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간식거리도 사고 돼지고기찜 해먹을 재료도 살겸
늦은 저녁 홈플러스에 갔다가 반짝세일에서 집어온 수박한통...
보통 둘이서 한통을 다 먹지 못하기때문에
(뭐 먹자면 먹을수는 있는데 막판에는 약간 어거지로 먹게되서...)
가급적이면 반통으로 잘라진것을 구입하곤 하는데
이날은 반 잘라진수박보다 한통을 구입하는게 가격도 저렴했거니와
수박의 상태도 나쁘지 않아 작정하고 많이 먹어보쟈는 생각에 덜컥!!!
(한통가격 7000원, 반통가격 11000원)
물론 세일이라 그랬긴하지만...
그래도 상태 좋은애들은 세일쪽에서 제외되어있길래
최대한 꼭지가 튼실하게잘 붙어있는 녀석으로 집어들었고
집에와서 반 갈라보니...심각하게 잘 익어있었다.
무슨...소고기 보는줄알았어...ㅋㅋㅋㅋㅋ




수박사이다

레몬민트사이다를 만들어먹고 나서...
이번엔 수박을 사이다에 확 담가버렸다. ㅋㅋㅋㅋ
중간중간 민트잎도 넣어주고...
작은 사각얼음도 동동동...




게거품물고있는 수박사이다...
사이다가 수박사이에서 숨쉬기 곤난하시군아...ㅋㅋㅋㅋ




마치 빨간 포도한송이가 들어있는것같은 수박사이다...
안그래도 더운여름, 나 요즘 완젼 불덩이가 되어있건만...
수박은 열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으니...한통 끝까지 열심히 잘 먹어봐야겠지?




추억의 수박화채

화채의 최고는 우윳빛 국물...
원래 오리지널 화채에는 후르츠칵테일도 들어가고 그 국물도 좀 넣고 하지만...
통조림과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염산을 사용한다는 얘기는 너무 충격적이었기때문에...
그 이후로는 통조림과일을 먹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화채에도 빠지게 되었다.
아...아숩게도 완벽한 추억의 화채를 재현해낼수는 없지만...
그래도 뽀오얀 국물은 포기할수 없으니...ㅎㅎㅎㅎ 수박만 넣어 간단히 만드는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을래...




수박 동그랗게 떠 담고...
우유와 사이다를 기호에 맞게 섞는다.
톡쏘는게 좋으면 우유와 사이다를 1:1.5로 넣고
부드러운맛이 좋으면 반대로 넣고...
물론 기호에 따라 맞을 보며 조금씩 가감하는것은 필수...
그리고 아가베시럽 약간...




수박은 먹고나면 늘 배가 뽈록 나오는 과일이라...
수박 다 건져먹고 국물까지 쫙 마셨더니...
역시 예상대로 배가 뽈록 나와버렸다. 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여기저기 두드리며 바비맥퍼린으로 빙의...ㅋㅋㅋㅋ


수박 씨까지 드세요!!!

요즘은 씨없는 수박도 많지만 수박을 먹다가 씨가 나오면...
입으로 뱉어내는게 좀 싫어서... 왠만하지 않고는 그냥 씹어먹곤한다.
집에서 먹을때는 수박을 먹던 포크로 살짝 골라내기도 하지만
밖에서 먹을때나 다른사람집에 방문했을때에는 뱉어내는게 영 보기 좋지 않아서 100% 씹어먹는데
맛은 좀 그렇지만 다른과일과 마찬가지로 수박역시 씨까지 먹는게 좋다고 한다.
특히 과육에 없는 영양소 단백질, 당질, 지방질과 비타민B가 들어있는데
이 지방질속에있는 비타민F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지방이 쌓이는것을 막는 리놀렌산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는 특히 효과가 좋다고...
안그래도 오늘 TV에서 포도역시 껍질과 씨까지 모두 먹는게 좋다고 하며
이때 씨는 씹어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수박씨역시 씹어먹는것이 좋다고 하니...
좀 보기 안좋게 뱉어내는것보다는 그냥 과육과 함께 씹어먹는 습관을 들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아...그나저나 포도씨도 씹어먹는게 좋다고 했는데...나는 포도를 그냥 꿀떡 삼켜버려서....
어떻게씹어먹어야 하지? ㅋㅋㅋㅋ
(수박얘기로 시작해 포도얘기로 끝나는 완젼 어이없는상황은... 배꼽인사로 사과드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항상웃자♡ 2010.08.17 05: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지금 레몬 사이다 먹고 있는데 수박 사이다 만드신것 보니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나중에 수박 사서 만들어먹어 봐야겠어요.
    수박씨 씹어먹는거 힘들던데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씹어 먹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BlogIcon gyul 2010.08.17 21: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키위나 딸기는 씨가 좋은데 나머지는 씨가 좀 별로예요...
      하지만 보기 흉해서 씹어먹었던게 몸에도 좋다고하니...
      앞으로도 계속 씹어먹으려구해요...^^

