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지마 나미의 <LIFE>에 나온 첫 요리, 나폴리탄 스파게티...
사실 어떤것을 먼저만들어먹을지 고민하기 싫어서 순서대로 만들겠다고만 생각한건 아니고...
이것저것 레시피를 꼼꼼히 읽어보다가 복슝님이 좋아할것같아서...

복슝님이 좋아하는 라면순위 적어도 5위안에 들만한 라면 <스파게티> : 오뚜기 제품...
이게 나온지는 참 오래되었는데
이 제품이 처음 나왔던, 내가 많이 어렸을때...
그때 처음 먹어본 기억으로는 영 맛이 없어서 그 이후로 단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나는
'케첩맛만 많이 나는 이 라면은 별로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늘 들어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싫어하는것을 억지로 고집하지 않는 복슝님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들어
함께 마트에 갔을때 복슝님에게 라면을 고르라고 하면서 이 라면을 카트에 하나 집어넣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뭔가 시간을 거꾸로 돌아가는듯한 옛맛이 느껴졌다고 할까?
나름 맛있게 먹었다.ㅎㅎㅎ
하지만 오뚜기제품 역시 농심제품을 먹을때처럼 복슝님에게 심한 아토피를 유발하기때문에
아무래도 사먹기가 좀 그래서 그나마도 한 두달에 한번? 잊어버릴때쯤 사먹곤하는데
이 나폴리탄 스파게티의 레시피에 보니 복슝님이 좋아하는 케첩을 넣어 만드는것...ㅎㅎ
빙고!!!
쥬욱 살펴본 레시피로는 복슝님이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수 없는것이어서 얼른 냄비에 물을 올리고 스파게티를 꺼냈다.




Serves 2

스파게티 160g, 마늘(다진것) 1개, 소시지(긴것) 2개, 양파 1/2개, 루꼴라 1묶음, 홀토마토 1캔, 케첩 3T, 핫소스 약간,
버터 1/2T, 후춧가루 약간, 파마산치즈가루 2T
스파게티 삶기(물 적당량, 소금 1t)


1. 끓는물에 스파게티와 소금을 넣고 삶는다.

2. 소시지는 어슷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루꼴라는 줄기부분은 5cm길이로 자르고 잎사귀는 따로 분리한다.

3. 냄비에 홀토마토를 으깨 한번 끓인후 케첩을 넣어 섞는다. (기호에 맞게 핫소스를 넣는다.)

4. 팬에 소시지를 넣고 볶다가 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양파와 루꼴라 줄기를 넣어 볶다가 후춧가루를 뿌리고 접시에 덜어둔다.

5. 팬에 버터를 넣고 스파게티를 넣어 볶다가 만들어둔 토마토소스를 넣어 섞는다.

6. 따로 덜어둔 볶은 채소를 넣어 재빨리 섞는다.

7. 접시에 담고 기호에 맞게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재료가 없어서.....긁적긁적...^^
사실 책에는 '일단 자기 나름의 연구는 접어두고, 레피시 그대로 만들어보세요.' 라고 나온다.
물론 처음 만들어볼때는 당연히 원래의 레시피에 충실하게 만들고 그 이후에 입맛에 맞게 바꾸는게 순서이겠지만
완전히 똑같이 만들지 못한것은 순전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근처 슈퍼마켓에 얼른 뛰어가 재료를 사가지고 올수도있지만 나는 매번 그렇게 할만한 부지런함이 없기때문에...
원래 재료였던 버섯은 없어서 생략, 피망은 루꼴라로 대신하고 토마토쥬스대신 홀토마토를 곱게 으깨 사용...
하지만 케첩이 들어간 옛맛을 기대하던 복슝님은 '남은거 혹시 더 있어?' 라는 말로 칭찬을 대신해주셨다. ㅎㅎ

2. 소시지는 데쳐서 사용할것...
소시지는 매일먹는것이 아니기때문에 한번 사가지고 오면 쫙 데친 후 하나씩 랩에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고
필요할때 하나씩 꺼내먹는다.
그냥 먹으면 너무 짜기도 하지만 소시지 안에 들어있는 색소나 첨가물을 빼내는과정을 위해 어묵이나 소시지들은
꼭 데친 후 사용하는것이 좋다.




스파게티 대신 스파게티...

너무 맛있게 잘 먹는복슝님에게...
이제 라면<스파게티>대신 요 나폴리탄스파게티를 만들어주어도 될것같구나..ㅎㅎㅎ
뭐 해먹기 애매할때...추억의 옛맛을 먹고싶을때...ㅎㅎㅎ
다음번엔 피망까지 넣고 오리지널로 완벽하게 만들어쥴께효...^^
(그래도 좋아하는 소시지 많이 들어서 좋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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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웰던 2010.05.30 09: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맛나겠어요. 모양도 어쩜 ㅋ 처음 뵙겠습니다. 자주 올게요 :)

  2. BlogIcon 더공 2010.05.30 1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제 친구들과 놀러가서 플러스 행사로 홍초와 함께
    붙어 있는 스파게티 소스를 가져왔는데..
    저녁에는 스파게티를 한번 해먹어 봐야겠네요. ^^

    • BlogIcon gyul 2010.05.31 04: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스파게티는 언제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요즘은 국수먹느라 조금 자주먹지 못했지만 코스코에서 한뭉텡이 사온거 얼른얼른 먹어치워야지요...^^
      저녁에 맛나게 만들어드셨어요>?

    • BlogIcon 더공 2010.05.31 10: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바로 해 먹었습니다.
      대충 면 삶아서...
      후라이팬에 쏟아 붓고, 이벤트로 받은거 같이 섞어서
      볶아 먹었습니다.
      소스가 아주 좋네요. ㅎㅎ
      덩어리 토마토도 있고 버섯도 들어있고 말이죠.
      종종 해먹어야 겠네요. ^^

    • BlogIcon gyul 2010.05.31 22: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스파게티는 매일먹어도 정말 질리지 않아요.
      자주자주 드세요~

  3.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5.31 07: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파게티 정말 맛있어보여요.
    소스가 있는 스파게티 먹은지는 좀 된 것 같아서 그런지 오감을 완전 자극합니다. ㅎㅎ

    • BlogIcon gyul 2010.05.31 22: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희는 요즘 국수를 너무 많이 먹었던것같아요.
      한동안 스파게티해먹은 기억이 안나서...ㅎㅎㅎ
      오랜만에 먹으니 다시 또 매일 매일 스파게티만 먹고싶어져요...^^

  4. BlogIcon 클라라 2010.06.02 02: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수북히 올려 쌓은 쏘세지, 쏙쏙 골라 먹고 싶은데요?^^
    요새 제일국수 먹기 바빠서 파슷 넘 멀리해 주었더니, 펜네가 자꾸 부르네요.ㅋ
    냉동실에 있는 쏘세지랑 펜네 좀 만나게 해줘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6.03 04: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안그래도 어슷썰기 하면서 몇조각은 제가 집어먹었죠 ㅎㅎㅎㅎ
      펜네로 만들어도 맛있을거예요. 사이로 숑숑 소스가 들어가면 씹어먹을때 좋잖아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