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 오랜만에 칭구네집에 모여 노느라 결국 아침 6시가 되어야 집에 돌아왔더니...
(술도 잘 못드시는 세분의 옵빠님들은 소주 4병, 맥주피쳐 4병, 와인 1병을 드셨지만
이번 모임에서는 세분 모두 오타산의 힘을 빌어 꽐라에서 벗어나는 영광을 누리시고...)
하루종일 나는 시체놀이...
저녁 8시에 일어나고야 말았다.
MBC파업때문에 무한도전이 재방송하지 않았다면...
억지로라도 6시반에 일어났겠지만...ㅎㅎㅎㅎㅎㅎ
대충 샤워하고 간단히 끓인 소고기무국과 김치, 김과 샐러드로 밥먹고나서...
축구가 끝난 새벽 4시쯤...출출해진 우리는 버거킹에 햄버저좀 씹어주시러...




가볍게 찌끄려줄생각으로 와퍼주니어셋트 올엑스트라 주문...
내껀 피클빼고....
전엔 올엑스트라로 주문하는게 무료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300원씩 추가...ㅠ.ㅠ
칫...그럼 피클비는 빼주란말이야...ㅠ.ㅠ




가볍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나에게 간만에 복슝님의 캄웰아 맛사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너무 오랜만의 캄웰아맛사지다보니까...이걸 실컷 즐기지도 못한채
햄버져가 나왔다는말에 나는 온몸에 반동을 심하게 주어 앞으로 훅!!! 튕겨나가버렸고...
캄웰아에서 나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ㅠ.ㅠ

*그나저나 지금은 4월말인데...왜이렇게 추운것이나옹...ㅠ.ㅠ
원래 나는 4~5월까지는 목도리가 필요한, 추위를 무지무지 타는 아이지만...
정말 목도리 없이는 나갈수 없었다. ㅠ.ㅠ
지구온난화는 순전 다 뻥이고 완젼 빙하기야...




방금튀겨 따끈따끈한 감자튀김과 어니언링...
어니언링은 전보다 양파의 함량은 낮아지고 튀김옷의 함량이 더 높아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버거킹에 오면 하나는 꼭 어니언링으로 먹어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활활활 불타오른다.^^




마침 뉴코아에 있는 버거킹이라서...
햄버져 찌끄려주고는 킴스에 들러 간단하게 간식거리나 좀 살까? 하고 복슝님을 살살 꼬드겼다.
간식을 구입할때는 카트보다 바구니를 이용하는것이 중요.
카트를 몰고가다보면 너무 산더미처럼 담아버리기때문에..
그건 간식을 사는게 아니라 아예 장보기를 하는것이므로
대충 조금 무거워지면 멈추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랄까...ㅎㅎㅎㅎ
간단히 과자몇봉지와 우동해먹을 어묵한봉지, 엑티비아등등등 몇가지만 사고...
완젼히 똑 떨어져버린 섬유유연제가 1+1하고 있길래 이것만 하나 급하게 집어들었다.
(ㅎㅎㅎ 복숭아향 버넬 완젼 좋아!!!)




사실 하루면 싹 다 없어질만한 적은양이지만...
간식을 핑계로 밤마다 산책삼아 나가는것이 더 좋기때문에
한번에 대량으로 사오는것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구입하고 있다. ㅎㅎㅎㅎ
새로나온 3가지종류 포테토칩이랑 아침에 먹을 엑티비아, 내가좋아하는 로투스와 새로나온 내츄럴치클껌한통...




모든건 다 핑계, 원하는게 나올때까지...

