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에서 뜯어온 채소들 덕분에
의도하지 않게 채소를 많이 먹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늘 쳐묵쳐묵해도 허기지는 우리에게
달랑 채소만 먹으라는건 너무 가혹해...ㅠ.ㅠ
결국 채소를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 다른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
아가상추, 아가루꼴라등 여린 새싹들중에는 아가쑥갓도 있었으니...
요녀석은 무조건 오징어볶음위에올려먹어야 하겠다...싶지만...
오징어 사오기도 귀찮고...사와도 다듬기도 귀찮고...
결국 꿩대신닭이라고...
새우와 어제 먹고 남은 빵꾸뽕뽕어묵, 치쿠와를 넣어
매콤한 볶음요리를 만들어먹었다.
먹고싶었던 오징어덮밥은 아니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한그릇음식, 덮밥완성!!!




Serves 2

새우 14마리, 치쿠와 3개, 쑥갓 50g, 양파 1/2개, 오일 1T, 통깨 약간
고추장양념(고추장 1+1/2T, 간장 1T, 아가베시럽 1T, 청주 1T, 마늘(다진것) 1T, 생강가루 1/2t, 후춧가루 약간, 깨가루 1t)


1.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손질한다.

2. 치쿠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쑥갓은 잎사귀만 떼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고추장양념을 만든다.

5. 팬에 오일을 두르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을 넣어 부드럽게 볶은 후 양파,새우, 치쿠와를 넣고 볶는다.

6. 쑥갓 절반을 넣어 재빨리 버무리듯 섞은 후 밥 위에 올리고 남은 쑥갓을 올린 후 통깨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쑥갓대신...
쑥갓이 없는경우는 여린 미나리를 넉넉하게 넣어주거나 깻잎을 잘게 채썰어 넣고
초록채소가 따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양파를 넉넉히...넣어 볶는다.
양파는 볶으면 단맛이 우러나기때문에 양념을 조금 덜 달게 만들어도 좋다.




한그릇음식 원츄!!!

설거지꺼리도 적게나오고...
먹기도 편하고...
괜한 고민 하지 않아도 되는...
한그릇음식이야말로...여름엔 필수!!!
오늘은 쨍~ 하니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낮시간 피해 저녁때 잠시 외출했을뿐인데...
나는 또 더위먹고...
이젠 여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더위를 먹는가보다..
아...좋아하지 않는 삼계탕이...점점 필요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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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0.06.15 04: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한그릇 음식 언제나 원츄예요~!!!
    이젠 반찬을 안 만드는 것은 버릇이 되어 버린 듯...ㅋㅋㅋ
    치쿠와 새우 덮밥, 이름도 간지나는 걸요~^^

    • BlogIcon gyul 2010.06.16 0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워낙에 그냥 한그릇에 해결하는걸 좋아하는지라
      늘 그런식으로만 만들게 되네요...
      이것저것 반찬을 좌르르 늘어놓는건 너무 힘들기도 하고
      그렇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반찬은 많아봐야 한 두세가지쯤 될까말까예요...^^

  2. BlogIcon rinda 2010.06.15 05: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 맛있어보여요.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서 한그릇 뚝딱 먹을 수 있겠어요 ^^
    벌써부터 불 앞에 있으면 더워서 땀이 나니 앞으로의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 되요 ㅎㅎ
    모레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그나마 좀 낫...... 아, 그럼 습하겠군요 ㅎㅎㅎㅎㅎ
    몸보신하고 활기차게 여름을 보내야겠어요. 귤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 BlogIcon gyul 2010.06.16 0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나말이예요...
      요 근래 비가오는날이 아니면 계속 나갈때마다 심하게 더위를 먹어서 큰일이예요...
      집에 올때마다 제정신이 아니고,...
      얼른 약먹고 쉬지 않으면 몸이 너무 아파요...ㅠ.ㅠ
      여름엔 가스를 아예 잠가버리고 그냥 뭘 시켜먹고 살아야 할런지...ㅎㅎㅎㅎㅎㅎ
      암튼 rinda님도 건강 조심하셔서 우리 함께 건강한 여름 보내요~

  3. BlogIcon PAXX 2010.06.15 18: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gyul님은 어쩜 저리 예쁘게 담으실까요^^;

    • BlogIcon gyul 2010.06.16 0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에고에고...
      너무 배고파서 대충 그냥 담은것이긴한데...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니...얼굴이 좀 빨개져요...^^

  4. 2010.06.15 22: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BlogIcon 더공 2010.06.15 22: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야채향기가 가득 느껴지는 듯 느껴집니다.
    몇번을 봐도 정말 귤님은 음식도 그렇고 음식 사진도 그렇고..
    너무너무 멋져요.

    • BlogIcon gyul 2010.06.16 01: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예쁘게 안되서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ㅎㅎㅎㅎ
      하지만 맛은 진짜 좋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6. BlogIcon 클라라 2010.06.16 02: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새우와 치쿠와가 비슷해 보여서...
    한참 새우는 어디있나 찾았어요.^^

    • BlogIcon gyul 2010.06.17 03: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새우는 몇마리 안되고...치쿠와는 3개나 썰어넣었더니...
      담을떄도 저도 새우가 안보여서...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