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내내 추운 녹음실에 박혀있었기때문에 집에서 딱히 뭘 해먹은게 없다.
게다가 머리가 아플만큼 더운날씨가 이어지다보니
집에와서 뭘 해먹는다는건 생각만해도 아...어질어질...
그냥 집에 들어오는길에 간단히 뭘 좀 먹고들어오는경우가 대부분...
그렇게 한주를 보내고 어제부터 비가 내리며 날씨가 선선해지고나니
냉장실안에 잠자던 재료들을 얼른 먹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반짝!!!
음...뭐먹지........? 하다가 엄마가 길러준 부추를 꺼내들었다.

Makes 30~40
부추 1단, 부침가루 2C, 물 1+3/2C, 오일 약간
양념장(간장 1T, 식초 2/3t, 고춧가루 2/3T,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1.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어 잘게 다진다.

2.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잘 섞은 후 부추를 넣는다.

3. 부추를 넣어 섞은 반죽을 10~15분정도 숙성시킨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반죽을 올리고 한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부추전에 곁들여먹는다.

g y u l 's note
1. 작게작게...
어렸을떄 부추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조건 초록색 채소를 싫어하던 편식어린이였었기때문도 있지만
먹을때 쭉~ 이사이에 끼어 나오는게 너무 싫었기 때문...
원래 부추전은 그렇게 만드는거니까...그냥 먹지 않았었는데...
언젠가 엄마가 조금 잘게 썰어 부추전을 만들어준 이후부터는...꽤 잘먹는듯...ㅎㅎㅎㅎ
뭐든지 싫어하는것, 두려워하는 재료들은 작게작게 썰어 시작하기!!!
물론 오늘 만든 부추전도...엄마가 만들어주었을때보다 훨씬 작게...그냥 확확 다져버렸다. ㅎㅎㅎㅎ
(하지만...오이는....다져도 싫어...ㅠ.ㅠ)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어제 우루과이전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이번 월드컵의 모든 경기가 끝이 났다.
여러가지로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잘 해주었기때문에, 경기에 진것보다 멋있는 경기를 했다는 생각에
여러모로 즐거운 기억이 더 많이 남았다고 할수 있겠다.
첫 원정 16강의 목표를 이뤄냈고 그 여세를 몰아 더 나은 결과를 기도하기도 했지만
월드컵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그 국민들역시 우리만큼 간절히 원하는것은 모두 똑같은만큼...
누군가는 지고 누군가는 이길수 밖에 없는것이 경기이기때문에...
기적을 바라기보다는 그저 연습한 실력이 발휘되었으면 하는 생각...
연습한만큼 발휘되지 않은 실력은 조금 긴 시간이긴 하지만 4년후에는 꼭 볼수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여러분, 수고하셨습!! 덕분에 재미있었삼!!
하지만!!!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선수들의 경기만 지켜보기도 하고...
우리나라선수들이 탈락한 순간부터는 월드컵이 끝난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늘로써 현지 뉴스중계를 끝내는 방송사역시 마찬가지인듯...)
이제부터 진짜 흥미진진한 경기가 시작되니
우리나라선수들이 그만큼 원했던 승자의 자리에 어느나라. 어느 선수들이 올라갈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보며 축구, 월드컵을 즐기는것이 어떨까??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면...꼭 지금부터의 경기를 열심히 보는것을 추천!!!!)
게다가 머리가 아플만큼 더운날씨가 이어지다보니
집에와서 뭘 해먹는다는건 생각만해도 아...어질어질...
그냥 집에 들어오는길에 간단히 뭘 좀 먹고들어오는경우가 대부분...
그렇게 한주를 보내고 어제부터 비가 내리며 날씨가 선선해지고나니
냉장실안에 잠자던 재료들을 얼른 먹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반짝!!!
음...뭐먹지........? 하다가 엄마가 길러준 부추를 꺼내들었다.
Makes 30~40
부추 1단, 부침가루 2C, 물 1+3/2C, 오일 약간
양념장(간장 1T, 식초 2/3t, 고춧가루 2/3T,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1.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어 잘게 다진다.
2.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잘 섞은 후 부추를 넣는다.
3. 부추를 넣어 섞은 반죽을 10~15분정도 숙성시킨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반죽을 올리고 한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부추전에 곁들여먹는다.
g y u l 's note
1. 작게작게...
어렸을떄 부추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조건 초록색 채소를 싫어하던 편식어린이였었기때문도 있지만
먹을때 쭉~ 이사이에 끼어 나오는게 너무 싫었기 때문...
원래 부추전은 그렇게 만드는거니까...그냥 먹지 않았었는데...
언젠가 엄마가 조금 잘게 썰어 부추전을 만들어준 이후부터는...꽤 잘먹는듯...ㅎㅎㅎㅎ
뭐든지 싫어하는것, 두려워하는 재료들은 작게작게 썰어 시작하기!!!
물론 오늘 만든 부추전도...엄마가 만들어주었을때보다 훨씬 작게...그냥 확확 다져버렸다. ㅎㅎㅎㅎ
(하지만...오이는....다져도 싫어...ㅠ.ㅠ)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어제 우루과이전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이번 월드컵의 모든 경기가 끝이 났다.
