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아~쁜~놈~들!!!!!!!
요 며칠 더운날씨에 화분에서 열심히 자라던 비타민과 루꼴라...
대견하게도 좁은 화분에서 무성하게 자라주었건만...
물을 주려고 내다보니 진딧물이....ㅠ.ㅠ
비타민은 이미 가망이 없는상태...
루꼴라는 그나마 아직 구제가 가능하지만 몇몇 녀석은 이미 전염된상태...
ㅠ.ㅠ
동네에 이것저것 먹을 초록이들이 많건만...꼭 이 높은데까지 기어올라와
우리집 녀석들을 괴롭혀야겠니? ㅠ.ㅠ
안타까운마음에 몇몇 입사귀와 줄기는 잘라 정리하고
그나마 괜찮은녀석들을 조금 수확하여 엄마가 준 루꼴라와 합쳤다...
음...엄마가 준것은 사온 채소들에 비해 냉장실에서도 꽤 오래 버텨주기때문에
이 주체못할만큼 많은 루꼴라를 뭐해먹지? 하다가...
너무 많은 양이었기때문에 과감하게 페스토를 만들기로 결심!!!
이미 한번 수확했던 바질은 아직 모자라서...아쉬운대로...^^
(그나저나 진딧물 약 쓰지 않고 없애버리는 방법 뭐 없을까?)




사진은 좀 노랗게 나왔지만 은근한 연한 연두빛 파스타 완성!!!
루꼴라페스토는 바질페스토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기때문에 레시피는 바질페스토로 슝슝~

*바질페스토의 레시피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세요! 엄마의 텃밭에서 자란 바질로 만든 페스토

바질페스토와 라디아토리 (Basil Pesto & Radiatori)




절구에 담은 루꼴라가...정말 엄청나게 많은 양이지만...
이것도 쿵쿵 찧으면...주먹만한 양밖에 안나온다는것이...완젼 아숩...ㅠ.ㅠ




전에 엄마가 선물받은 잣셋트를 좀 나눠주셔서 잣은 아주 넉넉하심...ㅎㅎㅎㅎ
사진에 있는것을 모두 넣은것은 아니고...생각난김에 한통 껍질을 쫙~ 까서
페스토에 넉넉히 넣어주고 남은건 좀 집어먹다가 냉동실에...^^




바질, 소금 넣어 찧고 잣도 찧고, 마늘도 찧고...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넣고 파마산치즈도 갈아넣고...
슝슝슝 잘 섞으면 2010년 우리집 첫 페스토 완성!!!




바질보다 루꼴라가 향이 좀 덜하기때문에 코끝을 잡아끄는 향은 역시 바질페스토가 좋지만...
루꼴라를 넉넉히 넣었기때문에 맛만큼은 아주 쵝오!!!
역시 페스토는, 페스토만큼은 직접 만들어먹어야 제맛이다...만...
저 많은 루꼴라로 페스토를 만들어도 역시 나오는 양이라고는 패션5 쨈병 하나정도밖에...ㅠ.ㅠ




얼른 제멜리를 삶아 루꼴라페스토를 넣고 슥슥 비비고..
파마산치즈 조금 더 갈아 올려주고...
신나게 퍼묵퍼묵!!!
더운 여름... 때되면 이거 한병씩 만들어 대충 파스타만 삶아 비벼먹는방향으로..ㅎㅎㅎㅎ
뭐든지 대충 그냥 간단히 만들어 건강히 무사히 여름을 날꺼야...ㅎㅎㅎ




이게 끝이 아니야....

루꼴라 한봉지 가득 페스토를 만들었지만...
여린잎은 샐러드나 파스타 위에뿌려먹으려고 남겨두었는데...
이게...사진에선 별로 안많아보이지만 나름 글라스락 중대형싸이즈에 가득 차버렸고...
아직 보관상태중인 루꼴라도 한 묶음이나.....
또 뭐해먹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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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이미슈 2010.06.30 11: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거 한병 만들어놓음 든든하겠어요..
    저는 비록 사다먹지만 바질페이스트만 있음 행복하거든요..ㅎ

  2. BlogIcon 클라라 2010.06.30 17: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트에서 페스토를 볼 때마다 가격 대비 양이 적다며 불평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가네요.
    담부턴 마트 가면, 불평 없이 그저 조용히 쏘오옥 바구니에 넣어야겠어요.ㅋ

    • BlogIcon gyul 2010.07.01 02: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ㅎㅎㅎ
      저도 처음 만들때는 어찌나 허무했던지...
      바질이 아직 덜자라서 아쉬운대로 루꼴라로 먼저 만들었는데
      향은 좀 덜하지만 맛은 꽤 좋은것같아요...^^

  3. BlogIcon 더공 2010.06.30 20: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화분 하나에서 많은 수확을 거두셨네요. ^^

    진딧물은 처음부터 관리 하시면 잘 안생기거든요.
    그런데도 진딧물이 생겼다 싶으면 약이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누구는 목초액을 조금 사용해라 어쩌라 하는데 목초액이 너무
    독해서 화초 자체가 죽어버리더라고요. 제가 화초 몇개를 키워본
    결과로는 진딧물이 한번 생긴 놈들은 약 뿌리기 전에는 안없어지더라고요.
    즉, 화초가 어릴때부터 몇번 약을 해주면 좋더라고요.

    • BlogIcon gyul 2010.07.01 02: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건 화분에서 나온건 아니구요 엄마집 텃밭에서 뜯어온거예요...
      화분에 있는것도 양이 꽤 되긴하지만 페스토를 만들만큼은 안되거든요. ㅎㅎㅎ
      엄마 텃밭에는 따로 약을 주지 않으셔도 벌레같은게 잘 안생기는데
      제 화분에는 왜 생긴건지...
      하지만 약을 주는건 잘 좀 왠지 별로 내키지가 않아요...

  4. BlogIcon rinda 2010.07.01 0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난 번에도 진딧물인지 꼬물꼬물 벌레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속상하셨겠어요.
    왜 하필 귤님의 화분을 습격한 것인지;
    음, 그래도 덕분에 페스토가 생겨서 든든하실 것 같아요.
    더운 여름에 쓱쓱 비벼먹으면 한 끼는 뚝딱이겠죠 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7.02 04: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그러게나말이예요...
      이상하게 진딧물을 피해갈수가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엄마집에서 뜯어온것들 덕분에 페스토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 며칠은 아주 뿌듯할것같아요.
      한..두세번 먹으면 금새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어먹는 그 맛은 진짜 쵝오죠...^^

  5. BlogIcon meru 2010.07.02 0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너무 너무 좋아하는 페스토 소스!
    한국에 오니 자꾸 파스타가 더 땡기는 건 뭣인지 ㅋㅋㅋ--;;;
    저희집 절구는 올리브나무 절구라 페스토소스 만들기는 살짝 곤란한데, 돌절구가 넘 좋아보이네요 ㅎㅎ

    • BlogIcon gyul 2010.07.02 04: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 돌절구는 지방에 놀러갔다가 덥썩 구입해온건데
      절굿공이는 좀 별루여서 새로 구입했지만 절구는 진짜 괜찮은것같아요...
      돌의 재질은 잘 모르겠지만 상태로 봐서는 대리석같은데.....
      너무 무거워서 씻을때는 좀 많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