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일공일공>의 커피를 마시며 네비게이션에 행주산성근처 국수집을 쿡 찍어주었더니만...
어라? 12분? 그거밖에안걸려?
나는 행주산성이 무슨 1시간쯤 걸리는 거리에 있는줄알고 있었는데 이건... 늠흐늠흐 가깝....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집에서 점심은 대충 먹고 나왔고 커피도 마시고...
12분만에 도착이면...배불러서 맛나게 먹기 좀 그른데....
아무래도 배를 조금 꺼뜨려야겠다싶어서 차를몰고 가다가 상수동으로 빠졌다. 그야말로 아무생각없이...
대충 차를 세우고 전에 두리번거리다 미처 가보지 못했던 당고집으로...

아...말하자면 길고 입아픈 당고집 찾아가기이야기는 pass!!!
얼레벌레 복슝님이 동네 골목골목에서 찾아낸 당고집...

원래 떡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보던 당고는...
어떤맛일까?
나름 덕지덕지올려있었던 팥으로 복슝님을 살살 꼬드겨 당고집입성에 성공...

'자리에 앉아계시면 메뉴판 가져다드릴꼐요...' 하셔서...
얌전히 구석자리에 앉았다.^^

왠지 평소보다 조금 더 조용조용 얘기해야할것같은
적당히 차분한 실내는 마음에 들어...^^
메뉴판에는 벚꽃당고가 써있었지만 이미 한정 시즌메뉴여서 없어졌다는 글을 클라라님블로그에서 봤으므로...ㅠ.ㅠ
우린 그냥 간단히 단팥당고, 녹차당고, 딸기당고주문...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벚꽃당고는........끝났죠? ㅎㅎ' 하고 물어봤다는...

예전에 집에서도 압빠가 만든 사다리에 수건을 널었던것같은데...^^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당고가 나왔다.
음...실물로보면 이런기분이군...ㅎㅎ
복슝님이랑 두알씩 나누어먹었다.

내가 생각한것과 달리 당고가 좀 진득진득해 치아에 달라붙어서...
휴지사용은 필수인듯...^^
테이블옆에 가지런히 달려있는 휴지는 적당히 사용할만큼만...ㅎㅎ



날씨가 좋아 햇살이 좌르르 들어오는 창가가 기분이 좋다.