여러가지로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잘 해주었기때문에, 경기에 진것보다 멋있는 경기를 했다는 생각에
여러모로 즐거운 기억이 더 많이 남았다고 할수 있겠다.
첫 원정 16강의 목표를 이뤄냈고 그 여세를 몰아 더 나은 결과를 기도하기도 했지만
월드컵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그 국민들역시 우리만큼 간절히 원하는것은 모두 똑같은만큼...
누군가는 지고 누군가는 이길수 밖에 없는것이 경기이기때문에...
기적을 바라기보다는 그저 연습한 실력이 발휘되었으면 하는 생각...
연습한만큼 발휘되지 않은 실력은 조금 긴 시간이긴 하지만 4년후에는 꼭 볼수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여러분, 수고하셨습!! 덕분에 재미있었삼!!
하지만!!!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선수들의 경기만 지켜보기도 하고...
우리나라선수들이 탈락한 순간부터는 월드컵이 끝난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늘로써 현지 뉴스중계를 끝내는 방송사역시 마찬가지인듯...)
이제부터 진짜 흥미진진한 경기가 시작되니
우리나라선수들이 그만큼 원했던 승자의 자리에 어느나라. 어느 선수들이 올라갈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보며 축구, 월드컵을 즐기는것이 어떨까??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면...꼭 지금부터의 경기를 열심히 보는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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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지성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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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탈락했으니....이제 메시...너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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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썰어서 얇고 먹기 좋게 부쳐진 부추전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음.. 오이 싫어하시는 분을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
아..... 아무리 편식도 시간이 지나면 고쳐지지만......
엄마가 오이먹으라고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오죽하면 축구의 축자도 잘 모르시는 저희 어머님이 어제 영국:독일전을 보시면서...
얘네는 축구를 참 재미있게한다하시더군요..ㅎㅎ
그나저나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독일이라니..참대진운 없다는...
아...잘 모를땐 잘하는팀 경기가 재미있긴한데 독일에 비해 영쿡이 너무 재미없었어서.... 완젼 의욕 없는듯한...
그나저나 램파드 불쌍해요...
이번 16강경기는 현재 4 경기중 우리나라와 우루과이가 가장 비등비등 재미이ㅛ는경기였어요..ㅎㅎ
부추전을 저렇게 잘게 다져서 부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맨날 크게만 썰어서리...-.-
저 부추전 한접시 끼고 축구 보면, 딱 좋겠어요.
사실, 진짜 재밌는 경기들은 이제부터인데...
이번 월드컵은 근데 참 이상해요.
오심도 그렇고, 대진도 그렇고...
저는 아마도 씹는걸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재료는 싹 다 다지는게 좋고 과일은 갈아먹는게 좋고...
부추를 잘게 다지니까 치아에 걸리는게 없어서 좋아요!!
그나저나 심판들은 나중에 어쩔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영쿡 훌리들 무서운데.....
알젱티나때 심판은 리그때는 경기운영 잘하더니 큰경기라 긴장했을까요? 웅웅웅...
어머 저 맛있는 부추!!!
부추를 저희 지방에서는 정구지라고 하죠
윗지방사람들은 생소한 이름이죠? ㅎㅎ
우린 남녀노소 누구나 정구지전이라고 부른다능,,
정구지라는 말은 어디선가 몇번 들어본것같긴한데...
그게 부추였는줄은 잘 몰랐던것같아요...
정구지...이름은 꽤 귀여운것같은데요? ㅎㅎㅎㅎㅎ
마지막 샷 진짜 예쁘게 찍으신듯^^
ㅎㅎ 간만에 햇빛좀 듬뿍받아서 그른가봐요...
역시 자연광이 짱!!!
동글동글한 부추전이 귀여워요 ㅎㅎ
전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인지 제가 만든 전은 그냥 그래요ㅠ
기름이 적거나 너무 두껍거나 뭐 그런.. ^^;
어느 정도는 좋아하는 음식이어야 그 맛을 제대로 아는 걸까요? ㅎㅎㅎ
다음엔 귤님 방법을 따라서 해봐야겠어요 ^^
저도 전은 별로 안좋아했었어요..
물론 유독 김치부침개만은 완젼 좋아했지만 부추전은 엄마가 아무리 맛나게 만들어주셔도 안먹던 음식이죠. ㅎㅎㅎ
실패할때가 많으면 물을 조금 더 넣어 묽게 반죽하고 숙성시켜서 해보세요...
중불에 계량스푼으로 한수저씩 떠서 만들면 꽤 쉬워요..^^
요즘 저도 부추전을 자주 먹게 되네요.
역시 한국 부추가 맛있어서 그런지 한국서 먹는 부추전이 맛난거 같아요~
제가 부치는 건 좀 투박한데 귤님꺼는 역시나 동글동글 귀엽고 이뻐요~
한입크기로 부치는거는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지만
한두개 해보면 금새 요령을 알게되는것같아요. ㅎㅎㅎ
엄마는 저보다 훨씬 예쁜 모양으로 아주 얇아 먹기도 좋게 부치시는데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그나저나 부추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으니...
맛나게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