불린 후 물기를 꼭 짠다.

4.다른 볼에 실온에 두어 말랑말랑해진 버터를 넣고 크림상태를 만든 후 설탕을 넣고 잘 섞이도록 휘핑한다.

5. 바나나를 걸쭉하게 으깨고 4의 볼에 섞는다.

6. 달걀 노른자를 1알씩 넣어 분리되지 않게 섞고 바닐라빈은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 넣는다.
(바닐라빈이 없을때는 생략한다. 일부러 바닐라 향을 넣을 필요는 없다.)

7. 가루류(밀가루, 베이킹파우더)는 체에 쳐서 1/3만 먼저 넣어섞는다.

8. 차갑게 만들어둔 볼에 달걀 흰자를 넣어 휘핑하고 어느정도 거품이 생기면 설탕을 넣어 계속 휘핑하여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9. 머랭의 1/2를 반죽에 넣어 조심스럽게 섞는다.

10. 남은 가루류의 절반을 넣어 섞은 후 남은 머랭을 모두 넣어섞는다.

11. 물기를 꼭 짠 건포도를 넣는다.




12. 파운드틀에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뿌려주거나 베이킹용종이를 깔고 반죽을 넣은 후
꼬치를 이용해 가운데 세로줄을 그어주고 그 홈에 크림상태의 Butter를 짜 넣는다.

13. 파운드케익틀을 철판위에 올려놓은 후 180도의 온도로 180도의 온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35분간 굽는다.




g y u l 's note

1. 반죽을 가장자리까지 끌어올린다.
파운드틀에 반죽을 담을때 알뜰주걱으로 반죽을 살살 쓸어 파운드틀의 끝까지 펴올리면 구울때 좀 더 예쁜 모양이 나온다.
그냥 평평하게 펴 담기보다 적당히 U자 모양이 되도록 펴올리면
버터가 없이도 가운데로 부풀어 오르고 가운데가 빵 터지는 효과를 볼수 있다.

2. 말린과일은 적당히 다져서...
건포도 대신 자두나 살구같은 말린과일을 넣을때에는 조금 잘게 다져 넣는것이 좋다. 건포도는 원래 크기가 작다보니
그냥 넣어도 괴지만 자두나 살구는 불린 후 물기를 짜고 적당히 다져넣도록 한다.



과감한 선택, 카페인커피...

지난번에 만든것보다는 설탕의 양을 조금 줄이고 견과류 대신 건포도를 넣은정도가 바뀌었지만...
역시 예민하지 않은 오븐은 약간의 온도변화에도 색이 예쁘게 나지 않으니 예민하게 지켜보면서 조절해주는것이 좋겠다.
나는 오랜만에 만든 바나나파운드가 반가운마음에 밤 12시가 넘어 케익을 만들고 과감하게 카페인커피 한잔...
그래서 여태 못자는걸까? 오늘 너무 일찍일어나서 완젼 졸렸었는데...ㅠ.ㅠ
아무래도 빨리 디카페인을 채워놔야겠어...ㅠ.ㅠ




바나나파운드케익의 레시피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바나나파운드케익(Banana Pound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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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zip 2010.02.05 08: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넘 맛있어 보이고 간식으로 좋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2.05 20: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처음 오븐을 열었을떄 나는 바나나향때문에 식기도 전에 모두 잘라먹기도 하지만 살짝 식은다음에 먹어도 맛이 좋아요.^^

  2. BlogIcon 수우º 2010.02.05 0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오늘.. 식빵만들었는데 아가가
    모양이 웃겨요 ;;ㅋㅋㅋㅋ 역시 쉬운것만 만들다가
    어려운거 하려니 에코콩

  3. BlogIcon 리쥬 2010.02.05 09: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후후 저도 빵 만드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바나나빵을 만들었던 포스팅을 찾는데 다른 것과 연결이 다 되어 있네요 그래도 트랙백을 날려봅니다 후후 저는 파운드케익형식으로 만들지 않고 설탕양을 줄이고 바나나의 양을 늘려서, 퀵브레드형식으로 만들어요-* 후후후

    • BlogIcon gyul 2010.02.05 20: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바나나는 구우면 그 향이 꽤 강해져서 저는 반정도만 넣어도 향이 진해 좋아요.
      너무 많이 넣으면 약간 느글하게 먹게 되거든요.^^

  4. BlogIcon 사이팔사 2010.02.05 10: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유랑 드셔도 아주 맛날듯한데요.....^^
    너무 보드라워 보입니다.....

