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았지만 술이 날아다니는 공기를 먹어서 그런지...
복슝님이 나름 음주좀 하시는날이면 나도 다음날 아침 속이 미식미식거린다.
뭔가 해장을 해야할것같고...
이런날은 뭘 만들어먹을만한 마음의 준비도 안되고...
후텁지근한 날씨를 핑계삼아 짬뽕과 중국냉면중 고민하다가
결국 일요일 점심으로 선택된것은 중국냉면이었지만 음...기대이하....
소나기가 내리고 빗소리에 내가 먹고싶은건....튀김!!!
복슝님이랑 슬렁슬렁 아딸떡볶이에 갔지만...헉!!! 일요일은 쉬신다는...ㅠ.ㅠ
그냥 집에오기 너무 아쉬워 옥수역 앞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샀다.




옥수역 앞에는 몇개의 떡볶이포장마차가 있는데
그중 내가 먹으려고 했던곳은 오늘 쉬는날...
결국 몇몇 실패한곳을 빼고 선택된곳은 마을버스가 서는곳 바로 앞에있는 포장마차...




떡볶이 1인분(2000원)에 튀김 4개(오징어 2개+김말이 2개=2500원)
집에 가져와 식판에 담고보니...떡볶이의 양이 꽤 많다만...
음...떡볶이는 그냥....
하지만 옥수역앞 포장마차중에서는 그나마 손님이 제일 많은곳이긴한데...
많은 사람들의 입맛은 모두 제각각이라는 말로 대신...




더운날씨에 얼음 동동띄운 DK...
음...동네에 맛나는 떡볶이가게...꼭 생겼으면 좋겠는데....ㅠ.ㅠ




어제는 꽐라...

복슝님 칭구집에 오랜만에 놀러갔던 지난 주말...
내외가 모두 회사에 다니는지라 일요일 저녁에 놀러가면 늘 꾸벅꾸벅 졸지만
토요일은 두눈 총총 반짝반짝인 상태라며
우리가 온다는 말에 씬삥 고기판(요즘 홈쇼핑에서 자주 보이던 기다란 고기불판)에
이것저것 춱춱 올리시고...ㅎㅎㅎ
복슝님은 간만에 기분이 좋아졌는지...잘 먹지도 못하는 술을 넙죽넙죽 받아먹다가...
오랜만에, 꽤 오랜만에 꽐라가 되셨다...
물론 그분의 정신줄을 놓게했던 진짜 장본인은 술이 아니라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였지만...
아...아르헨티나의 말도 안되는 패배와 이번 월드컵에서 더이상 메시를 볼수 없다는 사실은...
나도 꽐라가 되고싶게 만들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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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toryTr 2010.07.05 07: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분식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포스팅을 보니 먹고 싶어져요 ^^

  2. BlogIcon 사진찍는글쟁이 2010.07.05 09: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식판에 소담스럽게 담긴 분식이 너무 맛나 보여요 /ㅅ/

    • BlogIcon gyul 2010.07.07 04: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포장해온것을 식판에 담았더니 양이 꽤 많네요..^^
      포장마차에서 그대로 먹을때와 이렇게 담았을때를 비교하면... 역시 옷이 날개라눈 말이...^^

  3. BlogIcon coinlover 2010.07.05 1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튀김과 떡볶이가 너무 정갈하게 나왔네요~

    • BlogIcon gyul 2010.07.07 04: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예쁘게 담라주면 좀 더 맛나게 느껴질까 궁금했는데...
      꼭 그렇진 않았지만 튀김이 너무 먹고싶었다보니
      와구와구 다 먹어버렸어요...^^

  4. BlogIcon 아이미슈 2010.07.05 14: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전 고기만에 눈이 콕 박힙니다.
    한국 참 좋은나라에요..ㅎㅎ

  5. BlogIcon papam 2010.07.05 16: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 저녁은 똠얌소스 첨가한 라볶기..애효..허기저여

    • BlogIcon gyul 2010.07.07 05: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똠얌소스넣으면...초대박 맛나겠는걸요?
      저도 만들어먹을까봐요... 흡입력이.....^^

    • BlogIcon PAPAM 2010.07.07 05: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태국 남부 카레를 넣고 똠얌꿍소스를 첨가한다음 팔팔 끊었더니..헉.. 매워서 헉..제가 매운걸 무지장 좋아하는뎅..헉..
      ps; 그리고 너무 혼자서 맛는거 드시면 안되여..그니깐.. 태국으로 그러니간...음...

  6. 2010.07.05 19: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클라라 2010.07.05 21: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와와와, 불판 정말 쵝오인데요~^^
    막 장만하고 싶어진다는...ㅋㅋ
    판이 정말 커서 저기에다 전부쳐 먹어도 될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0.07.07 04: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거저거 짱리예요..
      코팅도 꽤 좋고 열이 고르게 올라 가장자리꺼도 다 잘 익어서 멀리 손을 쭉 뻗지 않아도 되죵..
      아..이거 실물을보니 더 긴 모델도 보고싶어요.. 그건 홈쇼핑판매할때보니
      한쪽에선 고기굽고 한쪽에선 채소 굽고 또 한쪽에선 면 볶고... ㅎㅎㅎㅎ쩔어요...ㅎㅎ

  8. BlogIcon meru 2010.07.07 15: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요즘 떡볶이가 너무 좋아서 자주 먹고 있어요.
    한국에 오니 언제 어디서나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넘 좋네요.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넘 맛있구요 ㅋㅋㅋㅋㅋㅋ

    • BlogIcon gyul 2010.07.08 22: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떡볶이는 사실 아무리 맛나게 만들어도...
      로컬에서 먹는것만못하죠? ㅎㅎㅎ
      조미료가 좀 든거 다 알고...
      아무래도 길에서 만들어 먼지가 좀 들어가는것도 다 알지만...
      럭셔리한재료나 유기농식품으로 만들면 오히려 더 그 맛이 안나는게 떡볶이인가봐요. ㅎㅎㅎㅎ

  9. BlogIcon seanjk 2010.07.07 21: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젠 뽐뿌의 강도를 조절하십니다.

    튀김과 떡볶이 사진으로 시작하여 <<<<<<<<<<<<<<<< 고기.

  10. theshock 2010.07.10 20: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블로그에 관심가는 내용이 너무 많네요.. 수입식품 부터 시작해서 떡볶이까지ㅋㅋ;
    지금 까진 항상 어떤 주제에 대해 검색해보고 그 글만 보고 떳는데..
    전체적으로 블로그 다 둘러보는건 처음이에요 ㅎㅎ
    혹시 선릉역에 있는 마약떡볶이 드셔보셨나요? 엄청나게 다양한 떡볶이집 다녀보신거 보면
    그 집도 한번 가보셨을 법 한데.. 완전 맛있답니다 ㅎㅎ

    • BlogIcon gyul 2010.07.13 02: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말씀하신 선릉역 마약떡볶이가...혹시 트럭에서 파는건가요?
      그거라면 가봤었는데...
      그건 떡볶이 원정을 다닌 초창기에 후딱 갔었드랬죠...
      사진을 찍기 힘들만큼 사람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먹었던...
      제가 매운것을 잘 못먹어서 먹느라 좀 힘들었지만
      사람들에게 인기는 꽤 많은곳이었던것같아요. ㅎㅎ
      여기 말고도 맛난데 아시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