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웠던 이번주 내내...
나는 얌전히 집에 콕콕 박혀있었다.
분명 어딘가 나가면 나간지 5분안에 금새 더위먹고 쩔쩔맬테고...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과 선풍기에 의지하며 쉬는편이 나을것같아서...
그러다가 생각난 동물농장에 나왔던 냉장고에 들어가는 허스키...
ㅎㅎㅎ
내가 냉장실에 들어갈수는 없고...
아쉬운대로 그래 모...그냥 냉장고 청소나 해버리쟈..
나름 시원하잖아... 이러면서...^^
어차피 마트갈때도 되었고 하니...^^




장보기를 하는날은 사온 물건들을 재빨리 손질하여 냉장고에 넣어야 하기때문에
바로바로 넣을 자리를 미리 만들어두는것이 좋다.
특히나 이렇게 더운 여름날엔 장본 물건들을 아이스백에 넣어 가져온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특히 빨리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넉넉하게 대충이라도 집어넣을 자리를 미리 확보해두지 않으면
열심히 차를 달려 냉장, 혹은 냉동의 상태로 가져온 보람이 없어지므로...




냉장실

우리집 냉장실은 양문형중에서도 작은 싸이즈이다보니 음료수나 간식은 따로 음료수형 소형냉장고에 넣어두기때문에
냉장실에는 대부분 요리재료로 사용되는것들만 들어있는데...
음...그러다보니 좀 심심해보이기도 하는구나...




전면부... 작긴 작다...^^
하지만 선물받은것이므로...감사하며 열심히 쓰고있는중...!!! 으쌰으쌰!!!




맨 윗칸에는 비교적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스들을 따로 담아두고
나머지는 비워두었다.
가끔 냄비를 통째로 넣거나 구입한 물건중 큼직한것들을 넣어둘때 사용하려고 비워놓은 상태...
지금은 프렌치토스트 해먹고 남은것이 우선 혼자 떨렁 들어있군...
바구니는 필요에 따라 사용하거나 빼거나...




그 아랫칸은 자주먹는 반찬을 넣어두는곳...
맨 오른쪽 바구니에는 먹을만큼 꺼내놓은 김치...
가운데에는 길쭉한 락앤락통을 용도에 맞게 쓰고있고(유리용기는 이렇게 긴거 안나오나?)
그 윗부분에는 먹을만큼씩 밀폐용기에 넣어둔 밥...
1공기짜리와 반공기짜리로 늘 담아놓고 필요에 따라 먹는...
맨 왼쪽바구니에는 밑반찬들...
현재 김치는 다 먹고 꺼내야 하고 밑반찬은 이제 만들어야 해서 널널한 상태...^^




그 아래 서랍칸에는 치즈나 버터, 베이컨과 간단한 양념들이...




서랍 아랫쪽을 선반을 최대한 윗쪽으로 달아 역시 서랍처럼 사용한다.
바구니에는 자주 꺼내는 채소나 양념재료들...
파, 부추, 양념장, 마늘...
달걀전용 밀폐용기와 자잘한것들을 모아둔 밀폐용기...
높이가 낮은만큼 겹쳐 올리지 않아서 꺼내쓰고 넣기가 편하다...




그 아랫칸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높이를 이용하기 위해
예전에 2001아울렛에서 구입한 다용도 선반을 걸쳐두었다.
물론 냉장고의 선반은 어느정도의 무게를 견디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유리라서...혹시 몰라서...
무거운 물건을 넣지 않고 바로바로꺼내먹어야 할, 잊어버리면 안되는 채소같은 가벼운 재료를 넣어둔다.
보통 자주 꺼내먹는 샐러드용채소와 드레싱, 자투리 채소들을 넣어두었다가 최대한 빨리 사용하여 비우는 방식...




선반이 걸쳐진 아랫부분에는 저장식품들을 종류에 따라 바구니에 넣어 서랍식으로 꺼내서 사용...
기존의 병제품들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따로 덜어두는 제품들은 최대한 입구가 넓은 병이 사용도, 세척도 편리한데...
음...오늘은 좀 정신없이 되어있구나...




아랫쪽 서랍칸 윗부분에는 종류별 김치, 그리고 포프리 달걀이 배달오면 넣어두는곳...
그리고 남은 부분은 그때그때 이것저것 불편하지 않게 넣어 사용하고...