사실 이 모든 상황은 바로 이 사다리에서 시작된것...
(아...완젼 발로쓴 글씨...진자 성의라고는 하나도 안보이는...)
대충 이면지에 그려넣은 3개의 사다리, 오늘의 후보는 햄버져와 빵, 마트
새벽 4시에 햄버져는 맥도날드아니면 버거킹밖에 없고,
빵은 파리바게뜨 가야하고
마트는 여러곳이 있지만 간식에는 가장 버라이어티한 홈플러스.
이중에 어느 사다리를 탈것인가는 지난번 무한도전 알래스카편에 나왔던 TV 채널 돌려 나오는 사람숫자로 정하기...
몇번을 리모콘을 눌러댔지만 계속 나오는건 1번, 1번사다리는 결국 빵으로 이어졌는데...
사실 우리 속마음으로는 햄버져가 나오기를 기대했던것...ㅎㅎㅎ
결국 언제나 원하는것이 나올때까지 하는 우리의 성격대로...햄버져가 나올때까지 몇번을 더 오콘이를 눌러주고
당당하게 버거킹에 햄버져를 먹으러 갔던것이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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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04.25 09: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원하는 게 나올 때까지가 뽀인뜨군요...^^
    뉴코아 버거킹 24시간인 줄은 몰랐어요.
    늘 쇼핑 전 배고프면 막 지를까봐 간단히 때우는 곳이었는데...
    역시 버거킹의 진리는 어니언링인 거죠..ㅋㅋ

    • BlogIcon gyul 2010.04.25 2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ㅎㅎ
      뭐든지 원하는게 나올때까지예요. ㅎㅎㅎ
      학님에게도 그렇고...
      사다리도 그렇고...
      ㅎㅎㅎㅎㅎㅎ
      꼭 마지막엔 '내가 의도한게 아니야...시키는대로 할뿐이지...' 막 이러면서,....^^
      어제는 감자튀김이랑 어니언링을 바로 튀겨준거라서 완젼 맛있었어요. ㅎㅎㅎㅎ

  2. BlogIcon PAXX 2010.04.25 12: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홍대앞 버거킹도 24시간이라서 일할때 야식을 몇번 사러갔던적이 있었죠^^; 제가 좋아하는 감자칩이 보이네요 +_+

    • BlogIcon gyul 2010.04.25 2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버거킹은 전체매장이 24시간은 아니지만 몇군데는 24시간이 있어서 새벽에 먹을수 있는데
      홍대앞에도 아마 사람들이 많은곳이니까 24시간을 하나봐요.
      예전에는 이태원도 24시간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12시 되면 문 닫아요. ㅠ.ㅠ

  3. BlogIcon rinda 2010.04.25 12: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역시 햄버거는 버거킹!
    어니언링도 빠뜨리지 않으시는 걸 보면 역시 귤님은 잘 아신단.. ㅎㅎ
    요즘 햄버거 먹은 지가 오래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귤님 글을 보니 버거킹에 한 번 가야 겠어요 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4.25 21: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즘은 이런저런 수제햄버거집이 많이 생기기는 하는데
      나름 맛있는곳이 아니라면...어정쩡하게 먹는것보다는 버거킹이 나아요.
      물론 사실...새벽이라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게 가장 문제고...
      역시 패스트푸드라는것에 신경이 쪼금 쓰이긴하지만...
      몇달만에 먹는거니까...그냥 눈감아 줄래요.^^
      그나저나 어니언링은 너무 맛있죠?
      늘 고민이예요. 어니언링으로 두개 다 바꾸까 아니면 하나만 바꾸까.......ㅎㅎㅎㅎ
      이날도 가는동안 차안에서 무지 고민하다가 두가지 다 먹을생각으로 하나만 바꿨는데...
      감자튀김이 갓 튀겨진데다가 짜지 않아서 아주 탁월한선택이 되었어요.^^

  4. BlogIcon 사진찍는글쟁이 2010.04.25 2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사다리타기 너무귀여워요!!

    • BlogIcon gyul 2010.04.26 20: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우리집 영엄하신 학님은 2개중에 하나밖에 못고르셔서
      늘 3개 이상은 다릿님께 부탁하고있어요.^^

  5. BlogIcon coinlover 2010.04.26 09: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버거킹 와퍼를 완전 좋아라 하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버거킹이 없습니다 ㅠ_ㅠ

    아 슬픈 현실.... 그렇다고 크라제 버거에 가기는 가격이...........

    • BlogIcon gyul 2010.04.26 20: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헉...버거킹은 없지만 크라제는 있다는게.....ㅎㅎㅎㅎ
      저희동네 크라제 새로 생기긴했는데 저는 여태 한번도 못들러봤는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