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고 겨우 일어나 엄마집에 슬렁슬렁 저녁먹으러 가는 우리의 두손에 달랑달랑 달린 돼지고기...
저녁먹으러 간다고 하면 분명 이것저것 상다리가 뿌러지게 차릴것이 분명하기때문에
엄마보고 그냥 고기구워먹자고 하고 고기만 딸랑 사가지고 갔는데
신나게 구워먹고 집에 돌아오니 뭔가 좀 밍숭밍숭...
음...너무 고기만 먹었나? ㅎㅎㅎㅎ
매콤한 뭔가가 먹고싶다는 복슝님에게 떡볶이를 만들어주었다.




평소 만들던 떡볶이에서 설탕은 조금 적게 넣고 엄마가 준 춘장은 조금 풀어 넣기...
춘장떡볶이를 만들때에는 양배추가 넉넉히들어가는것이 좋은데 달짝지근한 간식의 떡볶이보다
속풀이로 먹을때에는 양배추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는것이 좋다.
오늘은 특별히 사리 없이 떡과 어묵한장, 양배추 넉넉하게와 삶은달걀만...




아...그러고보니 양념에서 고추장의 비율은 조금 줄이는 대신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넉넉하게 넣어
매콤하며 개운한 느낌을 주도록 조절하기...요게 오늘의 제일 중요했던 부분...^^




잠시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 뛰어나가는 복슝님을 보내고 배가좀 고팠던 나는...
어제 엄마가 챙겨준 만두를 꺼냈다.




찜통에 넣고 따뜻하게 쪄낸 엄마의 손만두.
언제나 맛있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엄마의 손만두. ^^




입가심으로 엄마가 챙겨준 딸기...
속까지 정말 빨갛게 잘 익은 완숙딸기는 너무너무 맛나다.
신맛은 하나도 없이 그야말로 단맛만 가득가득!!!
1년내내 딸기의 계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딸기 엄마한테 어디서 샀는지 물어봐야겠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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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늘사람 2010.04.16 07: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5월에 CA Oxnard 에서 딸기 축제가 있대요.. ㅎㅎ
    딸기로 만든 갖가지 제품들이 많이 나온대요.
    물론 갖 딴 딸기도 넘쳐나구요..
    한국에도 농장가서 먹는 딸기가 있나요~?
    원두막에서 이과일 저과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립네요..
    만두를 보니 만두도 먹고싶네요.... 손만두..

    • BlogIcon gyul 2010.04.19 06: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한국에서도 딸기철에는 농장 체험행사가 여기저기 많아요
      특별히 큰 행사라기보다는 직접 딸기농장에 놀러가서 잼을 만들거나 딸기를 따는것인데
      사먹는것과는 또 다른 맛과 재미가 있죠. ㅎㅎ
      안그래도작년에도 딸기농장에 갔었는데..
      올해도 다녀오려고 해요.^^

  2. BlogIcon yoka 2010.04.16 08: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 이 아침에 식욕을 제대로 충전해 주시네요 T-T 손만두 탐납니다;;

    • BlogIcon gyul 2010.04.19 06: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뭘 만들어먹기에 너무 귀찮을때에는 엄마가 만들어주신 만두만 대충 쪄먹어요.
      사먹는것은 처음엔 맛있게 느껴지다가도 한봉지를 다 먹지 못하고 조금씩 남겨 냉동실에 방치해두게되지만
      집에서 만든 손만두는 언제 먹어도 늘 맛있는것같아요.^^

  3.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4.16 08: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만두에 떡볶이에~ 제대로 분식데이군요.
    거기에다 제가 침흘리는 한국딸기까지!!!
    딸기는 너무 부러워요. 에이~ 졌어요 졌어~ ㅋㅋㅋ

    • BlogIcon gyul 2010.04.19 06: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작년에 비해 올해는 유독 잘 익은 완숙딸기가 많은것같아요.
      제가 베가스의 그녀님 몫까지...
      그럼 더더욱 열심히 먹을께요.^^

  4. BlogIcon 사이팔사 2010.04.16 16: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집에서도 저리 잘 드시니.....
    부러울 뿐입니다......^^

    • BlogIcon gyul 2010.04.19 06: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몸이 편하쟈고 나가서 다 먹게되면...
      복슝님이 너무 괴로우셔서...
      가급적 질리지 않도록 집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먹긴하는데...
      사실 늘 고민이 되는걸요. ㅎㅎ

  5. BlogIcon rinda 2010.04.16 17: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전 요즘 집에서 만든 떡볶이가 제일 좋더라고요.
    이게 다 귤님의 레시피 덕분이죠 ㅎㅎㅎ
    빠알간 딸기도 아주 달콤할 것 같아요. 요즘 딸기들 맛있던데~
    이따 J한테 딸기 좀 사다달라고 그래야겠어요 ^^

    • BlogIcon gyul 2010.04.19 06: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 그 떡볶이는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꽤 괜찮죠?
      여러가지 양념을 이것저것 넣어봤지만..
      저도 가장 간단한 그 레시피대로만 해먹고 있어요.
      rinda님도 언제나 맛나게 드신다니...
      제마음이 다 뿌듯하네요.^^

  6. BlogIcon PAXX 2010.04.17 01: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제대로 드셨군요^^

  7. BlogIcon 클라라 2010.04.17 01: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대로 분식데이인데요?^^
    저 만두 막 떡볶이에 투하시키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어요.
    세상에나, 이 시간에 제가 왜 이걸 보고야 만 걸까요 -.-

    • BlogIcon gyul 2010.04.19 06: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ㅎㅎ
      저녁에 되도록이면 안드시는 클라라님께는...
      아주 죄송스런 사진이옵니다.
      통촉하여주시옵소소....ㅎㅎㅎㅎㅎㅎ

  8. BlogIcon meru 2010.04.22 04: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떡볶이 삘이 예사롭지 않아요.
    저도 야채 넉넉히 들어가고 저렇게 약간 국물이 있는 떡볶이가 좋드라구요.
    손만두...진짜 맛있겠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이렇게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니 완전 행복하시겠다능~~

    • BlogIcon gyul 2010.04.22 05: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국물이 있는 떡볶이가 좋은것같아요.ㅎㅎ
      집에서 만들때는 특히나 국물이 있는것이 실패확률이 적어서 그렇기도 하고
      면을 넣어 먹을때 뻑뻑하지 않아서 좋기도 하구요...
      엄마가 주신 손만두는 진짜 맛있어서 떡볶이먹을때 국물에 쿡 찍어 먹는데 요게 은근 맛이 좋아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덕분에 엄마가 다 만들어주시느라 고생되시는건 좀 죄송하지만...
      제가 만드는것보다 엄마가 만들어주시는게 더 맛이 좋아서...그냥 열심히 얻어다먹고있어요.^^
      염치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