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지 않는다는 조건일때 비가오는날이 좋은건...잠을 푹 잘수 있다는거다.
높은 습도덕분에 한번도 깨지않고 완젼 깊이...숙면...
안그래도 얼마전 가라아게부터 시작해서 튀김이 무지무지 먹고싶었는데 오늘처럼 비가오는날은
빗소리처럼 부글부글 끓는 오일에 튀김만들고싶어져 마트에서 돼지고기 몇번 들었다놨다하다가 모른척 카트에 던져 넣었다.
사실 장보는날은 기본 4시간정도 마트를 서서 돌아다니고
집에 돌아와서도 이리저리 손질해서 넣어두는것까지 한번에 다 하다보면 또 훌쩍 4~5시간이 지나가다보니
피로곰이 다리에 너댓마리는 매달려있는것같아 뭘 해먹을정신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는게 사실이지만...
'오늘은 아무리 피곤해도 난 꼭 돈까스를 먹고야 말겠어!!!튀겨버리겠어!!!' 라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모든 정리가 끝난 밤 10시에 돈까스를 만들기 시작...
노릇하게 튀겨낸 안심 돈까스와 양배추샐러드와 마주앉을수 있게 되었다.




Serves 2

돼지고기(안심) 4조각, 후춧가루 약간, 소금 약간, 밀가루 1C, 달걀 2개, 빵가루 2C, 데미그라스소스 약간, 튀김용 요일 적당량




1. 돼지고기(안심)를 고기망치로 살살 두드리고 포크로 콕콕 찌른 후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2. 밀가루, 달걀, 빵가루의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3. 튀김용 오일에 살짝 노릇해지도록 튀긴후 건져 기름기가 빠지면 2차로 한번 더 살짝 튀긴다.

4. 따뜻한 데미그라스소스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남는 빵으로 만드는 빵가루.
시판용 빵가루를 사용할경우가 좀 더 편리하기는 하지만 빵을 직접 갈아 빵가루를 만들어 튀김옷에 사용하면
훨씬 더 바삭바삭한 튀김을 만들수 있다.
하지만 빵가루를 만들기에 남은 빵의 양이 좀 모자라다면 두가지를 적당히 섞어사용하는것이 만만하다.
물론 취향에 따라 편한것으로 사용하는것이 제일 만만하니 일부러 빵가루를 만들기 위해 빵을 구입할필요까지는 없다.

2. 포크로 콕콕콕
소고기는 괜찮지만 돼지고기는 덜익은것을 먹으면 안되기때문에 고루 익혀야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튀기는 경우 가장자리쪽은 금새 익어버리더라도 가끔 가운데부분을 덜익는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튀김옷을 입히기 전에 전체적으로 포크로 콕콕콕 찔러두면
사이사이로 열기가 지나다니며 고기를 조금 더 고루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오늘 왠지 사진을 찍고싶더라니...

설을 앞두고는 마트의 물가가 초고속상승하기때문에 마트에 가고싶지 않았지만.......
어...쩔...수...없...이...
비...도...오...는...데...
언제나 비슷한 나의 동선은 양재 코스코->하나로...
'비와서 그나마 사람  제발 없어라...'라는 내 바램은 어느새 와르르 무너졌고
주차장 들어오는데 거의 15분이상 서있었던지라 다 포기하고 옥상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비가와서 그런지 주차장에서 사고가 난 사람도 있고...
바글바글한 아랫층들에 비해 한가한 옥상주차장에서 괜히 사진한장 찍었는데...
오늘일을 암시한것인지.......




역시 바글바글...더 심하게 바글거리는 하나로주차장...
나는 지하주차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늘 지상에 주차를 했지만 오늘은 지상도 꽉 차버렸고 비도 오고있어서
어쩔수 없이 지하로 진출...
운좋게 입구쪽에 차를 세우나...싶더니...
살것 다 사고 나와보니 누군가 내차를 꿍!!!박고 도망갔나보다.ㅠ.ㅠ
얼른 직원에게 알리고 캄웰아확인을 부탁한 후 연락처를 받았다.
(음...확인해보고 연락준다는 말은 결국 범인을 못잡을게 뻔하다는뜻과 다름없다는것을 나는 잘 안다. ㅠ.ㅠ)
마음같아선 당장 '캄웰아를 보여주세요...' 하고 싶었지만
냉장, 냉동제품이 녹을까봐 좀 신경도 쓰이고...퇴근시간도 다되어가고...
나는 이미 거의 4시간정도 서서 장을 본상태라 매우 심히 메롱했기때문에...
다만...그 직원아저씨가 현장사진으로 찍은게...아주아주 옛날 핸드폰캄웰아인지라...
도데체 저게 상태가 보이기나 할까? 싶어...결국 내 캄웰아로 증거사진 다시 다 찍어두고...
그러고보니 결국 오늘 주차장에서 이 사진을 찍게될 운명이었나보다. ㅠ.ㅠ

오늘 하나로에서 내차에 꿍! 하신분...
캄웰아로 찾기전에 얼른 자수하시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 맞으십시다.
안그러시면 어떻게든 사신의 눈을 쟁취하여 데쓰노트에 이름 적을거예요...빨...간...글...씨...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meru 2010.02.11 06: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뜨케요.. 무식하게 마트에서 차 받고 도망가다뉘...--;;;
    암튼 암튼 돈까스 제대로 튀기시네요. 비 오는 날 먹는 돈까스도 참 괜찮을 거 같애요~

    • BlogIcon gyul 2010.02.11 17: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요며칠 한동안 얼마나 튀김류가 먹고싶던지...
      결국 참지 못하고 만들어 먹게되었어요.
      튀김요리는 너무 귀찮지만...그래도 먹을때마다 너무 좋은거 있죠. ㅎㅎ

  2.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2.11 06: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기도 어제 비가 하루종일 왔어요.

