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략 낮 12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는 싸이클로 바꾸고 나니
나름 하루도 길지만 무엇보다도 전에없이 충분한 광합성을 할수 있구나...
오늘은 왠지 갑자기 대낮부터 영화를 보고싶어 티켓 시간을 알아봤지만...
역시 주말이라 낮엔 티켓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가장자리만 남아있는상황...
웅웅웅.....
인셉션 너무너무 보고싶었던지라...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티켓이 널널한,
비교적 한가한 대한극장의 티켓상황을 확인하고 충무로행~




극장을 고를땐 무조건 커야한다...
작은관에서 보는건...왠지 비디오방에서 보는거나 다름없어서...
못해도...한 300석 이상은 되어야겠지?
CGV나 메가박스 다 큰관은 꽉찼고...작은관은 싫고...
나름 좀 큰곳을 알아보다가 마침 대한극장 10관, 11관이 좀 크길래...
인셉션디지털상영중인 10관을 선택...
토요일 오후 3시에가도 3시 30분영화의 티켓을, 그것도 멀쩡한 자리를 고를수 있는 정말 널널한 극장...




달달이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한 30분정도 뭐하며 기다릴까 하다가...
극장 바로 윗층에 장미공원이 조성되어있다길래 바람도 쐴겸 올라갔다...
사람들이 꽤 많은 상황...
장미공원이라지만...장미는 대부분 끝물이라 지고있어서 딱히 볼건 없는듯...




이 많은 자리중...우린 과감하게 한단계높은데 있는 흔들그네에 앉았다...
바로 앞 테이블에 사람과 정면으로 얼굴이 마주 보이는 조금 뻘쭘한 자리이긴하지만...
우리는 당당했다...
알게머야...ㅎㅎㅎ 의자가 은근 편했기 땜운에...
우리둘이 천하무적!!! 오렌지캬라멜노래를 부르며 '난몰라난몰라' 춤도 출수 있어...ㅎㅎㅎㅎ




흔들그네에 앉아 유유자적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 영화를 보러 내려왔지만...
이미 우리의 콜라와 팝콘은 텅비어버린상황...
늘 이래 늘이래...
영화 시작하기도 전에 다 먹거나...오래가봐야 광고볼때 싹 비어버리는...
영화보는내내 더부룩한게 제일 문제야...ㅎㅎㅎ

대한극장 10관은 오랜만에 보통 우리가 생각하던 영화관의 느낌이 물씬 났다...
TV에서 보던 영화관은 딱 그런 모냥새...
하지만 사람이 없는데는 좀 이유가 있는걸까?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자꾸 꼼지락댔었던...의자가 좁기도 하지만 쿠션이 좀 많이 안좋아서
의자 프레임이 살에 자꾸 닿으려고 한다...웅웅웅...
덩치 크신 남자분들은 좀 힘들듯...
그래도 주말낮에 채 한시간도 안기다리고 좋은자리의 티켓을 구할 확률이 높다는건...
뭐...나름의 장점이겠지? ㅎㅎ
아...또한가지...
극장의 의자 객석의 경사덕분에 다른 극장에서볼때보다 앞사람의 큰머리, 긴상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건 완젼 원츄사항...^^

음!!! 제일 중요했던 영화는...
완젼 완젼 대박!!!
감동도 받고...충격도 받고...
아무래도 영화관에서 한번 더 봐야겠다... 꼭들 보셈효~~~
그나저나 섹스앤더시티에서 말하던 림보가 뭔지 몰랐었는데...
그 림보가 그 림보였겠지?


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10 / 미국,영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타나베 켄,조셉 고든-레빗,마리안 꼬띠아르,엘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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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분!!!

조셉 고든 레빗(Joseph Leonard Gordon-Levitt) / 영화배우
출생 1981년 02월 21일
신체 키178cm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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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고든 레빗 (Joseph Gordon Levitt)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었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멋있었던연기를 보여준건 아마도 '아서' 역의 조셉 고든 레빗이 아닐까??
그 무중력상태에서의 액션도 멋있었지만 완벽하게 '아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찌릿찌릿했어...






무'모'한 도전...

밥은 먹을시간이 아직 안되었고... 영화관에서 먹었던 팝콘때문에 좀 느글느글한 속을 달래야겠다며...
매콤한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데.....뭐가 좋을까 하다가
전에 한번 먹으려고 갔다가 문을 닫아 먹지 못한 떡볶이가게 생각이 번뜩!!!
하지만...우리는 그 가게랑은 인연이 없는걸까? 이번엔 하필 여름휴가라 또 문을 닫은 상황...
아쉬운대로 사람들이 맛나다고 얘기했었던 명동역 떡볶이를 먹었지만...
음...그닥...그닥...
혹시나 이집이 아니라 저쪽집일까? 해서 또 가서 먹어봤지만...역시 그닥...그닥...
떡볶이원정대폴더에 넣기는...그냥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이렇게...ㅎㅎㅎ
(위의 사진은 세종호텔쪽출구에 있는곳, 아래사진은 밀리오레쪽출구에 있는곳)
역시 떡볶이 맛난곳이 별로 없는 명동에서...
그냥 전에 맛나게먹었던 옛날맛 떡볶이나 먹으러 갈껄...
괜히 무리했어....




시끌시끌콩다방

집에오기전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셔야겠다며 들어간 명동 커피빈...
콩다방은 어딜가나 참 시끄러운게 문제다...
대화를 하기 힘들만큼 웅성웅성거려서....
최대한 시끄럽지 않은 벽돌벽쪽으로 앉았다. 마침 사람이 하나도 없길래...
하지만!! 이런 치사뿡순이들...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니...
이쪽 머리위에보니 에어컨이 꺼져있다...
시끄럽지만 더운건 더 싫으니...에어컨이 켜져있는쪽으로 무비무비무비!!!




자리를 옮겨 커피를 호쨕호쨕마시고...




느긋하게 좀 쉬다가 집으로...
이날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본터라...저녁에 아무래도 심야영화를 하나더 달려야겠다 생각했찌만...
딱히 볼게 또없어서 그냥 포기...
아...토이스토리 빨리 했으믄 죠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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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07.27 07: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조셉 고든 레빗 올초 500일의 썸머에서만 해도
    야리야리 샤방샤방한 이미지였는데, 액션이라니 상상이 안돼요.^^
    이거 워낙 평이 좋아서, 봐야지...했는데, 더 땡기는데요?ㅎㅎ

    • BlogIcon gyul 2010.07.28 0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레오날도는 꽃미남배우로 시작해서 갈수록 탄탄한 연기로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 멋있게 보이는것같아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주연과 조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모두 멋진 연기를 보여줘서 저는 정말정말 좋았어요...
      엘렌페이지는 연기보다는 컨셉이 뭔가 조금 아쉽지만...
      암튼 저희가 꼽은 이 영화의 쵝오는 조셉이예요...^^
      저는 완젼 강추!!!

  2. BlogIcon dung 2010.07.27 08: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_<; 진짜 재미있었죠. 저도 또 볼려구요. 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7.28 01: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진짜진짜 맘에 드는 영화는 한 세번까지는 봐주는게 좋아요...
      갈수록 처음에 보지 못했던 디테일을 볼수 있게 되기때문인데 이 영화도 한 세번 봐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