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는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의 수가 다른 동네보다 현저하게 적다보니 음식을 해먹기 귀찮게 느껴질때
배달시켜먹으려 해봐야 피자 아니면 짜장면이고 그마저도 별로 좋은 대안이 되지 못하다보니
늘 집에서 음식을 해먹을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그런 우리집 근처에 쉽게 구하기 어려운 수입식품이나 허브를 파는 마켓이 여러 개 있어서
새로운 요리법이나 말로만 듣던 메뉴를 쉽게 도전해볼수 있다는것이다.
요리의 초보자들에게 가장 큰 벽은 요리법대로 재료가 준비되지 못할경우의 대처방법인데
나는 집주변의 이런 환경덕분에 쉽게 요리에 재미를 붙일수 있었고
어렸을때부터 음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때문에 고쳐지지 않았던 나의 편식습관은
오히려 새로운 요리와 재료 덕분에 점점 고쳐지고 있다.
물론 늦은밤 간단한 간식거리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가려면 대략 7~8분은 걸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동네지만
덕분에 핑곗김에 복쓩님 손 꼭 잡고 산책할수 있으니
모든게 편리하고 완벽히 갖추어지지 않은곳에서는 또 다른 좋은점이 생기는구나.




Serves 2

샐러드용 채소 30g, 미니바게뜨 1/2개, 방울토마토 10개, 마늘 1개,
마조람소스 (마조람 10g,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4T, 화이트와인식초 1+1/2T)


1.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크기로 썬다.

2. 바게트는 딱딱한 껍질을 벗겨 안쪽의 흰 부분만 남긴 후 석쇠에 굽는다.

3. 방울토마토는 칼로 콕콕 찔러 칼집을 내고 끓는물에 담갔다 빼 겉 껍질을 벗긴 후 손으로 꾹 쥐어 씨를 짠다.

4. 마조람을 잘게 다져 소금,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식초를 넣어 섞는다.

5 . 볼에 허브, 바게트, 방울토마토를 넣고 소스를 뿌려 살살 섞어 접시에 담는다.


g y u l 's note

1. 신맛의 토마토는 반드시 씨를 짜낸다.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 토마토의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것인데 이럴때 토마토 안에있는 씨를 짜면 신맛이 적어지기 때문에 과육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어 토마토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없이 먹을수 있다.

2. 마조람은 오레가노과의 허브.
마조람은 오레가노과에 속하는 허브라고 한다. 오레가노는 토마토와 매우 잘 어울리는 허브로 마조람역시 토마토와 잘 어울리지만 마조람을 구할수 없다면 요즘은 많이 흔해진 바질을 대신 사용한다. 어차피 바질과 토마토는 정말 찰떡궁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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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굿럭쿄야 2009.04.02 04: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한 번 해먹어봐야겠군요!

  2. BlogIcon 미스태평양 2009.04.02 09: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방울토마토를 저런식으로 조리하는지는 지금 알았네요 ^^ 완전 좋은 레시피~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