  5. BlogIcon 아이미슈 2010.02.05 11: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눈으로 봐도 촉촉함이 느껴지는데요..

  6. BlogIcon fay 2010.02.05 18: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캬~~~터질 듯 부풀어 오른 파운드케익이 완전 맛나 보입니다.
    저도 바나나 무르면(?ㅋ) 한번 해봐야 겠어요~ㅎ

    • BlogIcon gyul 2010.02.05 2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바나나는 하루이틀만에도 확 익어버리니까 마지막쯤에 남거나 바닥에 오래 닿아있던것들로 만들어보세요.^^
      오늘 밀폐용기에 넣어두었던것 하나 꺼내먹었는데 식은것도 꽤 맛이 좋아요.ㅎㅎ

  7. 구양구양 2010.02.05 21: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베이킹도 잘하시네용 ^^
    끄양.. 못하시는게 없는듯...
    전 쿠키랑 파이굽는건 좀 했었는데 이상하게 빵은잘 안구워지더라구요..

    난주... 결혼해서 제살림 생기면 그때 도전해봐야겠어요 ^^

    • BlogIcon gyul 2010.02.06 20: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빵종류는 저도 잘 못해요.
      반죽도 예민해야 하지만 오븐상태도 좀 중요한데
      제 오븐이 그닥 예민하지 못해서...ㅎㅎㅎㅎ
      그래서 빵보다는 주로 케익을 만드는편이죠.^^
      제가 만드는것들은 거의 다 쉽고 기본적인것들뿐이니까 한번 만들어보세요.^^

  8. BlogIcon rinda 2010.02.06 0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제 귤님 베이커리 메뉴는 바나나파운드 케익이었군요~
    보들보들 촉촉해보이네요. 솜씨 좋으신 귤님 ^^
    아... 더 배고프고 커피 생각 나기전에 자야겠어요 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2.06 2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건 꽤 자주 만들었던것인데 요즘은 통 만들지 않았더니
      복쓩님이 너무 맛있다며 홀랑 다 드셔버렸어요. ㅎㅎ
      아마 조만간 또 바나나를 사자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만드는 케익종류는 거의 다 굉장히 쉬운것들이니까...
      rinda님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9. BlogIcon 내영아 2010.02.06 21: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신기하네요 ㅋ 저렇게 부풀어오르는 것을 직접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
    제가 만들진 못하니 .. 제 친한친구에게 부탁이나좀 해봐야 겠습니다 ㅋ

  10. BlogIcon meru 2010.02.07 04: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쩜..색도 너무 이쁘게 구워졌어요~
    옛날에 즐겨먹던 바나나 파운드...
    사실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질렸었는데, gyul님 포스팅보니 다시 땡겨요~~

    • BlogIcon gyul 2010.02.07 04: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색은 좀 더 나야 더 맛있어 보이는데
      제 오븐이 영 시원찮아서 늘 윗부분까지 맛나게 잘 익히기가 꽤 힘들어요.
      신경을 꽤 많이 써주어야 하거든요.ㅎㅎ
      그래도 오븐 문을 여는순간 진한 바나나향덕분에 기분이 늘 좋아지죠.^^

  1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2.07 07: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베이킹을 하기에도 너무 익어서 썩어버린 바나나... 오늘 아침에 3개나 버렸어요. 흑흑-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놓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엉엉ㅜㅜ

    • BlogIcon gyul 2010.02.07 16: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희는 바나나가 썩기는커녕 완젼 익기도 전에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좀 잘 익혀서 다른데 쓰고싶어도 남는게 없어요. ㅎㅎ

  12. BlogIcon 리쥬 2010.02.12 12: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지금 급흥분!
    바나나빵에 아쌈티를 넣고 만들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지금 포스티했는데 트랙백 날릴게요- 시간날 때 한번 해보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