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새벽 계속되는 동계올림픽덕분에 완젼 아침이 되서야 잠이 들고 있다보니...
늘 알람을 해놓아도 일어나야할시간에 절대 못일어나고...너무 심한 늦잠.......
그나마 겨우겨우 일어나 정신좀 차리려면 진한 커피는 한잔가지고는 완젼 모자랄지경이다...

우리나라선수들이 나오는 경기뿐 아니라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들 하나하나 어찌나 재미있는지...
(그나저나 컬링은 왜 이렇게 경기를 안해주는것이냐고...ㅠ.ㅠ 얼음판위에서 알까기...완젼 재미있건만...ㅠ.ㅠ)
결승 경기는 지금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지만
좀전의 1차시기를 끝으로 우리나라 스키점프선수들의 이번 동계올림픽 모든 경기가 끝이 났다.
지난 올림픽까지 선수들에게 깃발을 흔들어주던 지금의 해설자는...
선수들에게 기적이 일어나 바람이 많이 불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캐스터의 말에...
이 올림픽에 출전한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나라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게만 포상을 해주기보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조금씩 기록을 깨나가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좀 더 많은 지원과 포상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경기장 하나 없이 말도안되는 연습만으로도 30위, 50위 이런 기록은...그야말로 정말 기적이 아닐까?
투자도 없이 선수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것은 그야말로 욕심일지도...
당장은 선수 개인에게 금전적인 포상이 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더 많은 훌륭한 선수를 양성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주목하는 선수들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조금 더 멀리 날고, 조금 더 빨리 뛰며 매번 좀 더 나은 기록에 도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런 마음때문에....
결국 우린 아침까지 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는가보다....
마지막까지 모두 다치지 말고 화이팅!!!!!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클라라 2010.02.21 10: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진짜 그래요.
    그런 점에서 김용화 감독에게 박수 쳐주고 싶어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스키점프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인식의 변화를 주고..
    이젠, 좀 국가 차원에서 달라져서 막 지원도 해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2.22 00: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스키점프의 경우는 영화가 만들어졌기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전히 모굴스키나 크로스컨트리등 그 이외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목의 선수들의 경우는 계속 같은 상황인게 너무 아쉬워요.
      또한 스키점프의 경우도 영화는 크게 흥행을 했지만 정작 선수들에 대한 지원상황은 크게 달라지는것이 없는것같아요.
      그저 감동적인 이야기에만 환호를 보낼뿐...
      여전히 선수 이외의 스텝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경기를 나가고 있으며 제대로 된 훈련장이나 경기장의 상황은 말할것도 없구요...
      처음엔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을 진행할수 있을만한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무조건적인 유치가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유치를 하게 되면 경기장을 무조건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라도 되면 우리 선수들이 연습할수 있는 경기장이 생기게 되니까...(모든 종목이...) 자의적인 지원이 아니더라도 경기장, 훈련장조차도 없는 선수들에게는 그렇게라도 되는것이 더 나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등 선수 1명만 배출하는것보다는 10등선수 10명이 더 좋고 그보다는 100등선수 100명이 더 나을수 있지 않을까요?
      등수보다 중요한건.....수준일수도 있으니까요...^^

  2. BlogIcon 쏘르. 2010.02.21 11: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계올림픽때만 반짝거리는 관심이 참 그래요
    월드컵기간에는 K리그가 반짝거리고....에잉 사람들 참 ㅠ

    • BlogIcon gyul 2010.02.22 00: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올림픽이나 월드컵, 국내 리그나 전국체전같은...
      모든 대회들은...선수들에게는 자신과의 싸움, 1m, 1초를 넘어서는 기록에 대한 치열한 도전이지만...
      무엇보다도 즐거운 도전, 행복한 축제로 즐기는것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그저 1등은 이기는것, 2등은 지는것 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선수들은 가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 모든것이 그저 상대방과 나 자신을 넘어서려는 도전일뿐, 그저 이기려고만 하는 싸움은 아닌거니까요...^^

  3. BlogIcon Ezina 2010.02.21 12: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그러고보니 정말 컬링 중계는 못본거 같아요; 알까기 은근히 재밌잖아요 ㅋㅋ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중요한데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그런게 많이 우리는 부족한거 같아요.
    그런데도 일본선수들보다 월등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니 참 대견하고 대단해요;;

    • BlogIcon gyul 2010.02.22 00: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며칠전 새벽에 복쓩님은 컬링중계를 한번 봤다고 하던데...
      그날 말고는 해주지 않더라구요. ㅠ.ㅠ
      어떤 경기는 대략 하루에 세번이상 재방송을 해주던데......
      컬링은 이게 보다보면 아주 쏙 빠져드는데말이예요. ㅎㅎㅎ
      그나저나 저도 그게 너무 신기해요.
      무관심에 지원도, 투자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대단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지...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순위나 성적이 조금 낮아도 두터운 선수층이 확보되어있기때문에
      매년 새로운 신인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 선수들 말고는 다른 선수는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죠.
      열악한 상황속에서 그런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지원과 환경만 만들어지더라도 더 잘할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더 큰건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4. BlogIcon meru 2010.02.22 07: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만하고 주목은 커녕 제대로 보상도 못받는 선수들이 많을 것 같아요.
    스포츠계의 어두운 면이기도 하지요--;;
    이런 문제를 빨리 개선해야 할텐데 말이죠.

    • BlogIcon gyul 2010.02.22 15: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뭐든지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메달에만 급급하다보니 공평하지 못한게 좀 아쉬워요.
      경기장 하나 없는 선수들에게 메달을 기대하는것은 사실 기적보다 더 한 것을 바라는것이기도 하잖아요.
      다른 종목처럼 경기장도, 스텝에 코치진도 든든할만큼 같은 상황과 환경이라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안좋은 환경속에서 자신의 기록을 깨나가는것도 대단한것이건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원도 없고 포상도 없는건..참 많이 불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밭을 일구지 않으면 아무것도 자랄수 없잖아요.

  5. BlogIcon rinda 2010.02.22 15: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몇몇 스포츠만 관심받고.. 그외에는 열악한 우리나라 스포츠 환경에서
    그래도 다양한 선수들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져요.
    수많은 시간동안 힘든 노력을 해서 참가했음에도 무슨 메달을 획득했느냐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풍조는 아쉬워요.
    스키 점프며 여러 종목들의 중계를 보면서 문득 무한도전 복싱편이 생각나더라고요.
    한일전이 아니라, 우리 편 남의 편보다는- 그동안 노력해왔던 선수들의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여주는 마음 말이죠..

    • BlogIcon gyul 2010.02.22 15: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역시 같은생각이예요.
      때로 경기에 질수도 있는거지만 마치 진것이 모든것의 실패라고 생각되도록 하는 전반적인 사회의 풍토때문에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지 못하고 그야말로 악으로 싸워야 하는상황이 오는것은 좋지 않은것같아요.
      승패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누군가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도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마치 일어나서는 안되는일처럼 선수들에게 짐으로 지우는지 모르겠어요.
      동계스포츠의 경우는 하계스포츠에 비해 기록경기가 많은 만큼 메달의 여부보다는
      자신의 기록을 조금이라도 넘어섰다면 그보다 더 큰 성과는 없을거예요.
      메달이나 순위보다 선수의 경기과정, 그리고 그 노력과 집념을 더 많이 바라봐주는 모습으로
      진정한 응원을 해주었으며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