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몸을 혹사시켜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한 백만명의 사람이 나를 밟고 지나간 느낌이......
이리저리 우두둑거리고...
바깥날씨가 춥긴 추운지...집안의 공기도 조금 싸~ 한 느낌이 들어서...
되도록 이불속에서 버틸대로 버티다가 일어나긴했는데
움직일때마다 여전히 백만명이 나를 계속 밟는것같은 이 기분은 뭘까...ㅠ.ㅠ
겨우 이틀정도만 집을 비우게 되겠지만 그래도 냉장고 속에 음식을 남겨두기 싫어서
오늘은 그냥 딱 있는것들로만 먹어치우고 말겠다는 각오로... 밥통에 겨우 밥만 올려두고
'에구구구구구....' 하며 다시 또 널부러졌다.
아마 이상태대로라면 온몸에 덕지덕지 동전파스를 붙여야 할듯...




오늘의 식판밥

볶음김치, 캔참치, 김, 딸기, 치즈밥

오늘의 도자기 식판밥은 반찬없는날의 도시락st
쌀+보리+발아현미로 갓 지은 따뜻한밥, 살짝 볶은 김치에 기름기 꼭 짠 참치캔, 그리고 바삭한 김...
입가심으로 먹을 어제사온 딸기까지...
(아...저 삐딱선 지대로 탄 김 모냥새 하며.....
저걸 살포시 옆으로밀어 자세 잡아줄 팔힘도 없었다는...ㅠ.ㅠ)




오늘 버터비벼밥이 먹고싶었던 복슝님의 밥 아래에는 루어팍 버터 살포시 깔아주었고
(다음번에는 해달라는대로 버터, 밥, 볶은김치 올려쥬께효...)
내 밥위에는 도시락먹을때 좋아하던 치즈한장을 올렸다.
오눌엄마는 늘 보온도시락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내가 좋아하는 치즈 한장을 올려넣어주셨고
점심시간쯤 뚜껑을 열면 따뜻한 밥에 부드럽게 녹은 치즈가 정말 맛있었는데...




밀도높은 집배추라 결 반대방향으로 잘게 썰어 살짝 볶은 김치.
참치를 넣어 볶을까 했다가... 그건 너무 질척거릴것같아서 그냥 김치만 넣어서 살살살 볶아주었다.




간단히 먹고 어제 피곤해서 돌아보지 못한 이웃들의 블로그 슝슝 구경하면서 컨디션 조절하기...
저녁은.....대충 버섯이나 볶아먹어야 겠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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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4.30 09: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치볶아서 김이랑 싸먹으면 정말 맛있죠~
    이렇게 소박하게 먹는게 좋은 날도 있어요. ^^
    은근히 밥도 많이 먹히구요. ㅎㅎ

    • BlogIcon gyul 2010.05.03 0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사실 노상 이렇게 먹어요.
      귀찮기도 하고...요즘 날씨때문에 채소값이 아주 초 절정이라.....ㅠ.ㅠ

  2. BlogIcon 클라라 2010.05.01 00: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히이히 따땃한 밥에 처어억 올려진 치즈 한장 완전 조아요~
    밥의 온기에 사르르르르륵 녹은 꼬소한 치즈와 밥을 오물어물 씹어 먹을 때의 그 기쁨, 정말 최고에요.

    • BlogIcon gyul 2010.05.03 01: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좀더 녹았어야 되는데...사진을 조금 일찍찍은것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이날이 비오고 너무 추웠던날이라 공기가 차가와서 잘 안녹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따뜻한 밥위에 치즈한장은 진짜 너무 맛있죠? ㅎㅎ

  3. BlogIcon meru 2010.05.01 0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치볶음은..역시 집배추, 엄마표 김치라 포스가 다르네요.
    저희집엔 김도 없어서 손도 까딱하기 싫을땐..그냥 라면을 먹어야해요--;;
    아님 굶거나..

    그나저나 gyul님 몸살나셨는가봐요.
    환절기라 감기도 잘 걸릴텐데 몸 조리 잘 하셔요~
    밥도 잘 챙겨 드시고, 잠도 많이 주무시면 금방 나을지도 몰라요.
    저도 엊그저깨 온몸에 오한이 느껴지고 하도 피곤해서..뭔 병이났나 했더니,
    12시간 자고 낮잠까지 자고 나니까 괜찮드라구요--;;

    • BlogIcon gyul 2010.05.03 01: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몸살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얼레벌레.......
      요즘은 사먹는 김치맛이 예전에비해 꽤 좋아진편이긴하지만
      김치로써먹는게 아니라 요리재료로 사용하게 될때에는
      확실히 집김치여야하는것같긴해요.
      아...엄마한테 잘보여야해요..^^

  4. BlogIcon 하늘사람 2010.05.01 07: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볶은김치 하나에 밥 4공기를 먹은적이 있었다는.....ㅡㅡ;
    크흐흐흐~~ 저도 반찬 없을때 잘 먹는 것중 하나예요.
    너무 맛있어요. 치즈를 보니.... 치즈도 먹고싶네요.
    콩이나 쌀로 만든 치즈라도 사야할까봐요..ㅜㅜ

    • BlogIcon gyul 2010.05.03 01: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웅.....콩이나 쌀로만든 치즈가 있어요?
      전 본적이 없어서......ㅎㅎㅎ
      전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대용품으로는 해결이 안날것같아요. ㅠ.ㅠ

  5. BlogIcon serene 2010.05.01 09: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밥 위에 치즈 올려먹는 거 완전 좋아했었는데 잊고 있었어요!
    컨디션 조절할 때 과일도 함께 해주세요

    • BlogIcon gyul 2010.05.03 01: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식판 왼쪽윗편에 딸기가 약간있긴해요.
      물론 모듬과일을 매일매일 먹고싶은데
      먹는사람이 겨우 두사람이라 종류별 과일을 갖추고 먹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이럴땐 역시 백화점 모듬과일한팩을 사와야 할까봐요.^^

  6. BlogIcon 쏘르. 2010.05.03 00: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식판 너무 귀여워요 꺄 ㅋㅋㅋ

  7. 김성경 2010.06.30 15: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식판 어디서 구입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