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인절미
약밥
방울토마토
포도
크림홍합
맛살샐러드
무생채
제육볶음


이상은 지난 일요일 엄마가 가져다준 먹을것들...
그리고 달달한거 좋아하는 복슝 입 심심할때 먹으라고 그분의 식성에 맞는
콜라
사이다
오예스




약을 먹기위해 흰죽으로 겨우 식사를 때운 복슝님은
다음날 엄마가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맛나는것들에 본인의 통증은 완젼 새까맣게 잊고는
와구와구 먹기시작했다.
게다가 요즘 날로 음식솜씨가 더더욱 늘어가는 엄마는 지난번 복슝님의 무생채 사랑에...
이번엔 아예 완젼 큰통 하나에 꽉꽉채운 무생채를 가져다주시고...
복슝님은 며칠만에 환희에 가득찬 표정으로 다시또 와구와구...ㅎㅎㅎ

그중 아직 식사를 안했을거라며 엄마가 가져다주신 제육볶음...
안그래도 가끔 뭔가 해먹기 귀찮을때 볶은 고기만 대충 올려 제육덮밥해먹으면 좋을텐데....하고 생각하고 있던것을
엄마가 어떻게 알았지?
ㅎㅎㅎㅎㅎㅎ
내가 밥도 안해놓은건 어찌 알고 밥까지 아예 싸다주시는 바람에
우리는 대충 그릇에 밥이랑 고기를 담고 제육덮밥을 쳐묵쳐묵했다. ㅎㅎㅎ
입안이 상큼해지는 깻잎까지...
밥도 고기도 깻잎도 다 엄마가 해오고...
나는 접시에 그냥 담아 생색만내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 엄마가 왔을때 같이 한번 먹고...
저녁으로 또 한번 먹고...
오늘도 남은걸로 한번 더 해먹고...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의 비밀레시피북을 얼른 입수해야할텐데..............ㅎㅎㅎㅎ

아...이제 입도 심심한데 맛살샐러드 가져다준거 먹어야겠구나...^^
나는 노상노상 쳐묵쳐묵...

(맛나게 먹은 고마움의 표시로...내가 괜찮은 핑거푸드 메뉴 생각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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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inda 2010.06.01 04: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냉장고도 마음도 든든하시겠어요.
    엄마가 해주는 게 제일 맛있다는 귤님 말씀에 저도 동감이에요! ^^
    엄마표 음식들이 가득한 날은 완전 행복해요 ㅎㅎㅎ
    전 주말에 집에 가서 와구와구 먹고 자고 했더니 며칠새 살 찐 거 있죠 ㅋㅋ

    • BlogIcon gyul 2010.06.01 2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괜찮아요 괜찮아요...
      자주먹을수 없는 음식이라면 열심히 쳐묵쳐묵하고 오셔도 되요. ㅎㅎㅎ
      저는 내일 엄마집에 컴퓨터 가져다 주면서 또 바리바리 싸올꺼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BlogIcon 전략가 2010.06.01 07: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사람은 이런걸 먹어줘야되죠.....

    • BlogIcon gyul 2010.06.01 22: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돼지고기를 썩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육볶음은 진리잖아요... ㅎㅎㅎㅎ
      너무 맛있었어요...^^

  3. BlogIcon 더공 2010.06.01 12: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딸 사랑 사위 사랑~
    맛있는 제육볶음에 무생채까지..
    부러워요~~ ^^

    • BlogIcon gyul 2010.06.01 22: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엄마가 쓰실 컴퓨터를 새로 셋팅해서 내일 집에 가져갈꺼기 때문에
      아마도 엄마가 또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주실거라 믿어의심치않고 있답니다..^^

  4. BlogIcon 쏘르. 2010.06.01 1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
    저도 엄마밥이 그리워요. 설날때 먹고 못먹었으니 ㅠ

  5. BlogIcon 사이팔사 2010.06.01 12: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두 한 그릇만요......^^

  6. BlogIcon PAXX 2010.06.01 14: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저렇게 놓으니까 진짜 예쁜데요?^^

    • BlogIcon gyul 2010.06.01 2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덮밥으로 작은 그릇에 담으니 나름 좀 귀엽죠? ㅎㅎㅎㅎ
      요즘 저 그릇 아주 자주쓰고있어요...^^

  7. BlogIcon 산딸기사랑 2010.06.01 15: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반갑습니다.
    저는 경남 진주에서 친환경 농수산물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규섭이라고 합니다.
    음식은 정성이라고 하는데 한 손, 한 손 음식을 다듬어
    먹거리를 만드는 모습은
    한마디로 종합예술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종합 예술의 한 축에 우리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우리 먹거리로 요리를 하신다면 더 많은 농민들의 애정과 요리 매니아 호응의 호응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농민들이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어오다 생산량 저하로 인한 가격상승, 소비자의 호응 부족으로 다시 농약을 사용하시고 농협 납품으로 거래선을 바꾸는 모습을 봐 왔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디 노력과 정성으로
    바른 우리 먹거리가 널리 애용되고 우리 아이가 우리 가족이 건강한 먹거리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전도사가 돼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gyul 2010.06.01 22: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어차피 대부분의 채소를 엄마가 농약없이 길러주시는것으로 먹고 있답니다.
      하지만 농민은 농민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어느한쪽에도 윈윈이 되지 않는 상황은 참 안타깝네요.
      아무쪼록 앞으로는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고
      정직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8. BlogIcon 클라라 2010.06.02 02: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엄마의 손길이 닿으면 입에 미소가 절로^^
    매번 감사해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엄마만 만나면, 꼭 싸우게 된다는ㅋ

    • BlogIcon gyul 2010.06.03 04: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그래요...
      안그래도 오늘 엄마가 컴퓨터로 프로그램 하나를 다운받아야 해서 전화로 가르쳐주다가
      제 마음과 달리 잘 안되니까 갑자기 좀...ㅠ.ㅠ
      엄마한테 승질을...ㅠ.ㅠ
      제마음은 그게 아닌데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