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은 모두 지나갔고 이제 날좀 풀리고 따뜻한 봄이 오고있으니...
방콕은 이제 그만하고 좀 나가볼까? 하고 생각하자마자...눈...폭...탄.......
나의 의지를 0.01초만에 콱 꺾어버리시고...
집안에서 뱅글뱅글 심심해졌지만...
이 눈폭탄을 뚫고 드링킹을 하겠다며 혈혈단신 우산도 없이 외출해버리신 복쓩님덕분에...
나는 더 심심해져서 더 빨리 뱅글뱅글...
음...혼자 집에서 뛰어댕기는것도 이제 재미없구나...
하는 찰나에 심심해진 입이라도 달래보쟈는생각에 나는 또 떡볶이를 먹으려 했다만!!!
떡불리는것마저 귀찮아지면서...
떡 빼고 만들지 모....해버렸다.
추운겨울이 나에게 가르쳐준것은...
안되믄 말지 모.......이것뿐...ㅎㅎ




Serves 2

쫄면 220g, 양배추 1/4개, 고추장(집고추장+시판고추장) 4T, 설탕 1T, 간장 1/2t, 육수 2+1/2C, 통깨약간


1. 쫄면은 먹기 좋도록 반으로 잘라두고 양배추는 1cm정도의 두께로 채썬다.

2.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고추장, 설탕, 간장을 넣고 끓인다.

3. 끓어오르면 쫄면과 양배추를 넣고 쫄면이 익을때까지 잘 저어준다.

4.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저 성의없이 얹어놓은 포크는...분식에 제일 잘 어울리는 포스가 아니던가....ㅎㅎㅎㅎㅎ 라며 혼자 웃지만...좀 챔피챔피...




g y u l 's note

1. 불조절하기
쫄면을 넣고나서 아무생각없이 놔두면 대박 끓어넘쳐 안그래도 귀찮은데 가스렌지청소가 날 기다라게 되므로...
센불과 중불사이로 잘 조절해야한다.
이상하게 내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딴생각을 하거나 다른일을 할때에 맞춰 넘쳐주시는 타이밍은...
참...싱기싱기...




'나 좀 매운거 먹고싶은데.....' 하는 복쓩님에게
'나 어제 맛난거 만들어먹었는데.....해쥬까요?' ㅎㅎㅎ
혼자먹을땐 간단히 쫄볶이만 만들었지만 이것만 먹기는 좀 심심할것같아 엄마가 만들어준 손만두를 몇개 쪘다.




언제먹어도 맛있는 엄마의 손만두...
지난번 만두에 이어 이번에도 얼마전에 엄마가 새로 만든건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만두피까지 모두 직접만든거라 그런지 훨훨훨씬 수제품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군...ㅎㅎㅎ
더 뿌듯한건...아직 냉동실에 넉넉히 남아있다는 사실...




떡이 없이도 충분히 쫄볶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맛나는 녀석 '쫄볶이'
잠깐!!! 그냥 먹으면 섭섭!!!




찐만두 투하!!!

그냥 만두를 앞접시에 담고 반으로 가른후 가운데에 쫄볶이 국물을 흘려넣은후 먹어도 좋지만
과감하게 쫄볶에이 만두를 넣으면...진짜진짜 맛나다!!!
쫄볶이에 만두를 넣어 먹는 간단한 2가지 방법...
1. 찐만두를 먹기 직전 쫄볶이에 넣는다.
2. 쫄볶이를 끓일때 만두를 넣는다.
이중 훨씬 맛이 좋은것은 1번.
처음에 넣으면 만두피자체가 너무 흐믈흐믈해지는데 비해
만두를 쪄서 넣으면 만두피가 훨씬 쫀독쫀독한 느낌이기때문에
담갔다 먹을때의 씹는맛이 좋다.


