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옷 몇벌을 구입하고 입기 전 세탁을 위해 텍을 모두 떼어냈다...
새옷들은 모두 세탁기에 넣고 잘라낸 택을 버리려고 보니
음...우린 모두 스멀스멀하구나...
내가 어렸을때도 그랬지만 엄마들은 늘 아이들에게 키가 커진다며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주셨다.
하지만 키가 커지는것만큼 중요한것이 마음을 키우는일이 아닐까?
엄마는 늘 어렸을때 키가 컸던 나를 생각하면서
밥을 잘 먹지 않고 잠을 제때 자지 않아 중간에 키가 서버렸다고 가끔 속상해할때도 있었지만
내 마음의 크기를 키우는데에도 많은 영양분을 준 엄마 덕분에 내 마음은 키보다 훨씬 더 크고 넓어지고있고
이해관계를 따지기보다 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의 크기를 좀 더 크게 갖기위해 노력하고있다.
게다가 복쓩님도 나도, 우린 둘다 키도 체구도 그리 큰편이 아니지만
적어도 마음의 크기와 넓이는 포엑스라지싸이즈정도로 비슷하게 닮아있으니
'사이좋게 스멀스멀한싸이즈는 더 잘어울리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며
한번 혼자 히히 웃고는 택을 모아 분리수거통에 넣었다.
*음...하지만 역시 여자들의 마음은 다 그런것일까?
ㅎㅎㅎㅎ 복쓩님은 괜찮지만 나는 조금 더 스멀스멀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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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마음의크기.... 공감합니다..ㅋㅋ
ㅎㅎ 그렇죠? ㅎㅎ
저도 스멀스멀해요ㅋㅋ
어릴 때 우유, 요구르트 엄청 먹었는데도 이런 걸 보면-
우유 먹으면 키 큰다는 말은 믿을 만한 게 못 되나봐요. 흑;
맞아요, 포엑스라지의 마음! 내면의 깊이가 더 중요한거죠 ^^
전 어렸을때키가 지금이랑 같아요. 학교다닐때 한번도 맨 뒷줄을 벗어난적이 없었는데
바쁘다고 제때 밥을 못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점점 앞줄로 옮겨가고 있더라구요. ㅠ.ㅠ
이건 정말 도덕책같은 얘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해관계만 따지고 늘 나만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싶지는 않아요.
나이가 들어도 오래오래 마음이 넓은 사람으로 살고싶어집니다.^^
저도 스멀스멀해요.
어릴때는 클줄 알았는데 그거 고대~로 성인된 저라죠.ㅋㅋㅋ
근데 스멀스멀보단 스키니해졌으면 하는 작은바램이^^;;;
ㅎㅎ 스멀스멀보다 스키니해지고싶은건 저도 마찬가지죠. ㅎㅎㅎㅎㅎ
성장은 유전적 영향도 많이 받지만 후천적 영향 또한 많이 받습니다.
자녀분들에게 좋은 음식 많이 먹여주시고 키크기에 좋은 생활습관을 익혀주시면 키가 쑥쑥자랄거에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의 성장판은 이미...끝났을지도...ㅠ.ㅠ
그나저나 키크는 좋은 생활습관은 다들 잘 아시지만...
마음이 커지는 방법은 뭐가 있으까요?
비밀댓글입니다
ㅎㅎ 요즘은 외모뿐 아니라 체격으로도 사람을 판단하는세상이 되었지만...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으로 사람을 판단할수 있을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보곤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