    데쓰노트... 이름 적으셨죠? 너무하네요. 끙;;
    저도 한국에 있을때, 주차장에서 차 테러당한 적이 꽤 있어서 속이 쓰리네요.

    • BlogIcon gyul 2010.02.11 17: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직 어떤분인지 몰라서 이름은 못적었어요.
      아마 마트에서 그냥 대충 모른척해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좀 불길해하고있는중이예요. ㅠ.ㅠ

  3. BlogIcon plaintea 2010.02.11 08: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심돈까스! 부드러운 속살이- 아 먹고싶어요!

    그나저나, 무양심 운전자네요.
    긁어놓고 나몰라라 도망가는 사람들이 참 밉다는-_-+

    • BlogIcon gyul 2010.02.11 17: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런일 너무 많긴하잖아요.
      내 권리를 찾겠다고 마트측에,또는 경찰에 신고해도
      사실 다들 귀찮아만하고 잘 안도와주는걸 잘 알기때문에
      그냥 보는사람없으면 다들 그냥 가시는건가봐요. ㅠ.ㅠ

  4. BlogIcon 사월애。 2010.02.11 09: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헐!! 그 운전자 간 크네요.... -0-;;
    오늘은 일식집 가서 꼭 돈까스 먹을 거예요!!

    • BlogIcon gyul 2010.02.11 17: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일식집돈까스...저도 먹고싶지만...
      어제 남겨둔거 몇조각 더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죠?
      아...배곱아요...^^

  5. BlogIcon 렉시벨 2010.02.11 10: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무엇보다도 돈까스가 바삭바삭해보여서 좋네요 ㅋㅋㅋ

  6. BlogIcon rinda 2010.02.11 1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어어~ 바삭바삭 돈까스! 사진을 보니 런치의 여왕이 또 생각나네요.
    그 드라마 보다간 조만간 저도 해 먹을 거 같아요 ㅎㅎ

    차는 괜찮은가요? 남의 차에 그렇게 해놓고 도망가다니 참 양심도 없는 운전자군요.
    나중에 똑같은 일 당하면 그 때서야 정신 차리려나요, 췌;;
    어쩔 수 없으니 기분 풀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토닥토닥~

    • BlogIcon gyul 2010.02.11 17: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사실은 비프커틀렛을 해먹었어야 하지만...
      그냥 간단히...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차는 아주 뭐 심하게 박살난 그런거 아니지만
      자국이 강하게 남아있는 상태라 좀 그런거죠 뭐...ㅎㅎ
      마트에서는 그런 주차관리를 직접하지 않고 용역에 맡기기 때문에 아마 그냥 뭐 캄웰아에 안보이는곳이라던지 확인해봤지만 그런사람이 없었다라는 말로 넘어갈것같아요.
      그런게 아니었다면 어제 바로 캄웰아를 확인시켜주었겠지만
      이런일은 한번에 몰아서 처리해야한다며 설 지날때까지 기다리라니...뭐...뻔한거죠 모...
      전엔 이런일에 열심히 항의해보았지만...
      제 시간만 버리고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알았기때문에...그냥...뭐...돈까스 먹고 잊어버려야지요..^^
      그래도 위로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7. BlogIcon 루까 2010.02.11 21: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제 돈까스 사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ㅋ

  8. BlogIcon Ezina 2010.02.12 02: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돈까스는 맛있어 보이는데 그 운전자 참 양심없네요--;;

    • BlogIcon gyul 2010.02.16 00: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꼭 큰 사고가 아니더라도 이런일은 너무 자주 있는거라...
      그냥 제가 이날 운이 좀 없었던거라고 생각하는편이
      제 정신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비싼 자동차보험료 내도...보험회사에서조차 그닥 도와줄생각도 안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거죠 뭐...ㅠ.ㅠ
      올핸 보험회사 다른데로 좀 바꿔볼까봐요.^^

  9. 구양구양 2010.02.12 14: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속상하셨겠네요 ><

    붐비는 마트는 정말 에러에요 끄앙..

    요새 전 계속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에 다녀서 그런지... 붐비는건 생각만해도 싫네요..

    데쓰노트에 이름적히기전에 범인을 찾아야할텐데요..

    같이 운전하는 사람끼리.. 참 양심없네요.. 개념도... 안드로메다로 갔나봐요

    • BlogIcon gyul 2010.02.16 00: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보통은 사람이 없는 새벽시간에 다니는데 이날은 아무래도 설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그냥 제가 알아서 사람을 피해다니는게 역시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