  2. BlogIcon 나루이야기 2010.08.17 07: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기에 좋은 것이 맛도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수박사이다와 화채가 맛있어 보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gyul 2010.08.17 21: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감사합니다.
      약간 모자란맛은 가끔 예쁘게 담으려고 노력하면 조금 나아질때도 있는것같아요...^^

  3. BlogIcon 아이미슈 2010.08.17 1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도 반통값이 한통보다 싼건 이상한데요..
    이해가 안가요..ㅎ

    • BlogIcon gyul 2010.08.17 21: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반통짜리는 상태좋은 수박이고 한통짜리는 살짝 상태가 메롱해지려고 할떄, 진열기간이 지날즈음에 세일하는 품목이라 썩 이상한건 아니예요...^^

  4. BlogIcon 클라라 2010.08.17 15: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수박을 한통 사면 먹는 것도 일이지만, 쓰레기처리하는 것도 일이라 잘 안사먹는데요..
    일단 사면, 그래도 쓰레기 줄여보자는 심산으로, 씨까지 꽉꽉 씹어 먹어요.ㅎ
    뭐, 씨로 나오는 쓰레기 얼마나 되겠냐만...ㅎㅎ

    • BlogIcon gyul 2010.08.17 21: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긴...수박을 사다먹으면 껍질을 버리는데만해도 꽤 번거로워서...
      진짜 귀찮아요. ㅋㅋㅋㅋ
      요번에 사온 수박은 씨가 한쪽으로 완젼 몰려있어서...ㅋㅋㅋ
      없는쪽으루다가 우선 열심히 먹고있어요...^^
      몸에 좋긴하지만...씨가 없는 먹기 편한부분부터 손이 가지뭐예요...ㅎㅎㅎㅎ 전 역시 게으름 쵝오!!!

  5. BlogIcon meru 2010.08.17 18: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쩜 한통이 반통보다 싸지요..저라도 얼른 한 통 업어 왔겠네요^^
    민트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을 더 살려줬을 것 같아요~
    근데 너무 이뻐서 홀짝 마셔버리기 아깝겠어요 ㅋㅋ

    • BlogIcon gyul 2010.08.17 21: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빨갛기만 한거보다는 확실히 민트잎이 더욱 싱싱하고 맛나보이도록 만들어주는것같아요...
      민트의 좋은 향기에도 기분이 더욱 좋아지구요...^^
      민트는 저의 화분에서는 좀 여리여리하게 자라는데
      엄마밭에서 자란녀석들은 정말 튼실하니 보기만해도 힘이나요!!!

  6. BlogIcon joowon 2010.08.17 23: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 주변에 수박씨랑 포도씨 와작와작 씹어먹는 친구가 있어 의아해 했는데 (본인은 그냥 맛으로 -ㅅ-) 이런 효능이 있었군요. 아 수박이 여름엔 정말 최고에요!

    • BlogIcon gyul 2010.08.21 03: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번 여름엔 수박을 매일매일 한통씩이라도 먹어야 할것같아요...
      열을 내릴수만 있다면...ㅠ.ㅠ

  7. BlogIcon dung 2010.08.18 11: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매장에서 파는 걸로 착각하겠어요. ^_^
    지금 냉장고에서 맛없는 수박이 처치곤란인데 저도 화채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08.21 03: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맛없는 수박은 그냥 어정쩡하게 먹는것보다 화채가 확실히 나은것같아요...
      시원하기도 하고 과육만으로 뭔가 매력이 조금 떨어지는부분을 보완해주니까요...^^
      화채...맛나게 만들어드셨어요? ㅎㅎ

  8. 노루귀 2010.08.18 11: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수박껍질 쓰레기가 걱정되면....
    요즘수박은 껍질이 부드러운편이거든
    빨갛게 잘 익은부분은 맛있게 먹고..
    초록색 겉껍질을 벗겨내고 난 흰부분은 얄팍하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 꼭 짜서 새콤 달콤하게 무쳐보렴
    요게 밥에 비벼먹어도 걍 반찬으로도 제법 맛나단다

    요즘 야채값도 장난아니게 비싼데
    수박 껍질로 반찬 만들면 이래저래 일석이조......

    • BlogIcon gyul 2010.08.21 0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흠...엄마도 알지만...
      수박껍질로 나물무친건 오이먹는기분이라......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거 알잖으...ㅋㅋㅋ

    • 노루귀 2010.08.23 02:27  address  modify / delete

      그래두 함 해보렴
      오이랑은 또 다른맛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