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결벽증이 있거나 깔끔떠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수건이나 행주, 가방이나 옷같은것들은...
꼭 각잡아서 개켜놓고나서 혼자 뿌듯해하는 스타일...
건조대에 빨래를 널때도 같은 종류끼리 줄세우고...
균형을 맞춰야 기분이 좋아지는 스타일...




집에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는 에코백을 모아모아
한번쯤 싹 다 빨아야겠다고...
이것저것 소지품이나 물건들이 들어있는것을 빼고 탈탈탈 털어서 세탁기에 넣고 쫙~ 돌려주었다...
햇빛좋은날 쫙 일광욕시켜주고나서 차곡차곡 각맞추어 개켜놓으니...
싸이즈가 얼추 다 비슷비슷하네...
(맨 위에꺼 빼고는 모두 같은 방법으로 접었는데...ㅎㅎㅎㅎ)

맨아래 두개는 키엘에서 기부하고 선물로 받은거...
그 위에꺼는 친한 동생이 미쿡갔다가 선물로 사가지고 온거....
고 위에 두개는 얼마전에 컨버스에서 신발사고 받은거...
맨 위에귀여운거는 옷사고 선물로 받은거...

참 어디서 잘도 받아와...ㅋㅋㅋㅋㅋ
때타면 아무렇게나 막 빨수 있고...
간단히 여기저기 마구 들고다닐수 있고...
완젼 가볍고...

어느 오후 가방들 각잡아 개켜놓고 마냥 기분이 좋은....
나머지 가방들도 모두 꺼내 싹 다 세탁기에 넣어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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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08.11 02: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귤님도 저랑 비슷한 증상이...
    저도 빨래 널 때 종류별로 널거나, 아님 언니꺼, 제꺼, 동생꺼 구분해서 널어요.
    그래야 왠지 뿌듯...
    근데, 저런 에코백 막 세탁기 돌려도 되나요?
    왠지 망가질 것 같아서 못돌렸는데, 저도 함 돌려봐야겠으요.

    • BlogIcon gyul 2010.08.11 03: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에코백은 그냥 막 세탁기 돌려도 괜찮아요...
      대신 처음만큼 각이 잡히지는 않지만 빨면 빨수록 원단은 좀더 튼튼해지는것같아요...
      대신 키엘처럼 처음의 각을 살리시려면 모양을 잡아서 말리셔야 하거나 살짝 다림질을 해주어야 한느데
      저는 그냥 부들부들한편이 들고다니기에 훨씬 나은것같아 그냥 마구 말리고 손으로 살짝 귀퉁이만 매만져줘요...^^
      컨버스처럼 얇고 조금 싼 원단을 사용한것들은 빨고나면 그나마 좀 더 나아서 아예 처음부터 확 빨았드랬죠. ㅎㅎㅎㅎ
      그나저나 종류대로 널어야 하는건...왠지 꽤 중요한 규칙처럼 여겨지죠? 그래야만 더 잘 마를것같기도 하구요...ㅋㅋㅋㅋ
      한번에 걷어 개킬때의 순서도 중요하기때문에 그런걸 모두 예상해서 널다보니....ㅎㅎㅎ
      다 비슷한가봐요...^^

  2. BlogIcon Claire。 2010.08.11 04: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 장바구니는 돌돌 말아서 단추를 채우면 부피가 작아지는 녀석이에요.
    크기도 작고, 촘촘한 강아지 무늬가 귀여워서 수년 째 들고 다녀요 ㅎㅎ
    그런데 귤님의 가지런한 에코백을 보니..
    왠지 저도 어디에서 얻어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햇빛에 뽀송뽀송 마른 에코백을 들고다니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

    • BlogIcon gyul 2010.08.13 22: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이건 주로 편의점에 가거나 간단히 외출할때 들고나가는거예요..
      사진에 있는가방들은 가방안에 접어가지고 다니기에는 좀 두툼해서 간단한 외출에 가지고 다니고
      장바구니용으로가지고 다니는거는 보통의 장바구니처럼 똑딱이로 작게 접을수 있는것으로 만들어서
      늘 가방에 가지고 다녀요...
      부들부들한 재질로 마구 접어도 괜찮아야 하거든요.^^
      올해는 넘어갔으니...내년 연초에는 또 몇가지 만들까봐요...ㅎㅎ

  3. BlogIcon PAXX 2010.08.12 0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깔끔하네요^^ 전 군시절 빼곤 저렇게 접어 본 기억이 없다는ㅎㅎ

  4. BlogIcon meru 2010.08.13 19: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에코백이 참 많으시네요~ 전 두 개 뿐인데 그나마 하나는 끈이 떨어졌어요 ㅋㅋ
    햇빛 좋은날 빨래 왕창해서 말리면 너무 기분 좋죠~
    냄새도 넘 좋구~~

    • BlogIcon gyul 2010.08.13 22: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렇게 많은데 산건 하나도 없어요. ㅎㅎ
      장바구니용으로도 사용하지만 모양이나 재질이 너무 좋아서 그냥 가방으로도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가볍기때문에 짐이 많은 저에게는 참 좋아요...^^

  5. BlogIcon seanjk 2010.08.17 20: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무리 귤님이지만 이건 인정못해요!

    저건 각이 아닙니다! 각을 복슝님께 보여달라고하셔요!
    너비와 높이가 일정한, 스틸을 가공한듯 샤프한 각이 에코백으로도 나올겁니다.

    훗-

    • BlogIcon gyul 2010.08.17 2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흠....아마...복슝님은.....각 못보여주실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은 군대에서 총을 쏘는것보다 각잡는것을 더 많이 하는게 분명해요. ㅎㅎㅎㅎㅎㅎㅎ
      동네 세탁소 주인들이 대부분 아저씨들인것도...혹시 그 이유? ㅎㅎㅎㅎ

  6. 김미나 2011.05.12 13: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요즘 귤님에게 빠져서 틈만 나면 들어와요.
    마치 책을 읽는 느낌 이랄까?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실감하면서 말예요
    이렇게 몰래와서 눈팅만 하고 가도되나유~~ ㅎㅎ
    저는 컴퓨터도 잘 할줄 모르는 50대 아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