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사진을 살포시 트위터에 올려두고...
열심히 쳐묵쳐묵을 하는동안...
정승생님의 시크릿 메세지가...ㅎㅎㅎㅎ
가볍게 식후 커피나 한잔 할까 해서
우리는 계산을 마치고 슝~ 반포로 날아갔다.
맥도날드 테라스는 자리가 꽉 차 있다며
조금 한가한 버거킹에서 죠인...




대략 새벽 1시? 2시쯤 만나 이얘기 저얘기를 하다보니 금새 해가 떴고...
우리는 온몸이 쪼그라드는 여름의 아침을 맞게 되었다.
아....그냥 헤어지기에는 너무 많은 얘기를 해서인지 소갈비나 갈매기살따위는 소화된지 오래...
결국 아침을 먹고 헤어지기로 하고는
편안한 속을 유지하기 위한 정승생님 추천 <산야로 전주 콩나물국밥>으로 날아갔다...




서울대입구역에서 관악구청을 조금 더 지나 올라가면 나오는 <산야로 전주 콩나물국밥>
24시간이라는 반가운 글씨가 한눈에 들어오고
가게앞에 옹기종기 화분들이 모여있는 산뜻한 가게...




24시간영업에 새벽에 등산가기전에 손님이 그래도 꽤 들를것같은데 우리가 너무 일찍갔나?
아침 5시반쯤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이 한산하다...




우리는 간단히 콩나물 국밥(6000원) 4개 주문...
메뉴판에 밥과 콩나물은 넉넉히 드시라고 써있는것으로 보아 리필 가능한듯...
정승생님은 지난번에 차마 리필하지 못했다며 부끄러운 눈빛을 보이시길래...
우리는 당당히 '콩나물 더주세요' 했다...




수저를 놓으려고 수저통 뚜껑을 열다보니 써있는 안내멘트...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했다...




반찬은 네가지...
이런 밥집은 보통 플라스틱접시에 대충 담겨나오는경우를 많이 봐서그런지...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담겨 나오는게 싱기할정도...ㅎㅎㅎㅎ
장조림반찬이 나오는걸로 봐서 내가 좋아할 전주스타일의 콩나물국밥임이 틀림없을듯...




리필콩나물...
심하게 넉넉히 리필해주시는...
콩나물 정말 원없이 먹었다...^^




아침햇살 듬뿍 받아서 그런가 아주 뽀얗고 예쁜 콩나물국밥...
내가 좋아하는 맑은 국물의 콩나물국밥이라 더욱 반갑고나~!!!
내마음의 1위 콩나물국밥은 역시 새벽집이고
언젠가 우연히 들렀던 천안 갤러리아(맞나?) 백화점 건너편 골목 전주식당도 아주 맛있었는데...
산야로의 콩나물국밥도 또 가서 먹고싶을만큼 맛나다...^^




미리 정독했던 수저통 뚜껑에 써있는대로 김과 국물을 약간 넣어 초란스프를 만들었지만...
난 역시 반숙달걀을 잘 못먹으니 얼른 뚝배기로 달걀을 풍덩~ 했다. ㅎㅎ
초란은 대부분 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1인당 2알씩...ㅎㅎ

콩나물과 밥은 원하는 만큼 해주신다고 써있지만 이미 모자람없이 담겨나오는 콩나물인심은 완젼 푸짐...ㅎㅎㅎ
오히려 콩나물보다 밥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를만큼 콩나물이 많다.
아...가끔 새벽에 속이 좀 안좋으면 휭~ 날아가 콩나물국밥을 먹고있을지도 모르겠군아...^^


서울대입구역 관악구청 부근 산야로 전주 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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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0.06.09 06: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이렇게 새벽에 생활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10시 이후에 집 밖으로 안 나가본지가 한참 된거 같아요 ㅋㅋㅋ
    콩나물국밥은..정말이지 전주스딸이네요~~~ 까호~~

    • BlogIcon gyul 2010.06.09 20: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콩나물국밥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밤새고 아침에 먹으니 뭘 먹어도 속이 편할리 없지만
      그래도 뜨끈한 국물에 맛나고 좋았어요...ㅎㅎㅎㅎ

  2. BlogIcon PAXX 2010.06.10 00: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거 정말 맛나겠네요^^ 시원한 국물맛이 땡깁니다.

  3. BlogIcon 클라라 2010.06.10 01: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계란 따로 보다는 섞어서 함께 먹는 게 더 맛나더라구요.ㅎ
    아, 전라도의 맛 그리워요~

    • BlogIcon gyul 2010.06.12 05: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여기 진짜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콩나물국밥이었어요...
      간만에 맑고 맛난것 먹은듯한...
      클라라님도 저처럼 달걀을 넣어드시는군요. ㅎㅎㅎㅎ
      그게 사실 국물도 더 맛나고 좋은것같아요..^^

  4. exref 2011.01.28 13: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런대로 평균이상이라 몇 번 갔었는데 바쁠 때 한 번 갔었다가 된통 열받고 왔습니다.

    국수도 제법 맛나는터라 주문했었는데 같이 간 일행 5명이 콩나물국밥을 반이상 먹을 때에야
    제 국수가 나오더군요. 먹는 양이 많은터라 추가사리도 시켰는데 이건 아예 제가 국수국물까지
    다 마시고 나니까 나왔어요. 물론 중간에 국수달라 사리달라 몇번이나 불렀고요.

    맛이나 마나 정신줄 놓고 장사하는 집은 다시 안가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gyul 2011.01.29 04: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런생각이 드셨다면 안가시면되죠...
      보통 음식의 맛보다 그 이외의 문제는 다시 방문하느냐 마느냐에대해 더 큰 비중이 생기게 마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