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은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더운날씨에 헤롱대던어느날...
엄마압빠랑 점심먹기로 약속을 하고 뭘 먹을지 고민고민하닥...
집에서 먹으면 또 엄마는 분명 간단히 먹쟈는 말과 달리
상다리 뿌러지게 이것저것 할게 뻔해서...
밖에서 먹기로 하고 정한것은 내방역 언덕위 <아구샤브샤브>
(뜨끈한 국물의 아구탕이 먹고싶었는데 매운거 말고 안매운...
허연 국물의 아구탕이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엄마한테는 대충 아구탕 먹고싶다고 했더니...여기를...ㅋㅋㅋㅋ
전날 먹고싶다던 콩나물,미나리 듬뿍의 맑은탕이 실현되는순간!!!)




해가 정면 머리 꼭지위에서 내리쬐는 점심시간...
에어컨 바람이 잘 도는 자리를 잡고 넷이서 大자 주문...
콩나물이 가득 채워져있는 냄비가 나오고...




따로 큰 접시에 팽이버섯과 쑥갓, 미나리와
상태좋은 아구와 왕새우, 미더덕이랑 뭐 이것저것약간...




썩 친절하지 않으신... 그냥 무심하신 아주머니가 직접 오셔서 이것저것 다 넣어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반찬은 김치 두가지에 동치미, 그리고 와사비간장이 전부인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동치미사 살짝 맛이 간듯해서 먹지 않았고...
미나리를 워낙 좋아해서 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렸지만...전혀...절대...주실 기미가 안보여서...ㅠ.ㅠ
사리로 주문할수 있는 채소(6000원)을 추가하기에는 양은 많고 미나리만 조금 더 먹고싶은거였는데....
인심은 썩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구도 넉넉하고 살도 튼실한게 상태가 좋아 금방 잊어버리기로하고...
밥을 비벼먹기보다는 그냥 마지막에 지대로 끓어 진국이 되었을때 공기밥 주문해서 밥먹고...

아...이 더운날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데서 따신거 먹으니 속이 아주 편안~하고 좋구나...
서비스만 좀 더 좋으면 자주오고싶은데...ㅋㅋㅋㅋ


방배동 내방역언덕위 <아구샤브샤브>




아~ 맛나게 먹고 속이 든든해져 나온건 좋은데...
차가 땡볕에 서있어서 완젼완젼한증막...
알갱이얼음 가득한 커피빈라떼를 입에 한모금 무는 순간까지는 완젼 더워 죽을뻔했는데...ㅋㅋㅋㅋ
엄마압빠도 더우셨는지...완젼 원샷해버리셨다. ㅋㅋㅋ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항상웃자♡ 2010.08.16 0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구 샤브샤브도 있군요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돈다는 ㅜ.ㅜ 다음에 찾아가서 먹어봐야겠네요

    • BlogIcon gyul 2010.08.17 03: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여기 자리가 꽤 자주 바뀌어서 터가 안좋은가...
      맛이 안좋은것만 생기나 했는데...
      이집은 꽤 오래 가더라구요...
      생긴지는 오래되었지만 처음가본건데...아구의 상태가 괜찮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아주머니들이 좀 더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으셨다면...진짜 좋았을텐데...그런건 좀 아쉬웠어요...^^

  2. BlogIcon 클라라 2010.08.17 00: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처음에 아구는 빨갛게 탕으로만 먹는 줄 알았어요.
    근데, 연수구에 있는 아구 요리집에 가서 먹은 뒤로 하얀 아구 요리에 막 끌려들어가고 있어요.
    아구 샤브도 잘하면, 정말 괜찮을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0.08.17 03: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구샤브샤브는 저도 처음먹어보는데...
      이름처럼 샤브샤브로 먹는느낌보다는 그냥 아구 맑은탕같아요...
      뭐...아무렴 어때요...어떻게 먹든지 맛나면되니까...ㅋㅋㅋㅋ
      안그래도 요즘 제대로 못먹어서 영 속이 좋지 않았기때문에
      뭔가 저는 몸에 좋은듯한...좀 힘이 되는 보양식이 필요했는데
      이거 먹고 아주 좋았어요...속도 편안하고...^^
      일어나자마자 상큼한 미나리를 넉넉히 먹는건 아주 기분좋아요...^^

  3. BlogIcon meru 2010.08.17 18: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맑은 탕이 참 시원해 보이네요.
    이렇게 국물 깔끔한 음식도 너무 좋아요.
    생선맛도 더 잘 느낄 수 있고..
    콩나물도 듬뿍~ 아삭아삭한 맛이 느껴지는 듯~~

    • BlogIcon gyul 2010.08.17 21: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더위를 제대로 견디지 못해 많이 몸이 힘들었는데...
      뜨끈한 국물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나니...속도 편안해지고 힘도 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