맨 아래 서랍칸은 과일과 채소를 넣어두는데  여기가 텅텅빈것을 보면...마트에 갈때가 되었다는것...




구형냉장고라 홈바가 없지만...뭐...딱히 불편한점은 없어서...^^
문짝 맨 윗부분에는 버터나 치즈, 잼을 넣어두기도 하고...
눈높이 윗부분에는 자주사용하는 소스,
중간부분에는 우유(유제품)와 물...
우유는 음료수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되지만 요리에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우유만 이쪽으로...^^




소스는 최대한 작은 용량의 제품을 사고 다쓰면 그냥 새로 또 작은 용량의 제품을 구입한다.
아무래도 대용량제품이 용량대비의 가격으로는 훨씬 저렴한편이지만
금새 사용해버리는 제품이 있는가하면 어떤것들은 유통기한이 지날때까지 다 사용하지 않는것들도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두사람이 살다보니 사용빈도수가 높은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최소용량을 구입하는것이 편리하다...




아랫쪽으로는 요리용으로 술과 장종류들이...




장종류는 아무래도 제일자주사용하는것중 하나이기때문에 사용하기 편하게 정리해두어야 조리과정이 편리해진다...




냉동실

냉장실도 마찬가지이긴하지만 냉동실의 경우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므로
정리할때 미리 메모를 해두고 그대로 재빨리 정리하거나 외워두는것이 좋은데...
아무래도 냉동실이다보니 냉장실보다 사진을 찍고 있는 시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제대로 디테일하게 찍지 못했다..
ㅎㅎㅎㅎ 전기세 압붹이 느껴져...ㅎㅎㅎㅎㅎㅎ
부분사진이 없는 문짝에는 이것저것 재료들과 얼린 육수가 대부분...
맨 윗칸은 혹시모르니 비워두고 나머지 중간칸 여기저기에는 마침 엇그제 끓여 넣어둔 육슈가 가득 차있으며
맨 아랫칸에는 전에 친구가 선물해준 김과 얇은 얼음팩이...




냉동실 전면 윗부분...
냉동실은 조금 더 간단한데... 맨 윗칸과 그 아래칸 모두 사진에 보이는 바구니가 안쪽으로 하나씩 더 들어가있는 상황...
음...이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리방법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사용중인데...
이게 나름 최적의 상황이라 그런가보아...




냉동실은 바구니가 두개씩 들어가있는데 냉장실의 문짝에 정리해놓은 비슷하게 사용되는 장종류처럼
바깥쪽에 있는 바구니와 안쪽에 있는 바구니의 쓰임새나 물건을 비슷하게 정리해두면 꺼내쓰기가 편리하다.
지퍼백이나 비닐봉지를 이용해서최대한 재료는 얇게, 1인분씩, 소량씩 냉동을 하고
종이백에 넣어두면 서리가 생기지 않는다.
역시 냉장실과 마찬가지로 큰 덩어리가 들어가야 하거나 육수를 넉넉하게 끓이는날,
또는 평평하게 얼려야 하는것들이 있을때 사용하기 좋도록 한두칸정도는 비워두는것이 좋다.




전면부 아랫쪽...
얼음칸은 얼음얼리고...




그 아랫쪽 역시 내용물이 조그씩 바뀌긴 하지만 예전에 쓰던 그대로의 방법으로 사용...
지금은 냉동새우와 떡, 튀김재료와 햄종류가 들어가있는데 이 종이봉지...그닥 젖지도 않고 찢어지지도 않고...
쵝오!!!
 



맨 아랫칸에는 길이로 평평한 재료들...
김이나 마른오징어같은...
아!!! 이 사진 찍은 이후에는 칭구가 준 옥수수를 삶아 냉동했다...^^


그러고보니 얼레벌레 작년 이맘때쯤에 냉장고정리에 대한 글을 올렸던 기억이 뽈뽈...
여전히 냉장고 정리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건 저 하얀 바구니와 종이봉지...
냉동실은 예전에 사진에 올렸을때나 지금이나 그닥 변한게 없고...
냉장실은 사용하는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최적화로 변형해가고있는 상태...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것은 재료를 제때 얼른얼른 꺼내 써가면서 정리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저 재료들을 넣어두고 쌓아두고...저장만 하고 있다가는 어디에 뭐가있는지 모르게 되고 버릴것들을 저장하게 되는수도있으며
냉기순환에도 좋지 않기때문에 적당히 비워두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두어야 저장하기도 꺼내쓰기 편리할것같다.

