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복슝님과 신세계에 가다가 본 가게, <란주라미엔>
도삭면이 뭐야? 했더니 전에 생활의 달인에서 봤었던 칼로 샥샥샥 긁듯 잘라넣는 면(칼면)을 말하는가보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일찍 나온김에 여기서 오늘의 첫끼를 먹어보기로 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이라 가게안은 비교적 한산한편...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그래도 나름 도삭면으로 유명한 가게라고 하니 그냥 칼국수를 먹는건 좀 그렇잖어? 해서
복슝님은 해선도삭면, 나는 게살도삭면...




복슝님의 해선도삭면...




탕수육소스처럼 약간 걸죽한 국물에 큼직큼직한 오징어, 문어, 조갯살이나 새우같은것이 들어있는...
송송썬 고추덕분에 국물이 좀 더 센듯한 느낌...




나의 게살도삭면...




걸죽한 국물은 복슝님의 해선도삭면과 비슷하고 게살이 듬뿍듬뿍 들어있는...
의도했던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고추가 없어서 내가 먹기 좋은 국물...^^

한참 먹다보니 처음에 볼때보다 양이 은근 많은듯...
도삭면은...음...제일 쉽게설명하면...칼국수와 수제비를 잘 섞어놓은 느낌인데
속에 부담없이 먹기에는 괜찮다.
처음의 살짝 걸쭉한 국물은 점점 먹을수록 맑고 가벼운 국물의 형태가 되어 끝까지 개운하게 먹을수 있었다.




짜장면과 짬뽕처럼 고르기 힘든 조합이 또 있다면
바로바로 칼국수와 수제비...
ㅎㅎㅎㅎ
둘중 어느 한쪽으로 고르기 힘들다면 과감하게 도삭면추천!!!
이것은 짬짜면보다 더 멋진 선택이 될수도 있다...^^


중앙우체국에서 3호터널방향, 명동신세계본점 건너편 <란주라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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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쏘르. 2010.05.13 0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국물은 꼭 중화요리같네요
    아 울면먹고싶어요 저것도 맛있겠다 ㅠ

    • BlogIcon gyul 2010.05.15 0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울면은 제가 안먹어봤는데 이런스타일인것같아요... ㅎㅎ
      첫끼로는 부담없이 아주 편안하게 먹었답니다.^^

  2. BlogIcon 클라라 2010.05.13 03: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학부 때 지도교수님께 언뜻...
    조선시대 때 칼국수를 도제비라고 불렀다고 들은 것 같애요.
    도삭면도 좀 비슷한 느낌이에요.
    둘 다 밀가루 반죽한 덩어리를 썰어 놓은 거니까...
    신세계 쇼핑하러 가면, 푸드코트가 괜찮아 늘 거기서만 식사 했는데, 길 건너 여기에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5.15 00: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도제비라... ㅎㅎ
      잘 어울리는 이름인걸요? ㅎㅎ
      도삭면은 칼국수보다는 면이 좀 두껍기때문에 씹을때 수제비같은 식감이 나서
      정말 수제비와 칼국수를 섞어먹는것같아요.
      가볍게 한그릇먹기에 괜찮으니까 한번 들러보세요...^^

  3. BlogIcon rinda 2010.05.13 03: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이런 음식도 있군요. 전 도삭면은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걸쭉한 국물은 왠지 중국에서 넘어온 느낌인데,
    위의 클라라님 댓글을 보니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첫 끼로 부담없을 정도라니 맛있겠어요 ^^

    • BlogIcon gyul 2010.05.15 00: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그래도 이날 저희가 공복에 밖에 나간거라서 속에 부담없는것을 먹으려고 많이 골랐거든요...
      밥보다는 면이 복슝님 먹기에도 편할것같아서...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어요.^^
      다음엔 만두도 같이 주문해서 먹어보려구요...
      아무래도 첫끼부터 너무 많이 먹으면 좀 부담될까봐 가볍게 면으로 한그릇씩만 먹었거든요.^^

  4. BlogIcon 워크뷰 2010.05.13 06: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새벽에 군침돌아감^^

  5. BlogIcon dung 2010.05.13 08: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아침에 빈속인데... ㅠ_ㅠ
    컴퓨터에 침을 뚝; 으으음. -ㅅ-;;

    • BlogIcon gyul 2010.05.15 00: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에고에고...
      저는 요즘 아침에 14일프로젝트 엑티비아를 먹고있는데...
      그거먹으면서부터 더 배고파지나봐요...ㅠ.ㅠ

  6. BlogIcon meru 2010.05.14 04: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오샤오몐 이군요~!
    저도 칼국수가 생각날 때 가끔 사 먹었었어요 ㅋㅋㅋ
    괜히 반갑네요^^
    한국에서 파는 게 더 맛날 것 같아요.
    게살까지 넣다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 BlogIcon gyul 2010.05.15 00: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게살은 통조림일지 아니면 진짜 게살을 바라낸건지는 모르겠는데
      다릿살만 들어있는걸로 봐서는...
      아마도 통조림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은근 다른곳에서 먹는 게살국수같은것보다는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어요...
      아...지금 또 출출해져서 한그릇 더 먹으면 정말 좋을것같아요.^^

  7.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5.14 09: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칼국수, 수제비 둘 중에서 하나만 고르기 힘들죠~ ㅎㅎ
    너무 먹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