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잠자리를 가리는 나는...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잔상태에서 장시간운전을 하고 와 피곤한상태에도 불구하고 겨우 네시간정도밖에 잠을 못잤다.
아...피곤.....
여행때와 달리 일이 끝나면 바로 다시 올라가야 했기때문에 컨디션조절은 필수...
(가끔 고속도로에서 너무 졸려서 힘들때가...ㅠ.ㅠ)
일어나자마자부터'커피가 필요해...커피가 필요해...' 노래노래를 부른나는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커피한잔은 무조건 입에 물어야 한다며
지난번 클라라님이 추천해주셨던 커피명가와 핸즈커피중 고민끝에 핸즈커피를 마셔보기로 했다.
사실 이번엔 학님을 데려가지 않아 두군데중 한군데를 고르기 힘들었는데
클라라님이 주셨던 커피가 커피명가꺼라서...ㅎㅎ 나름 맛보았으니 안먹어본 핸즈커피로...^^




현대백화점 뒷골목에 있는 핸즈커피...
커피명가와 거의 마주보는곳에 있는것같은데 샛노란 가게라 한번에 알아볼수 있었다.




아...시간여유가 되었다면 차분하게 앉아서 먹고왔을텐데...
촉박한 시간탓에 우리는 그냥 테이크아웃...
(그나마 여기도 겨우 들렀다니...ㅠ.ㅠ)
커피맛은 나름 괜찮은편이었는데 요 컵이 은근 입대고 마시기가 불편해서....
좀 식혔다가 먹어야 했다. 각도가 잘 안나와서 완젼 입에 대박 화상입을것만같은.....
결국 뚜껑 열고 마시다가 식었을떄쯤에 다시 뚜껑을 닫고...ㅎㅎㅎㅎ
이 지역에서는 자가로스팅을 하는 가게로 꽤 유명한듯한데...점심시간이라 바쁠줄 알았더니
가게는 생각보다 한산하고...
카드 영수증과 함께 스탬프카드를 주시는데 안받을수도 없고 해서 일단 덜컥 받기는 했지만 쓸일은 없을듯...ㅎㅎ
기념으로 간직해야 할까? ^^

요즘 새로 생기는 커피가게는 점점 많아지지만 대부분 비슷비슷한 스타일이라 거기가 거긴가 싶고 그런데
나름 디자인에는 많은 신경을 쓴것같은 느낌이 뽈뽈...
바람이 좀 불고 그래도 나에겐 좀 쌀쌀했지만 광합성하기 좋은 쨍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예쁜 노란색 컵을 손에 들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보쟈~' 라며 주문을 외워주었다.


울산 삼산동 현대백화점 뒷골목 핸즈커피(hands coffee)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들르거나 커피명가에 가보려고 했지만
다른일행도 있고 해서... 어쩔수 없이 고속도로 들어가기전에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복슝님은 별다방에 뛰어들어가 커피를 사왔다.
캐리어에 담지 않고 네잔이나 사가지고 나오는데 왠 쇼핑백을...두개나 들고오냐고 물었더니
'이게 캐리안데예...' 라며 쇼핑백에 커피를 담아주더라는...ㅎㅎㅎㅎㅎㅎ
그거슨 아마도 울산스타일? ^^

참!! 그나저나 클라라님...
시간여유가 조금 있었다면 지난번에 선물로 주신것도 있고 해서 클라라님 드디려고 원두 한봉지 사왔을텐데...
이번엔 너무 경황이 없다보니... 지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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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05.05 11: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핸즈커피에 다녀오셨군요~
    여기 은근 노란색 때문에 뇌리에 확~ 강하게 인상이 박히는 것 같아요.
    매장 안에서 핸드드립만 마셔봤는데, 이렇게 테이크아웃컵이 예쁠 줄은 몰랐네요.
    아, 그리고 원두는 괜찮아요~
    저, 지난번 산타로사에서 사온 것도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올 가을까지는 커피 안사도 될 것 같아요...ㅋㅋ

    • BlogIcon gyul 2010.05.07 04: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안그래도 날씨가 아주 쨍~ 한데 이 노랑색이 정말 강렬하게 느껴졌어요.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저는 맨날 받기만 한 이 불공평한 상황을...
      좀 바꿔봐야하는데말이죠...ㅎㅎㅎㅎㅎ

  2. BlogIcon rinda 2010.05.05 13: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노란색이 화사한 곳이네요.
    개나리나 병아리가 생각나서 왠지 봄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ㅎ
    별다방이면 어느 지역이든 캐리어가 다 있을텐데 종이백이라니 ㅎㅎㅎ
    그 알바생이 초보여서 몰랐던 걸까요 ^^;

    • BlogIcon gyul 2010.05.07 04: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차를 길가에 세워두어서 금방 와서 꺼내면되긴했지만
      아무래도 뜨거운 음료만 주문했기때문에
      쇼핑백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뭐...멀리 들고갈게 아니라 크게 상관은 없었어요. ㅎㅎ
      복슝님은 조심성이많으셔서 그나마 괜찮아요...
      아마 저였다면 분명 한두잔은 엎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