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삽살개마냥 자란 머리를 자르기위해 오후에 미용실 예약...
가볍게 머리를 자르고 나니 날씨처럼 기분도 방실방실 좋아지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복슝님이 6시까지 예비군훈련받으시느라 햇살좋은 한낮에는 데이또 할수 없는...ㅠ.ㅠ
집으로 오는길에 기분좋아질 딸기푸딩 두개를 사서 돌아왔다가
급히 보낼 우편물이 있어서 우체국에 가는길에 복슝님과 죠인하기로 했다.
오늘 둘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은상태...
허기져 등가죽과 뱃가죽이 딱 붙으려는 순간... 국밥같은거 먹고싶다는 복슝님과 근처 아무 밥집에나 들어가
고등어조림과 순두부찌개를 와라락 마셔주고 입가심을 위해 커피 좀 볶는다는 커피킹(Coffee King)으로...
(참!!! 밥집은 은근 괜찮았는데....ㅎㅎㅎ 고등어 조림 또먹으러 갈꺼야....^^)




한남역에서 한남오거리로 올라오는길 왼쪽 커피킹(Coffee King)
한국바리스타협회(BAOK)의 바리스타전문가 양성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어주는곳이라는데
오며가며 보기만했었다가 그냥 오늘 생각난김에 커피한잔 마셔주러 잠시 들렀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름종이에 예쁘게 각 커피모양의 그림과 커피의 구성, 가격이 써있다.




바형태로 앉을수 있는곳이 약간있고 테이블은...한...네다섯개쯤? 10~15명정도 들어갈수 있을것같은데...
작고 아담한형태...




작지만 답답하지 않은건 그나마 천장이 좀 높아서인것같다...
녹음실맹글기 좋은 층고...^^




자리 옆쪽으로는 진열장 뒷편이 보이는데 이 뒷쪽에만 앉을수 있는 자리고 있고
진열장쪽으로는 구매 가능한 물건과 상품들이 자리잡고 있다.
자세한건 커피 마시고 구경해야지....^^




입구쪽에 있는 드리퍼들...
얼마전 찐찐님이 니뽄에서 사오셨다는 블링블링 동드리퍼도 보이고...^^
저 블링블링을 갖고 계시다니...ㅎㅎㅎ 집에서 간쥐 좔좔 흐르시겄구나...하면서...^^




내가 앉은 뒤편에도 커피콩이 진열되어있고 입구옆에 보이는 기계인척하고 있는(변신로봇일지도....) 녀석이
바로 볶는 기계이겄지? ㅎㅎㅎ




내 뒷쪽 바닥에 있는 원두는 클라라님이 좋아하시는 케냐AA인듯...^^




주문한 아메리카노 두잔...




단아한 라인의 커피잔에 담긴 양이 생각보다 조금 적어보이지만...
바리스타님께서 잘 만들어주셨겄지...생각하며...
ㅎㅎ
그러고보니 티스푼은 내가 가지고 있는거랑 같은거네? 방가워...^^
우리집에 니 칭구들 많은데.......ㅎㅎㅎㅎㅎㅎ

커피는 꽤 진한편이라 마음에 드는데
평소에 즐겨마시던 스타일의 맛은 아니었지만 커피를 마시기 전 코끝에 느껴지는 향은 참 좋다...
첫 한모금에 살짝 벌렁거리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커피한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와 걷다보니 속이 편안해진듯...




예쁜 그릇안에 설탕을 담아다주셨지만...
우리는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서 살짝 열어보고는 얼른 닫았다...^^




계산서의 감사합니다 옆 느낌표 빵빵빵이 왠지 진짜 감사하신듯한....^^




오늘 머리자르고 동글동글 예쁘게 말아주셔서 나름 좀 멀쩡했지만...
이제 다시는 구두신고 뛰지 않으리....라고 마음먹은상태였던지라...
츄리닝구씨에 대충 집히는대로 슥슥 입고 열라 뛸수 있는 운동화싱꼬나니... 움.........뭐...그냥 그닥...
하지만 덕분에 우체국이 문닫기 10분전에 겨우 도착했다...^^




맛나게 커피를 마시고 집에 가려다가 세일하는 원두중에 디카페인이 있어서 얼른 집어든...
볶아서 포장하고 어정쩡하게 남은 양의 커피를 모아 2봉지(대략 200g)에 8000원하는 세일코너가 있길래...^^




우리가 구입하게 된 원두 2가지종류...
신맛이 덜한거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아주 자신있게 골라주신 Colombia Motilon...
나중에 집에와서 인터넷싸이트 보니까 이게 이곳에서 나름 미는것이신듯...^^




생두도 판매하시는가보다...






