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는 평소에도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특히 새벽에 뭔가 식사도 되며 속에 부담을 주지 않는 메뉴로 자주 선택이 되곤한다.
물론 24시간 문을 여는곳이 많아서 더욱 그렇겠지만...
간만에 마음에 드는 상태의 고기도 사왔고...재료도 적당히갖추어진것같아
얼른 동네 슈퍼에 뛰어가 고수한팩을 사들고 왔다.
즐거운 주말저녁의 식사는 바로바로바로바로 소고기쌀국수!!!
일...뻔~~~~~~~~ 했지만...
복쓩님이랑 슝슝 바람먹기놀이 하고 저녁을 먹고들어오는 바람에
결국 이녀석은 늦은 새벽 야식의 야식이 되어주었다.




대부분의 재료를 모두 준비해 접시에 담고 먹기 직전에 국물을 넣으려고 따로 준비.
오늘의 육수는 조금 간단하게 준비,
물 2L에 쌀국수용큐브 2개, 국거리용 소고기 100g, 배춧잎 3장,
마늘 3개, 통후추 8개, 대파뿌리 3개, 고수뿌리 5개넣고
푹 끓이기...




복쓩님의 그릇




나의 그릇




초절임양파를 미리 만들어두지 못해 아쉬운대로 꺼낸 초생강과
송송썬 청양고추, 레몬조각




기호에 맞게 넣어먹는 스리라차칠리소스와 호이신소스




먹기 직전 뜨거운 국물을 넣는데 얇게 슬라이스된 소고기이므로 색이 변하면 바로 먹도록 한다




기호에 맞게 소스를 넣고 고추와 레몬도 넣고...
그나저나 먼저 넣은 칠리소스는 왜 안보이지? ㅎㅎㅎ
나는 매운것을 잘 못먹기때문에 청양고추는 딱 소심하게 두개만...
나머지는 다 복쓩님의 것...ㅎㅎㅎ




매번 똑같은 몬라이스 쌀국수를 구입해 먹지만 이번에는 면이 좀 다른스타일이다...
전에 먹던것이 좀 더 좋은데...이건 왠지 볶음용국수같은 느낌...
하지만 국물이 잘 만들어져 완젼 개운하게 먹어주었다. ㅎㅎㅎ


쌀국수의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해장에 좋고 속에 부담없는 편안한 한그릇, 따뜻하고 든든한 소고기쌀국수 끓여먹기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부담없는 한그릇, 상큼한 레몬향 가득한 레몬쌀국수


쌀국수에 곁들여 먹는 초절임양파의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너를 꽃이라 부를까봐...쌀국수에 곁들여 먹는 완소 반찬, 양파초절임고기쌀국수 끓여먹기


g y u l 's note

1. 고수는 쵼쵼히...
예전보다 많이 달라진 식생활덕분에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지지만
여전히 냄새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사진에서만큼 넉넉하게 넣을필요는 없다.
사실 고수를 넣지 않고도 맛있게 먹을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하지만 이 특유의 향이 우러나오는 국물의 맛은 조금씩 익숙해지면 괜찮기떄문에
아주 약간의 잎사귀를 잘게 다져 넣은줄 안넣은줄도 모르게 먹다보면 익숙해질수 있기도 하니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들은 해봐도 좋을것같다.

고수는 백화점 식품코너나 수입식품판매점, 또는 농산물시장에 가면 구입할수 있는데
판매되는 양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남동 하돈수퍼에서의 가격은 대략 9~10줄기(뿌리달린것)에 1500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한팩을 구입해 한번에 다 먹지 못할경우는 뿌리부분만 따로 잘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냉동보관했다가
육수를 끓일때 넣고
잎사귀는 적당히 떼어 쌀국수와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 싱싱할때 먹는것이 좋고
줄기부분은 실파처럼 잘게 송송썰어 한두큰술정도의 양으로 냉동했다가 소스를 만들때 넣는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고수는 미나리과의 식물이므로 고수대신 같은 미나리과식물인 샐러리나 미나리를 대신 넣어주어도 나쁘지 않을것같다.^^
나도 예전엔 고수대신 샐러리부터 시작했던기억이....스믈스믈........ㅎㅎ


n o o d l e s





서초동 예술의 전당 음악당 건너편에 자리잡은 누들스(noodles).
학교에서 레슨을 하는날이면 레슨을 마치고 칭구와 늘 식사를 했던 작은 가게.
요즘도 잘 있나?