참!! 사실 무더위 피서바업이라고는 했지만 역시 전기요금 쭉쭉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기떄문에...
청소와 정리는 최대한 빨리빨리...
사진에는 없지만 정리보다 더 중요한것은 냉장고 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고 세척하는것...^^

* 이전의 냉장고정리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냉장고 냉장실 정리방법, 여름엔 냉장고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냉장고 냉동실 정리방법, 여름엔 냉장고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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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쁜이마당 2010.08.01 04: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알차게 정리해놓으셨네요 갑자기 우리집 냉장고가 불쌍해지네요 병.pt병도 재활용하고 바구니에 넣어둔 내요도 적고 지퍼팩 역시 활용을 잘해 내용.날짜 꼼꼼히 잘 정리해놓 으셨네요 좀귀챦아서 그렇지 활용 할때는 정말편하겠네요 머리로는 생각하면서 행동으로 잘 안온겨지네요 전성격상 그날 먹은 반찬은 다음날 잘 안먹는지라 귀챦더라도 그날그날 조금씩 준비하거든요 그래서 인가 저도 어제 냉장고를 보니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지어무침에 깻잎이 시어 있더군요 정말 오늘 제대로 배우고갑니다

    • BlogIcon gyul 2010.08.03 0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희도 여러번 같은반찬을 잘 먹지는 않기때문에 최대한 한두번만에 끝나는정도만 만들어먹어요...
      냉장고에 쌓아두기만하면 결국 안먹고 끝나는경우가많아서...^^

  2. BlogIcon 소춘풍 2010.08.01 07: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희 어머니가 이 포스팅을 보셔야하는데 말이죠...
    장난 아닙니다. 진짜..냉장고 열때마다, 뭔가가 떨어지는...
    사진으로만 봐도 부러움에 하트가 뿅뿅 거려요..OTL

    • BlogIcon gyul 2010.08.03 0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희엄마는....아마 보고도 모른척하실껄요? ㅎㅎㅎㅎ
      저희엄마 냉장고도 좀 폭발하는 스타일이라.......
      정리좀 해주고 싶지만 아마 싫어하실꺼예요...ㅋㅋ

  3. BlogIcon 클라라 2010.08.01 09: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와 진짜 귤님 정리본능 최고세요.ㅎ
    저도 한깔금한다고 생각했는데, 귤님 냉장고 보고 입이 쩍~ 벌어졌어요.ㅋ
    역시 주부 생활 7년차(6년차 인가?^^)다우세요~

    • BlogIcon gyul 2010.08.03 03: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리는 사실 별게 아니구요...
      문제는 얼마나 잘 보관하고 얼마나 알뜰하게 먹느냐인것같아요...
      저도 한번 쌓기 시작하면 아주 난리도 아닌걸요. ㅎㅎㅎㅎ

  4. BlogIcon meru 2010.08.03 2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정리센스 완전 쵝오네요~!!!
    전 저렇게 정리할래도 냉장고가 코딱지만해서 할 필요가 없지만,
    냉장고가 커도 Gyul님 같은 경지에 오르기란 쉽지 않을 듯 ㅎㅎ

    • BlogIcon gyul 2010.08.04 02: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먹을걸 제때 먹으면 정리할필요도 없어요...
      ㅎㅎㅎㅎ 이것저것 뭐가 너무 많을땐 정리가 힘들어지지만요..
      최대한 있는것들을 알뜰하게 먹고 필요한것을 그때그때 구입해서 낭비를 좀 막아보려고 이번엔 유독 열심히 비웠죠...^^
      하지만 저의 문제는...
      한곳을 치우면 다른한곳은 난리가 난다는거예요...
      매일매일 청소의 나날이...ㅠ.ㅠ

  5. BlogIcon 커피에 빠진 레몬 2011.05.11 19: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정말 깔끔합니다;;;
    저희 집은 어머니께서 요리....... 하시는 재료를 쌓아 두시는 스타일이라서 냉장고 터져 나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