우리집에는 따로 그라인더가 없어서 갈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기다리는동안 가게 이곳저곳 둘러보기...
갖고싶은게 늠흐늠흐 많구나.......^^




뭐냐...넌...
오로봇이냐...아니면 디셉티콘이냐...
변신하란말이얏....^^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나름 커피콩모양을 한 로고 글씨체 예쁘던데...여기 간판은 왜 그걸로 안하셨을까나?
처음에는 지나가면서 그냥 호프집같은데인줄알았는데....ㅎㅎㅎㅎ


한남역에서 한남오거리방향(일방통행) 왼쪽 신성미소시티 1층 커피킹(Coffee King)






커피킹 옆옆집이 바로 한국바리스타협회,
여기가 처음 생겼을때에는 커피를 팔기도 하는줄알고 들어가서 마셔보려고 했는데...
여기는 교육기관으로 쓰신다길래 발길을 돌려야 했던 그곳...
이 한국바리스타협회 수석연구원으로 계시는 분이 커피킹 매장운영의 총 책임자시라고 브로셔에 써있다.




우리가 득템한 두봉지의 원두...
때마침 디카페인을 다 먹어서 한봉지 사야했는데...
오늘 득템!!!
안타깝게도 집에 와서 개시할때 내가 물조절을 잘못해서 맛을 아직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내일은 맛나게 먹어보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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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0.05.14 04: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담하니 좋아 보이네요.
    저는 작은 커피숍이 좋드라구요^^ 자리가 없을 때는 좀 곤란하지만--;;;
    진한 커피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아..커피 다 떨어졌는데 낼 얼릉 가서 사와야 겠다능.

    • BlogIcon gyul 2010.05.15 01: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적당히 아담한 크기에 한산한곳이다보니 조곤조곤얘기하기에는 좋은것같아요.^^
      이날 여기서 세일하는거 두봉지나 사왔고 디카페인까지 있으니 아마 당분간은 집에서 열심히 커피 마셔야겠죠? ㅎㅎ

  2.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5.14 09: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커피향이 솔솔 나는 것 같아요.
    그 느낌이 끌려서 전 지금 커피 뽑으러 갑니다. ㅎ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 BlogIcon gyul 2010.05.15 01: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어느새 주말이네요...
      저도 커피한잔 마시고싶긴한데...
      디카페인을 마실지 그냥 버틸지 고민하고있어요.^^

  3. BlogIcon joowon 2010.05.14 15: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커피 구성이 써 있는 것이 너무 특이하고 좋네요. 라뗴와 카푸치노의 차이를 알기 위해 한참 뒤져보던 생각이 나네요. 으 커피 땡깁니다...

    • BlogIcon gyul 2010.05.15 01: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메뉴가 여러장인데 모든 커피별로 다 그림이 달라요...
      메뉴판을 한장한장 넘겨보는재미도 은근 좋더라구요...^^

  4. BlogIcon 클라라 2010.05.15 0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왜 커피 얘기보다 고등어조림 맛있다는 그 집이 어디일까에 더 관심이 갈까요?ㅋ
    여기 디카페인 원두 파는 줄 몰랐는데...
    자전거 타러 한강 내려가는 길에 함 들려봐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5.15 01: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순천향병원앞쪽에 있는 그냥 밥집인데
      너무 배가고파서 아무생각없이 그저 지금 당장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들어갔다가
      밥한끼 먹었는데 고등어조림이 꽤 맛있더라구요...^^
      가게 이름도 까먹었는데...
      다음에 알려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