진한국수는 아니지만 꽤 깔끔한 맛이어서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안간지 조금 오래되었구나...ㅎㅎ
가게가 조금 작아 사람이 많은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조금 바글바글하지만 중간시간에는 나름 한가하게 식사를 할수 있다.
옆자리가 조금 가까이붙어있어 복잡한 시간엔 좀 정신이 없기도 해서 우리는 늘 점심시간 이후에 갔었던 기억이...
보통 쌀국수집에 가면 숙주나물이 따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여기는 미리 그릇에 숙주나물이 들어가있는상태로 나오기때문에
지저분하게 먹지 않아도 되고 살짝 숨이 죽을랑말랑한 맛난순간에 먹을수 있어 참 좋아한다.
오래전에 학교다닐때 점심을 먹거나 뒷풀이로 자주가던 하우스(HOUSE)자리여서인지
그때도, 가게가 바뀐 지금도 여긴 친구들과 자주 발걸음을 하게 되는곳인지도 모르지만...




그러고보니 여기는 갈때마다 이상하게 사진을 찍은일이 별로 없어 남아있는게 거의 없군...
다음주쯤 복쓩님에게 한번 가쟈고 해야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건너편 누들스(noodle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coinlover 2010.03.29 10: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과도한 음주로 괴로워하다 이 포스팅을 보니 한그릇 생각이 간절해지는군요 ㅠ_ㅠ

    • BlogIcon gyul 2010.03.30 0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쌀국수는 해장에 그 위력을 더더욱 발휘하는건데.....
      칠리소스와 청양고추 넉넉히 넣고 한그릇 드셔야겠는걸요? ㅎㅎ

  2. BlogIcon G-Kyu 2010.03.29 14: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고만 있어도 저알 군침이 도네요!!
    요리엔 소질이 없어서...이런 포스팅을 해보고 싶네요 ㅠ

    • BlogIcon gyul 2010.03.30 01: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다보면 요령도, 재미도 생겨
      실력도 조금씩 나아지는것같아요.^^
      언제나 제일 쉬운 달걀프라이부터 시작하는거죠 ㅎㅎ

  3. BlogIcon meru 2010.03.29 17: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집에서 쌀국수를!!!! 까호~ 완전 맛있겠다.
    음식점은 저리가라 깔끔해 보이고..완전 폼나잖어요~
    저도 쌀국수 무지 좋아하는뎅...집에서 해 먹어야지 벼르면서도 잘 안하게 돼네요.
    고수는..전 아직도 못 먹는답니다. 음식을 잘 적응하는 편인데도..고수 녀석 참 오래가네요--;;

    • BlogIcon gyul 2010.03.30 01: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고수는 향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주아주 조금씩 시도해보면 나중엔 정말 좋아져요.
      ㅎㅎ
      저도 처음 아오자이에서 먹었을때는 아저씨가 너무 듬뿍 넣어주셔서
      결국 도중에 젓가락을 내려놓을수밖에 없었지만
      한잎, 두잎 시도해보면서 지금은 다시 그 아오자이 아저씨가 넣어주는 만큼도 충분히 넣어먹게 되었거든요. ㅎㅎㅎㅎㅎ
      향이 싫어서 잎을 넣어먹기 힘드시면 줄기나 뿌리만 국물에 넣고 끓이는것으로 시작해보세요.
      국물에서 은은하게 나는건 잎사귀를 먹는것보다는 조금 쉬울지도 몰라요.^^

  4. BlogIcon PAXX 2010.03.29 19: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 참 예쁘게 잘 찍으셨네요^^

    • BlogIcon gyul 2010.03.30 01: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이 조명이 좀 별로인데다가 제 똑딱이가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보니
      다른분들처럼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사진은 잘 안나오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시는분들덕분에
      열심히 해보고는있어요.^^

  5. BlogIcon 클라라 2010.03.29 19: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핫똥마트엔 뿌리달린 거 파나 보네요.
    한남슈퍼에는 그냥 잎만 있어요.
    몇번 사려고 들었다 내려놓기를 반복...
    아직 가족들이 별로 안좋아해서요.
    일단 샐러리부터 시작해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3.30 02: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그래요? 하돈에서는 언제나 뿌리가 달린것을 팔아서
      한남슈퍼에서도 뿌리고수를 팔고있는줄알았어요. ㅎㅎ
      이태원 슈퍼에서는 이것보다 양이 더 많은것을 파는데
      그정도는 다 먹지 못해서 늘 하돈에서 샀거든요.
      조금씩 시작하시다보면 곧 고수의 고수가 되실거예요.^^

  6.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3.30 09: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실란트로 듬뿍 넣은 쌀국수 한그릇 먹고 싶어요.
    술도 안먹었는데 속이 확 풀릴 것 같아요. ㅎㅎ

    • BlogIcon gyul 2010.03.30 21: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꼭 해장이 아니더라도...
      쌀국수는 확실히 속이 너무 개운해지죠?
      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원래 매운것을 잘 못먹지만 그래도 송송썬 청양고추 한두개씩 넣고 칠리소스 팍 풀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은 고수 듬뿍 넣고 오늘내일중에 한번 더 해먹을까 생각중인데...
      복쓩님이 목때문에 고개를 숙여 먹기가 힘들어서 계속 죽이나 밥, 뭐 간단한것들만 먹고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