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바빴던하루...
일찍 일어나 분당가서 일좀 보고...
전날 겨우 두시간밖에 못자서 그런지 속이 우글우글거려...
뭘 먹고 속을 풀어야 할지 머리도 안돌고...
그냥 근처 가까운 신선에서 설렁탕 먹었지만...
아...불만제로 이후 조금 멀쩡해졌다가 다시 좀 프림맛이 물씬 난다. ㅠ.ㅠ
하지만 나는 속이 좋지 않았으므로 아무생각없이 설렁탕을 드시고...
다시또 슝슝 달려 문래동에서 일을 좀 보고...
아...속이 안좋을때 대충 먹은 설렁탕으로는 이제 배가 안차...
명동 롯데백화점갔다가 배고픔을 못이겨
만두 세팩을 사가지고 쳐묵쳐묵해버렸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제일 오른쪽 만두가 왠지 비쥬얼이 좀 쩡해 보이나...
정작 제일 맛났던것은 맨 왼쪽 사진속에 찌그려져이는 군만두...ㅎㅎㅎㅎㅎ
완젼 맛있었다. ㅎㅎ
열심히 만두를 먹다가 나의 마음의 고향, 사쿠라의 치라시스시의 인증샷이 트윗으로 쉭~ 올라왔길래
WhatsApp으로 정승생님께 쓰윽 메시지를날리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식사를 마친후 디저트를 위해 한남동 파리크라상에서 죠인하기로 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먹는 파리크라상의 팥빙수...
작년에 먹었던것과 달리 팥들어있는 찹쌀떡이 올려져있고...
팥은 넉넉하게 들었지만 나름 화려하신 파리크라상의 이미지답지 않게
깔끔하지 않은 담음새는 좀 아쉬워졌다.
저렇게 크고 넓은 접시에 담는 빙수는...왠만해가지고는 옆으로 흘릴수 없잖어...ㅠ.ㅠ
(저 옆에 떨어져있는 팥이 계속 옥의 티였어...자꾸만 눈이 절루가...ㅠ.ㅠ)




하지만!!!
그래도 나의 컵빙수를 완성하는데 있어 번뜩이는 영감을 주었던 리치한맛의 파리크라상 빙수는 어디갔는지...
얼음이 어째 심심허다...
사각거리고 부드러운 얼음은 괜찮지만 분명 맛이 꽤 깊었었는데...
분명 작년의 파리크라상 빙수에 비해 맛이 변한듯.........
유지방의 기운이 넉넉했던...팥을 먹지 않아도 우유얼음을 먹는것만으로도 달달하고 좋았던 그 빙수 어디갔을까? ㅠ.ㅠ
아......전에는 밀탑에 전혀 밀리지 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면...밀리겠다....ㅠ
게다가 위에 토핑으로 올라앉은 떡은...음...그래 원래 떡은 예쁘게 자르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빵집인데...자르기 어려운 떡이더라도예쁘게 자르는 노하우쯤은있을것같은데...
마치 대충 칼로 자르고 손으로 팥을 가운데로 성형한 느낌의 저 떡은 왠지 좀 오래된듯한 느낌이 드는게...
아.....콩다방 아이스라떼와 더불어 나에게 여름의 시작으로 인지되는 파리크라상의 빙수가...빙수가...
그 위상이 확!! 떨어져버렸다. ㅠ.ㅠ

아무래도 올해는... 그냥 집에서 컵빙수나 만들어먹어야 겠다.
얼른 복음자리 팥 사와야지..ㅎㅎㅎ
이번엔 아주 싹쓸이를 해올테닷!!!


* 리치한 컵빙수의 레시피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우유얼음으로 만든 시원한 컵빙수로 더위를 잊자! 실패없는 오리지널 팥빙수 완결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오리지널 빙수, g y u l 's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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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ung 2010.06.05 16: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현대압구정점의 밀탑도 맛있어요. ^^*
    학생때 돈 아껴서 먹으로 갔던 강남역의 모 커피숍의 녹차빙수는 이제 못먹지만, 가게가 망했거든요. OTL 친구가 밀탑을 알려준 이후에 가끔 갑니다. 맛있어요.

    그나저나 저 만두는 새우로 만든 만두인가요. 꼬리(?)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BlogIcon gyul 2010.06.06 21: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밀탑은 완젼 유명하죠...^^
      전 오래전에 플라스틱에서 먹었던 빙수도 맛있었는데...ㅎㅎ
      저는 원래 빙수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몇년전 먹었던 파리크라상 빙수는 나름 최근의 것중에는 괜찮았는데...
      맛이 좀 변한건지 아쉽더라구요...ㅠ.ㅠ

  2. BlogIcon 후레드군 2010.06.05 18: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솔직히 말하면 파리크라상/파리바게트 빙수 시리즈 정말 못먹어주겠더라구요-

    5500원부터 시작하는데 사이즈는 둘째치고 얼음에 팥 밖에 없는 수준인데다가 정말 허접하기 짝이 없어서 다시는 안사먹을 겁니다- 그렇다고 빵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은 또 미친듯이 비싸서; 장사가 된다는 게 더 신기합니다

    • BlogIcon gyul 2010.06.06 21: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움...말씀하신 파리크라상 빙수와 파리바게뜨빙수는 아마 다른것으로 알고있는데
      파리바게뜨빙수는 주변분들도 워낙 비추를 날리시더라구요...
      하지만 파리크라상빙수는 작년까지는 꽤 괜찮았는데 올해는 영 맛이 좀 변했는지...맛이 달라졌더라구요...
      저는 토핑이 이것저것 많은 빙수보다는 팥과 얼음으로만 된 단순한것을 좋아하는데
      보통 그런곳들은 그냥 생 얼음이 아니라 우유얼음같은것들이라서
      오히려 이것저것 토핑이 많은것보다는 맛이 더 좋은것들이 많아요...
      밀탑이 그중 가장 대표적인곳이잖아요...^^

  3. BlogIcon 클라라 2010.06.05 23: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파리크라상은 요새 밀크티 빙수 미는 것 같던데요?^^
    전, 팥빙수에 들어가는 찰떡은 안에 팥 안들어가는 게 더 맛있던데..
    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팥+팥 조화는 좀...-.-
    찰떡 안에 들어가는 팥은 좀 단 편이라서요...

    • BlogIcon gyul 2010.06.06 21: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그래요?
      저희가 갔던날은 대부분 모든 테이블에서 그냥 팥빙수를 드시던데...
      맛이 현저히 바뀌어서 많이 아쉬웠어요...ㅠ.ㅠ
      그나저나 위에 찰떡에 팥이 적당히 들어있거나 하는것까지는 괜찮은데 사진에 있는것처럼 팥이 너무 많이 들어있긴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찰떡이 제일 좋긴해요...^^
      아...역시 이제 파리크라상에서는 푸딩을 주로 먹어주어야 하나봐요...^^

  4. BlogIcon 더공 2010.06.06 17: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팥빙수가 어마어마하게 크군요.
    두끼 식사량은 될듯..우왕..

  5. BlogIcon meru 2010.06.06 22: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쥬얼은 오른쪽이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새우 꼬리가 인상적이예요~~ㅋㅋ
    팥빙수를 보며 여름이 왔음을 실감하고 있어요.
    이제 날씨가 상당히 덥네요...

    • BlogIcon gyul 2010.06.06 22: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워낙 새우를 좋아해서 그 만두가 제일 맛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장 기본적인 군만두가 제일 맛있었다니...
      뭐든지 특별하고 특이한것보다는 평범한것에서
      더 큰 매력이 나오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