*그나저나 오늘은 우리 지숑이 나오려나?
오후에 늦게 일어났으니 축구보는데는 지장없으니 어케 꼭 좀 나와주셨으므는 참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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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0.03.11 04: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자요. 아차 하는...그 순간!!...이미 늦어 부렀,,,
    덕분에 저두 육수 청소 자주 하고 있어요--;;
    복숭님 해주신 쫄볶이 포스가 완전 지대로인걸요.
    갠적으로 쫄면보다 쫄볶이 더 좋아하거든요~~~

    • BlogIcon gyul 2010.03.11 04: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렇죠? 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어요.ㅎㅎㅎㅎ
      한번쯤 미리 만들어보면 제대로 해먹을때 훨씬 수월한 느낌이.....
      그나저나 아...가스렌지 청소는 정말 너무 귀찮아서
      어떻게든 넘치지 않게 지켜보는편이지만
      저는 매번 살짝 한눈파는순간에 그렇게 되네요. ㅎㅎㅎㅎㅎ

  2. BlogIcon 클라라 2010.03.11 09: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오늘 저녁 메뉴 결정이에요...ㅋㅋ
    냉동실에 그득 있는 엄마표 만두 쪄먹어야겠어요..ㅎㅎ
    그나저나 박지성이 나와 골까지 넣고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요.
    오늘 하루 정말 룰루랄라~!

    • BlogIcon gyul 2010.03.11 17: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마지막에 경기 끝나고 지숑이 원샷받을때 MVP를 예감했었건만...역시!!!
      하지만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룬휘가 첫 공을 넣고 네빌과 교감하는거였죠.ㅎㅎㅎㅎㅎ
      조카뻘되는 룬휘에게 어쩌자고 그리도 폴짝 안겨주었던지...
      그나저나 배컴의 지대로 된 슛을 한번도 못봐 너무 아쉬워요. ㅠ.ㅠ

  3. BlogIcon rinda 2010.03.11 11: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쫄볶이에 찐만두! 분식 느낌 제대로에요 ㅎㅎㅎㅎㅎ
    며칠 전에 집에 갔을 때 손만두 가지고 온다는 게 또 깜박하고ㅠㅠ
    얼마 안 갈 거 같으니 아무래도 다음에 가면 엄마랑 같이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귀찮아서 그렇지 -_-; 집에서 만든 음식이 참 건강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것 같아요.
    아, 요리사의 실력도 변수가 되긴 하겠군요 ㅎ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3.11 17: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 요게 은근 중독되는것같아요.
      계속 먹고싶어지는거 있죠?
      이틀연속 먹었지만 오늘도 또먹고싶어지는데
      얼마전에엄마가 아주 넉넉하게 만두를 또 주셔서 지금 몇번을 더 해먹어도 될만큼 넉넉해서 좋아요.
      rinda님도 솜씨 좋으시면서...ㅎㅎㅎㅎ

  4. BlogIcon 더팬더 2010.03.11 12: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쫄볶이도 맛있겠지만, 저 양념에 푹 담가 먹는 만두가~ >,< 침 넘어가네요

  5. BlogIcon alkim1004 2010.03.12 16: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집에 냉동실에 있는 만두잔아요. 맛있겠어요. 떡소스로 느끼하지않고 개운할것 같네요

  6. BlogIcon 나들이 2010.03.12 18: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참 먹음직스러운 졸볶이네요!!!
    직접 만든 만두까지!!!
    정성이 듬뿍 담긴 만두 졸볶이
    넘 넘 먹고싶네요 ㅎㅎ

    • BlogIcon gyul 2010.03.13 0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엄마가 만들어주신 덕분에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만두는 만들기가 괜히 좀 귀찮다보니 자주 안만들어먹지만
      워낙 좋아해서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시곤하죠.^^
      이 쫄볶이는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으니 시간되실떄 한번 만들어드셔보세요.^^

  7. 컁!! 2010.03.12 23: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맛있겠다!!

  8. 하서진 2010.03.13 1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마가만들어준졸볶은당연히맛있지요~^^아,졸볶이야기를하니까먹고십네용~ㅋㅋ집에서만들어먹어야겠다

    • BlogIcon gyul 2010.03.14 0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웅...엄마가 만들어주는것은 대부분 다 맛있지만
      아쉽게도 쫄볶이는 엄마가 만들어주신적은 한번도 없어요.

  9. 우왕 2010.03.13 17: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저렇게 만들어서 먹는데 맛들리면 떡볶이보다 더 맛있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