당고집앞 메뉴판...
움...사실 당고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사진으로만보고 기대하기로는 말캉말캉하고 따땃한 간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조금 단단한 식감이라 살짝 당황했던...ㅎㅎㅎ
(아...그 떡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살짝 기름이 발리고 말캉말캉한 송편같이 생긴떡을 예상했었던건가봐...^^;;)
치아에 달라붙어서 아무래도 예쁘게 쏙 빼먹기가 어려웠다.ㅠ.ㅠ
단팥당고로 복슝님을 꼬시긴했지만 아무래도 시판단팥이다보니 단팥지존급복슝님은 조금 아쉬움이 남으셨는듯...
(복음자리 단팥 숟가락으로 통째 퍼묵퍼묵하시는 복슝님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단팥인지라...)
아마 우리가 국수를 먹으러 가는길이 아니었다면 단팥 라떼도 한잔 마셔보는건데...
다 먹고나니 그래도 나름 예상되는 맛인 단팥이나 딸기, 녹차에 비해 벚꽃은 어떤맛이었을까 더 궁금해지긴하다...
아무래도 1년 기다려야겠지?
당안리사거리 골목 안쪽 당고집
어라? 12분? 그거밖에안걸려?
나는 행주산성이 무슨 1시간쯤 걸리는 거리에 있는줄알고 있었는데 이건... 늠흐늠흐 가깝....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집에서 점심은 대충 먹고 나왔고 커피도 마시고...
12분만에 도착이면...배불러서 맛나게 먹기 좀 그른데....
아무래도 배를 조금 꺼뜨려야겠다싶어서 차를몰고 가다가 상수동으로 빠졌다. 그야말로 아무생각없이...
대충 차를 세우고 전에 두리번거리다 미처 가보지 못했던 당고집으로...
아...말하자면 길고 입아픈 당고집 찾아가기이야기는 pass!!!
얼레벌레 복슝님이 동네 골목골목에서 찾아낸 당고집...
원래 떡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보던 당고는...
어떤맛일까?
나름 덕지덕지올려있었던 팥으로 복슝님을 살살 꼬드겨 당고집입성에 성공...
'자리에 앉아계시면 메뉴판 가져다드릴꼐요...' 하셔서...
얌전히 구석자리에 앉았다.^^
왠지 평소보다 조금 더 조용조용 얘기해야할것같은
적당히 차분한 실내는 마음에 들어...^^
메뉴판에는 벚꽃당고가 써있었지만 이미 한정 시즌메뉴여서 없어졌다는 글을 클라라님블로그에서 봤으므로...ㅠ.ㅠ
우린 그냥 간단히 단팥당고, 녹차당고, 딸기당고주문...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벚꽃당고는........끝났죠? ㅎㅎ' 하고 물어봤다는...
예전에 집에서도 압빠가 만든 사다리에 수건을 널었던것같은데...^^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당고가 나왔다.
음...실물로보면 이런기분이군...ㅎㅎ
복슝님이랑 두알씩 나누어먹었다.
내가 생각한것과 달리 당고가 좀 진득진득해 치아에 달라붙어서...
휴지사용은 필수인듯...^^
테이블옆에 가지런히 달려있는 휴지는 적당히 사용할만큼만...ㅎㅎ
날씨가 좋아 햇살이 좌르르 들어오는 창가가 기분이 좋다.
당고집앞 메뉴판...
움...사실 당고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사진으로만보고 기대하기로는 말캉말캉하고 따땃한 간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조금 단단한 식감이라 살짝 당황했던...ㅎㅎㅎ
(아...그 떡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살짝 기름이 발리고 말캉말캉한 송편같이 생긴떡을 예상했었던건가봐...^^;;)
치아에 달라붙어서 아무래도 예쁘게 쏙 빼먹기가 어려웠다.ㅠ.ㅠ
단팥당고로 복슝님을 꼬시긴했지만 아무래도 시판단팥이다보니 단팥지존급복슝님은 조금 아쉬움이 남으셨는듯...
(복음자리 단팥 숟가락으로 통째 퍼묵퍼묵하시는 복슝님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단팥인지라...)
아마 우리가 국수를 먹으러 가는길이 아니었다면 단팥 라떼도 한잔 마셔보는건데...
다 먹고나니 그래도 나름 예상되는 맛인 단팥이나 딸기, 녹차에 비해 벚꽃은 어떤맛이었을까 더 궁금해지긴하다...
아무래도 1년 기다려야겠지?
당안리사거리 골목 안쪽 당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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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저런걸 당고라고 하는 군요.
저도 한입해고 싶습니다. ㅋ
너무 귀엽게 생겼쬬? ㅎㅎ
벚꽃당고 너무너무 먹어보고싶었는데...
아쉬워요...^^
저도 당고는 처음 봤어요.
왠지 말랑말랑할 것 같은데 조금 딱딱하다니 이거슨 반전? ^^;
그래도 가지런한 떡 위에 소스를 얹은 모습이 참 귀엽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예쁘고 말이에요 ㅎㅎ
완전히 딱딱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쏙 빠져나오는게 아니라서
보통의 말랑한떡보다는 조금 굳은것을 먹는느낌이었어요.
아마 치아에 떡이 조금 들러붙는것때문인가봐요.
하지만 재미삼아 먹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그나저나 이날 날씨 참 좋았는데...
하긴 요 며칠은 내내 날씨가 좋죠?^^
저도 당고는 일본드라마나 애니를 통해 본적은 있어도
실제로 파는 곳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당고 먹고 싶다 +.+
저도 다른이웃분들의 블로그에서 늘 구경만했었는데...
ㅎㅎㅎㅎ
너무 궁금해서 동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찾아가보기는 또 처음인것같아요.^^
행주산성이 그렇게나 가까운 곳이었다니, 허걱인데요...^^
그나저나 복슝님은 정말 팥하드코어이신 듯 해요.
복음자리 단팥 숟가락으로 퍼묵하시는 거 보면...ㅎㅎ
복음자리단팥은 그분이 완젼 인정하시는 단팥이죠..ㅎㅎㅎ
어느새 그 계절이 돌아오고 있네요...
단팥종류의 먹을것들은 대부분 다 드셔보시는 그분은 단팥의 지존임에 틀림없어요...
일단 야마있게 달지 않으면 안인정...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와~~~~~~~ 당고 ㅠ.ㅠ 일본갔을때 자주 먹었는데 핑크소스가 참 귀엽네요. 먹어보고싶어요ㅎㅎ
딸기당고도 좋지만 역시 아무래도 벚꽃당고의 비쥬얼이 눈에 아른아른거려요...ㅠ.ㅠ
저도 다음에 친구들이랑 가볼려고 생각했었는데 먼저 다녀오셨군요.^^
위치도 제대로 모르면서 대충 이근처 어디에 있었던것같은데....하면서 헤맸어요...ㅎㅎㅎㅎㅎㅎ
다음에 친구분들과 재미있게 다녀오셔요...^^
일본 드라마나 만화에서만 봐었던 당고로군요~
서울엔 신기한게 많이 파네요^^
안그래도 저도 드라마나 만화에서 나오던 당고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싱기했어요. ㅎㅎ
사실 이건 가게에서 얌전히 먹는것보다 들고 칠렐레팔렐레 돌아다니면서 먹었어야 하는건데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