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잘 놀고 집에 들어왔더니...
아...새벽 2시에 다시 또 고파지는배............
'먹어? 말어?' 를 한참 고민고민...
과자나 찌끄리며 심심한 입 달래줄까, 아니면 간단하게 부담없을만한 가벼운 칼국수 한그릇 얼른 끓여먹을까...
나름 심오한 고민끝에 우리는 최대한 가벼운 스타일의 칼국수를 먹기로 했고 얼른 주방 고고고!!!
칼국수는 부담없이 만들어졌고 우리는 맛있게 후루룩 먹었지만...
결국 모든 식사의 끝은 디저트라며...
우리는...과자봉지를 깠다. ㅠ.ㅠ




Serves 2

칼국수 200g, 다시마육수 3C, 소금 1/2t, 멸치액젓 1T, 후춧가루 약간,
각종 버섯 적당량(아위버섯 6개, 애느타리버섯 1송이, 팽이버섯 1송이), 쑥갓 약간,  대파(어슷썬것) 1/2대,
다대기(고추장 1T, 간장 1t, 식초 1t, 마늘(다진것) 1/2T, 대파(다진것) 1T, 청주 1t,
아가베시럽 1/2T, 참기름 1t, 생강가루 약간, 후춧가루 약간)
칼국수 삶기(물 적당량, 소금 1t)


1. 끓는물에 소금과 칼국수를 넣고 반정도만 익도록 삶은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다대기를 만든다.

3. 아위버섯은 길이로 4등분하고 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잘게 찢어 마른팬에 살짝 볶다가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4. 다시마육수에 소금, 멸치액젓, 후춧가루를 넣어 끓인다.

5. 끓는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완전히 익으면 그릇에 담고 미리 볶아둔 버섯과 어슷썬 대파, 쑥갓을 올린 후 육수를 붓고
다대기를 곁들여 먹는다.




g y u l 's note

1. 버섯은 아무거나...
버섯의 종류는 원하는것을 이것저것 믹스해서 볶아 올리면 된다. 따로 정해진것은 없으나
나는 요즘 머쉬마루에서 나오는 아위버섯을 좋아해 이 버섯과 애느타리, 만만한 팽이버섯을 넣어주었는데
꼭 이대로일필요는 없으니 원하는것으로 적당히 넣어주면 될듯...
버섯을 넉넉히 넣고 면의 양을 조금 줄여도 되고 면을 더 많이 먹고싶은사람은 고명수준으로 버섯의 양을 조금 줄여도 되니
정해진 양보다는 원하는만큼으로 대부분 조절하도록 한다.

2. 국물은 자작하게...
국물의 양이 넉넉하면 푸짐해 좋긴하지만 다대기를 풀어서 먹는 이 버섯칼국수는
자작하게 국물을 붓고 다대기를 섞어 촉촉하지만 너무 흥건하지 않은 느낌으로 먹는것이 더 맛있다.
물론 국물을 후루룩 더 마시고 싶은사람은 국물양이 조금 더 넉넉한것이 좋겠지만
국물까지 다 먹으면......내가 뽈록 나오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

3. 샤브샤브식 가능...
버섯을 미리 마른팬에 볶아 올려먹어도 되지만 볶는것보다 샤브샤브처럼 국물에 살짝 담갔다 꺼내 올려도 맛이 좋다.
버섯덕분에 국물맛이 좀 더 진국이 되기도...
뭐든지 원하는 대로... 어떻게 먹어도 크게 지장없는 만만한 국수니까....^^


오늘은 식목일...

어느새 오늘은 식목일...
공휴일은 아니지만...나무 한그루 심으면 좋은데 마당이 없으니 따로 큰 나무 심기도 뭐하고...
작은 화분이라도 집에 하나 데려다 놔야겠다 싶지만...
이미 지난번에 우리집에 온 세개의 화분중 하나가 영 부실부실...ㅠ.ㅠ
얘들아 미안해...ㅠ.ㅠ
이번주는 내가 좀 바쁘니...어떻게든 버텨주면...다음주에는 내가 예뻐해줄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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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4.05 05: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녕 새벽 2시에 요리한 칼국수라니! ㄷㄷㄷ
    전 새벽에는 귀찮아서 그냥 부셔먹어요! 하하하하;;;;;

    • BlogIcon gyul 2010.04.09 05: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새벽 2시는 그나마 빠른거예요. ㅠ.ㅠ
      가끔 새벽 5시에도 막 먹고싶어지고........
      매일매일 과식의 나날이란...아...조금 괴롭기도 한데...ㅠ.ㅠ

  2. BlogIcon 쏘르. 2010.04.05 13: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아 ㅠㅠㅠ

  3. BlogIcon 클라라 2010.04.05 17: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뭘 먹든간에 디저트는 꼭 먹어줘야 해요...ㅎㅎ
    그래야 왠지 식사가 끝난 것 같은 느낌?^^

    • BlogIcon gyul 2010.04.09 05: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쵸그쵸?
      저희는 디저트는 꼭 있어야 해요. 가끔은 디저트가 식사보다 좀 더 과해지기도 하지만
      ㅎㅎㅎㅎ
      그래도 마무리는 잘 해야죠?^^

  4.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4.06 07: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며칠전부터 칼국수가 먹고 싶었었는데 귤님이 대맞춰 포스팅해주셨네요. ㅎㅎ
    국물맛이 끝내줬을 것 같아요! ^^

    • BlogIcon gyul 2010.04.09 05: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제 칼국수면은 거의 다 먹어가고...
      클라라님께 주문 부탁드렸던 제일국수공장의 우동면이 넉넉히 생긴 관계로
      이제 우동을 많이 만들어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5. BlogIcon 러브체인 2010.04.06 08: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버섯 칼국수라고 해서 뻘건 그 버섯칼국수를 상상 했는데 너무나도 깔끔버전 이네요..
    원츄원츄..^^
    우리 부부는 디저트(간식)를 잘 안먹어서 배를 배터지게 먹어여..ㅠ.ㅠ

    • BlogIcon gyul 2010.04.09 05: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다대기를 넣으면 빨개지는걸요.^^
      다대기 넣고나서는 너무 지저분해져 사진찍기 힘들까봐서 그냥 그 전에 찍은거라 깔끔해보이죠? ㅎㅎㅎ
      뭐...이대로 간만 조금 맞춰서 먹는것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