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요즘은 조그만 꼬히를 마실곳들이 생겼지만 우리가 처음 이사왔을때만해도 여기 딱 한군데 뿐이었다.
처음 듣는 이름과 조금은 춍시러워보이는 인테리어로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확! 잡는곳은 아니지만
가끔 동네 마실삼아 슬렁슬렁 걸어와서 꼬히한잔 마시기는 딱 좋은곳이 바로 아파시아나또 (cafe appassianato)다.




잘 몰랐는데 가끔 갈때마다 주문을 받던 한국말 완젼 잘하는 외쿡 아저씨가 바로 주인이란다.
그것도 모르고 '저아저씨 왠지 땡보직인것같아....'했는데...역시 주인의 포스 였다니...
이 아파시아나또는 우리나라에 또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한국에 들어온 1호점으로 원래는 미국것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지금 중요한것은 바로 위의 사진.
여기서 알수 있듯이! (김경진 유행어입니다. ㅋㅋ 이분 과연 무한도전에 나오게 될까나???)
중요한것은 바로 라떼.
누군가가 이곳의 라떼가 아주 맛이 좋다고 했었는데
문제는 그게 아이스 라떼를 말하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뜨거운 라떼를 말하는것인지 몰라
결국 우리는 두 종류의 라떼를 모두 주문하고 맛을 보기로 했다.
그간 우리는 갈때마다 그냥 가볍게 아메리카노를 마셨었는데 진짜 맛있는것은 따로 있었다니...........
어쨌거나 복쓩님과 시음을 해본결과.
'이거다.'
하고 둘다 손가락으로 가리켰던것이 바로 뜨거운 라떼.
저 풍부한 거품은 사진으로 표현이 안된다. 다른곳과 다르게 라떼의 거품이 정말 풍풍풍풍풍풍풍풍풍풍부하시다.
맥쥬건 라떼건 우유건 뭐건간에 거품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곳을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수가 없다.

물론 그 후로 우리는 늘 마시던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왔다리갔다리 하며 마시는데
언제나 아파시아나또는 한가하고 느긋하고...참 좋다.
별다방 콩다방마냥 번잡스럽지도, 시끄럽지도 않고 휙휙 둘러보면 예쁘게 꽃단장하고 온 사람들보다 그냥 동네사람들이 더 많고
가운데 있는 열명정도 앉을만한 넓은 책상은 마치 도서관같은 느낌이어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노트북 꺼내들고 앉아
공부도 하고 간단한 사무도 보는것같고...
게다가 아파시아나또가 있는 건물인 리버티하우스에 주차를 하면 1시간은 무료 도장을 찍어주기 때문에
안그래도 주차장이 없는 한남동에서는 여기만큼 편안한곳이 없다.
날씨가 다시 따뜩해지면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야외 테라스에서 꼬히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은데
바람을 맞으며 꼬히를 마시는 것은 좋지만 여기는 서울시내에서 손에 꼽힐만큼 차가 많은 지역중 한곳이고
5개의 길이 만나는 교차로의 코너에 있다것을 생각한다면 대략 다들 안으로 들어오게 될것이라 생각된다.

한남오거리에서 옥수동방향 코너에 있는 아파시아나또 (cafe appassia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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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굿럭쿄야 2009.04.02 05: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집에서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gyul 2009.04.02 14: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집에서는....저렇게는...절대 해결이 안나서...
      제가 몇번 시도해봤지만 저정도로 거품이 나지는 않네요.ㅠ.ㅠ

  2. BlogIcon 미스태평양 2009.04.02 09: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저 라떼 메니아되서 이제 맛에 민감한데.. 정말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사진 보니까 우유거품이 아주 좋네요~~

  3. BlogIcon TISTORY 2009.07.31 17: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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