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를 마시는지...
홈플러스 주류매장 제일 가운데에 막걸리냉장고가 생겼다.
안그래도 지난번 이마트 막걸리냉장고앞에서 '아...맛있겠다...' 하던 복쓩님이 큰 관심을 보이셔서...
우리는 사이좋게 서로 한병씩 마음에 드는것으로 골라 카트에 담았다.




오늘의 안주는 우리가 매우매우 좋아하는 찹쌀순대...
한남동은 포장마차 분식류 전멸이고...
옥수동은...지하철역앞쪽에 몇개 있지만 썩 맛이 그냥 그렇고...
초등학교앞에 가끔 오던 찹쌀순대 트럭이 없어지면서부터는 영 만만히 순대를 먹기 힘들었는데...ㅎㅎㅎ
홈플러스 순대 맛나다!!!
적당히 간도 되어있는듯해서 따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되는...^^

우선 첫번째로 시음한것은 내가 고른 배상면주가 <대포 막걸리>
그닥 술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비쥬얼로 대충 맛나보이는것을 고르는편...ㅎㅎㅎㅎㅎ
초록병이 아니라서 유난히 더 뽀얗게 보였던 요녀석은 쌀 100%인데
꽤 많이 달다. 아주 많이 달다.
전에 압빠가 드시던 막걸리는 열자마자 치~ 하면서 탄산이 확 나오던데.......요건 그런 탄산은 전혀 없으신듯...
막걸리에 우유를 탄것처럼 부드러운맛이 난다.
알콜도수가 이게 7%였던가? 음...한잔마시니 살짝 헤롱거리고...
내가 한잔, 복쓩님이 두잔...ㅎㅎㅎ




두번째로 시음한것은 복쓩님이 고른 국순당 <생 막걸리>
이건 탄산이 치~ 한다. ㅎㅎㅎ
이것도 쌀 100%로 알콜도수는 이게 좀 더 낮은 6%...
달달한 대포 막걸리 먹다가 이걸 마시니 왠지 좀 싱거운기분이.......
두종류를 마시고 나니 사람들이 제일 많이 마신다는 서울탁주(이거 이름맞나?)는 요 두녀석의 중간정도 되는것같다고..........
이것도 나는 한잔 마시고 두번째잔은 한두입마시고 나머지 다 복쓩님이.......

언제나 '막걸리는 머리가 아파...' 라는 복쓩님은 얌전히 잠이 드시고...
언제나 '술을 마시면 잠이 안와...' 라는 나는 이러고 있다. ㅎㅎㅎㅎㅎㅎ


지숑이 역전골!!!

마트에 부랴부랴 다녀왔지만 이미 전반전은 놓쳐버린 맨유 : 리버풀 경기...
집에 돌아오니 전반 하이라이트가 방송되고 있어서 얼른 대충 마구마구 순대를 대워 TV앞에 술상을 확 차려버렸다.
기분좋게 한잔 받아들고 순대와 강냉이 달리고 있는데 '지숑이 골~~~~~~~~~!!!!!'
오늘은 동점상황에서 공을 넣었으니 끝나고 완젼 원샷받아주겠구나!!!! ㅎㅎㅎㅎㅎ
못마시는 술을...그덕분에 원샷 해버렸고 맨유는 오늘 이기고!!!!
즐거운 일요일 마무리로...
현재 동점상황인 블랙번과 첼시경기...
지는것까지도 안바라니까...동점으로 제발 끝나주시길...
남은 1분...잘 잘 버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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