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끼를 부페로 시작하는건 나와 비슷하고
달달한 단팥에 애정이 깊은건 복슝님과 비슷한...
나의 오랜친구와 간만에 만나기로 약속...
이 하나도 없이 잇몸만으로도 수박을 잘근잘근 씹어먹는
아직 1년도 채 안된 아가소녀깐난이를 키우느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칭구가
깐난이를 데리고 나오기위해 현재 가장 필요한 조건은
'수유실'이 있어야 한다는것...
결국 나는 그런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떄문에
친구네 집앞 홈플러스안에있는 <리틀 아일랜드>라는 부페에 갔다...
여기로 정한 가장 큰 이유가...홈플러스안에 수유실이 있기때문에...^^




헤롱대는정신으로 일어났지만...
접시에는 가지런히 예쁘게 담아주어야지...ㅎㅎㅎㅎ
가볍게 스프한그릇 잡수시고는...
몇가지 초밥과 튀김, 그리고 우동한그릇...
음...메뉴의 구성을 보면 다들 알겠지만 그리 퀄리티가 높은곳은 아니므로
사진을 보며 침을 쥘쥘흘리지 않아도 됨...^^
초밥은 그냥 이런 부페에 나오는 보통의 초밥과 같지만 우동은 면이 영 뻣뻣하기때문에
국물만 먹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장국을 따로 먹는것이 낫다...




볶음류 한줄깔고...
일찍일어나다보니 몸에 분명 무리가 왔을것이므로...(난 게다가 잠을 많이 못자 두 눈이 퉁퉁 부어있어서...)
조기기상의 여파인 다크서클을 위한 연어와 참치듬뿍 섭취...
연어는 특히 듬뿍듬뿍 섭취...

이외에 비빔밥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스파게티나 피자, 중식요리 몇가지도 있지만...
맛난것을 집중적으로 파는 나의 부페스타일을 고수하여 원하는것만 열심히 먹었다.




시간은 이미 점심때가 지났지만 잠을 깨기 위해 커피머신에서 '진한것' 선택...
아...조금 연한 에스프레소가 나왔다 .ㅎㅎㅎㅎㅎㅎ
아가데리고 간만에 나왔으니 커피는 커피마시는데서 마시쟈는 칭구님말씀을 따라
커피는 간단히 한두입 맛만봤지만...ㅎㅎㅎ

그나저나 주차장이 편리하고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으며 건물안의 수유시설을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떄문인지
이른시간부터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로 바글바글...
음식이 맛있거나 분위기가 썩 좋거나 한것보다는
그런 시설이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에게는 필수이기때문에
이 건물을 둘러싸고있는 아파트에 사시는 아가엄마들은 다 여기에 오는가 싶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내 원피스와 높은 구두를 보며 친구가 말하길...
'아가엄마가 되면 높은구두는 신지도 못해...너무 힘들어...
가방안에는 아가짐만 한가득이고 그나마 아가가 어릴땐 원피스를 입고 외출할수도 없어...
이얘기를 들으니...안그래도 때이르게 더운날씨에...아가엄마인 내 칭구는 참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게다가 내 칭구의 딸은...완젼 초 우량아...ㅎㅎㅎㅎ

같이 점심먹고 커피마시고...집에 오기전에 같이 간단히 장을 보는데...
라면코너에서 봉지라면을 이리저리 고르다 집는 나와 달리 머뭇거림없이
사발면코너에서 슉슉슉 집어담는 모습이한방에 왠지모르게 좀 짠해지기도 하고....

내칭구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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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워크뷰 2010.06.11 05: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식이 간결하고 맛있게 보이네요^^

  2. BlogIcon 아이미슈 2010.06.11 13: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금 막 점심시간전이라 다행이지 안그랬음 연어에 기절할뻔 했어요.

    • BlogIcon gyul 2010.06.12 05: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연어만 무지하게 먹은것같아요...
      부페라기엔 손이 가는게 많지 않아서 한두종류로 달렸습니다...

  3. BlogIcon meru 2010.06.11 19: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연어회 많이 먹어줄 수 있는데..
    역시 더워서 그런지 이런 음식이 땡기네요 ㅎㅎ
    아가 엄마들은 정말 힘들거예요.
    저희 언니가 어린 애를 둘 키우고 있는데 이쁜 옷과 신발을 꿈도 안 꾸구요..
    외출을 하더라도 수유실 있는 백화점밖에는 갈데가 없다더라구요--;;;
    아가가 있어서 행복도 크겠지만 집에서 혼자 애 키우는 일이 쉽진 않을 거예요.
    오죽하면 요즘 애 있는 여성분들은 집에서 애 키우는 것보다 회사에 출근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잖아요.

    • BlogIcon gyul 2010.06.12 05: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르게요..요즘처럼 더운날씨에는 특히 힘들것같아요...
      모든곳에서 그런 시설을 갖추기는 사실 힘들겠고...
      시설이 준비된곳은 시설때문에나 이용하지 음식이 영 그냥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가야한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음...뭐든지 조건에 맞게 선택하지 못하는건 좀 안타깝더라구요...

  4. BlogIcon 클라라 2010.06.11 22: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애 키우는 거 정말 장난 아닌 것 같아요.
    요새 들어 부쩍 울 사남매 키우신 엄마가 대단하시단 생각을 해요.
    전 엄마처럼 이렇게 잘 키울 자신 없는데...-.-

    역시 뷔페는 선택과 집중이 최고인 듯 해요.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기도 바쁘다는...ㅎㅎ

    • BlogIcon gyul 2010.06.12 05: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모든 음식을 다 맛볼필요는 진짜 없죠. ㅎㅎㅎ
      마음에 드는것으로 집중 달리기!!!
      한접시에 한가지 음식만 가득 담아도 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사남매...
      아...클라라님 어머님 진짜 대단대단하셔요...
      어케 다 돌보고 키우셨을지...
      특히 이렇게 더운 여름엔 더더욱이요...

  5. BlogIcon rinda 2010.06.11 23: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셔서 즐거우셨겠어요~
    이제 8개월 된 아기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직장 다니고 집에 와선 아기 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내년쯤에나 볼 수 있으려나 그러고 있어요 ㅎㅎ
    아, 저도 연어회 먹고 싶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요 ㅠ

    • BlogIcon gyul 2010.06.12 05: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랜만에 만나긴했는데 애기돌보느라 사실 얘기도 오래 못했어요...
      여자아이에 아직 많이 아가라 돌봐줄일이 많을테니까요...
      좀 크고나면 수월해질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