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너무 힘써서그런지...
자는내내 누가 나를 완젼 밟고 때리고 한것처럼 온몸이 아파...
요즘 점심을 잘 챙겨먹고 가는 복쓩님때문에 일어나자마자 같이 식사를 하다보니 영 입안이 까끌까끌해서...
속에 부담좀 안되는거 먹으려고 만든건데 얼레벌레 환자모드인듯...
그냥 오늘은 이거먹고 파자마에 보드라운 가운까지 따땃하게 입고 방바닥에 널부러지고싶고나~~~




Serves 3

밥 1+1/2공기, 채소육수 5C,
다진채소 1~1+1/2C (브로콜리(송이) 1/2C, 아스파라거스(줄기) 4개, 양송이버섯 2개, 표고버섯 1개, 당근 1/3개, 적채 1/6개)
통깨 약간,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1. 모든 채소는 아주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밥과 채소육수를 넣고 끓으면 불을 줄인후 밥알이 풀어지도록 천천히 저어주며 끓인다.

3. 밥알이 풀어지기 시작하면 다진 채소를 모두 넣고 계속 저어주며 끓인다.




4. 채소가 익으면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인다.

5. 그릇에 담고 통깨와 참기름을 살짝 뿌린 후 먹는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소금간을 해주기도 한다.




g y u l 's note

1. 먹기직전 재료추가하기
이대로 먹어도 무리가 없지만 먹기 직전 달걀을 풀어 넣고 한번 더 끓이면 달걀채소죽이 되고
기름기를 뺀 참치를 넣어 끓이면 참치채소죽이 된다.
(안그래도 밤엔 그냥 먹고 아침엔 참치넣어서 참치채소죽으로...^^ )
소금간은 미리 하게되면 죽이 삭을수 있으므로 따로 간하지 말고 만들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살짝 간을 하거나
간장을 살짝 뿌려 먹어도 좋은데 채소를 넉넉히 넣었기때문에 그맛 자체로도 충분하므로 꼭 해야하는것은 아니다.

2. 냉장고 비우기
꼭 정해진 채소만 넣을 필요는없으므로 대략 다져서 1컵이나 1컵반정도의 양이 되도록 원하는것으로 골라 넣는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투리채소를 이기회에 완젼이용해서 버리지 말고 끝까지 알뜰하게 먹기에 좋으므로
꼭 아플때가 아니더라도 아침식사나 점심먹고 저녁전 출출할때쯤 가볍게 먹기에 부담없는 좋은 메뉴가 아닐까? ㅎㅎ




무상급식 어케 안되겠어요?

눈칫밥먹으며 신분차이, 잘사는애 못사는애, 그런거 극복해나가는게
가치있는 교육이고 바르게 성장하는거라고 어떻게 말할수 있어요?
교육하는데 쓸 예산이 없기때문에 급식에는 더더욱 예산이 없다면...
어린나이에 굶고 건강 망쳐가면서 공부해서 무슨 소용있어요?
꼭 그렇게 먹는거가지고 그래야겠어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클라라 2010.03.24 18: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칼질을 잘 못해서, 다지는 게 젤로 어려워요...-.-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런 음식 하는 건 정말 하드코어에요~

    • BlogIcon gyul 2010.03.25 05: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거...뭐더라...
      남대문 길에서 아저씨들이 막 시연해주고 그러는...
      다지는 도구...
      그거 볼때마다 좀 혹하는데...ㅎㅎㅎㅎ
      그건 어떨까요? ㅎㅎㅎㅎㅎ
      저도 칼질할때마다 가끔 사고치고 손가락 슝슝 베어버리기때문에
      거의 분노의 칼질이예요.^^

  2. BlogIcon rinda 2010.03.25 00: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알록달록 색이 아주 예쁘네요~
    속이 편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저도 만들어보아야겠어요.
    요런 음식들은 무상무념으로 다지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외에는 참 좋아요 ㅎㅎ

    저도 요즘 무상급식 이야기를 보면서 답답해하고 있었어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은 생각하지 않고,
    포퓰리즘이니 가정의 역할의 축소된다느니 하는 논리를 내세우는 걸 보면..
    무엇을 하는 정치를 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 BlogIcon gyul 2010.03.25 05: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 자칫 다지다가 멍때리면 좀 사고가 나긴하지만...
      그래도 그냥 모양이나 길이 상관없이 지구력을 가지고 열심히 다지면
      만사 해결이 되니까...참 좋죠? ㅎㅎㅎㅎ
      그나저나 무상급식문제에 대해 어제 인터뷰를 보고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주 진지하게 적어도 당장은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3. BlogIcon ♥LovelyJeony 2010.03.25 00: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를 위한 채소죽?ㅎ
    안그래도 속이 안좋은데 말이에효.
    전 요즘 들기름의 향연에 빠져있답니다;;
    후라이할때도, 두부구울때도, 김을 구울때도..;;
    들기름 냄새가 온집안에..-ㅂ-;;

    • BlogIcon gyul 2010.03.25 05: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ㅎ
      져니님은 좋아하실줄 알았어요.
      그나저나 들기름 완젼 맛있잖아요.
      김 살짝살짝 구우면 정말 쵝온데...........

  4.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3.25 04: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럼 이렇게 말할테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

    전 어제 야식해서 속이 말이 아니에요.
    죽이 필요해요~~~ ㅠㅠ

    • BlogIcon gyul 2010.03.25 05: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무리 기다려도 우리에겐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을것같아요. ㅠ.ㅠ
      그나저나 저희는 늘 야식생활인데....^^

  5. BlogIcon meru 2010.03.25 07: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자꾸만 잠이 부족하고..기운도 없고 그러네요.
    원랜 아침에 빵도 잘 먹는데 속도 별로공..그래서 마침 죽생각이 나던 참이었어요.
    야채죽이라 아침에도 깔끔하니 괜찮겠어요.
    일찍 일어나야 이런 것이라도 좀 해 먹을텐데--;;

    눈치밥 먹으면서 신분차이, 잘사는 애 못사는 애..그런거 극복해 나가는게 가치있는 교육이라고...
    이따위 말을 누가 했는지요. 미친거 아니예욧!!!??? 혹시 쥐쉑...?

    • BlogIcon gyul 2010.03.25 22: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해줄수 있는게 고작 이런거라니...
      아직 정체성이 형성되기도전의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기억보다 먼저 차별을 각인시켜주려는걸까요?
      조선시대나 있을법한
      어른이 아이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양반이 천민에게
      '겸상 안한다...' 하는것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