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딜가나 주차전쟁...
다른 차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것은 물론 안되는 행동이지만...
정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겨우 편의점에서 물하나를 사오는 시간의 여유도 없이
무조건 불법주차스티커를 붙이거나 캄웰아에 찍히고만다.
문제는...길이 아니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싶어도
주차할 공간이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은경우.
하다못해 500원짜리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기본 30분 3000원을 지불하고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지만
그나마도 주차장은 저~ 멀리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머리아파...
그러니까...이 모든 얘기는...
분당에 떡볶이를 사려고 잠시 차를 세울곳을 찾아 뱅글뱅글돌았지만
떡볶이를 포장해올 5분간 세울곳은 없고
골목 구석에서 모른척 기다리고 있는 주차단속 차량이 눈앞에 딱 보이는순간...
아...내가 졌소...떡볶이 하나 포장하기 위해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으니...
언니에게 2시간 무료 주차권이 있긴했지만 5분 주차하자고 쓰기는 참 아깝고...
지하 4층까지 뱅글뱅글 내려가는건 더더욱 귀찮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얼른 올라가 떡볶이를 포장했다.
달랑달랑 봉지를 들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다가..
언니가 어차피 2시간 무료주차 써야하는데...구경이나 하자고 하길래
화장품도 구경하고... 구두도 구경하고...
그러다가 지하 1층...아!!! 달달이 디져트!!!
나 요즘 또 심하게 단거 땡기는 상황...
입구에서 나를 기다리던건 너무 맛나게생긴 롤케익들...
한바퀴만 돌아보고 생각할래... 하며 다른것들도 침 쥘쥘 흘려가며 구경하고 다시왔더니...
저녁 끝날시간 되어간다며 3조각에 10000원!!!
아....백화점 마감세일 시작되는구나...
안그래도 집에 오다가 케익한판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던중이라
결국 아주아주 신중하게...제일 맛나보이는것들로 세개 골랐다.




귀여운 롤케익 모양으로 생긴 보라색 상자안에는 나의 달달이들이 기다리고 있겠지?
아...맛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스위트롤은 설탕대신 자일리톨을 사용하여 당도를 낮추었기때문에 대놓고 단건 아니지만...
그래도...기대가 있잖아...^^




내가 고른건 오리지널스위트롤, 호두롤, 탄자니아롤




우선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 스위트롤...
사실 이게 제일 맛있을것같았는데...생각보다 오히려 조금 밋밋한...
흠...크림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
하지만 어쩌면 떡볶이때문에 너무배가 불러서 그럴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충분히 소화를 시키고 잠이들기전 기분좋게먹기로 했다.




늦은 새벽, 잠들기전 달콤함에 빠져들려고 꺼낸 호두롤...
호두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먹을만큼 내가 좋아하는 견과류...
호두가 들어간건 모두모두 좋아하니까...




ㅎㅎ 이건 맛나구나...크림안에 큼지막한 호두가 두조각정도 들어있는데...조금 더 많았으면...^^
이날 새로 구입한 대박큰 코사지가 달린 헤어밴드와 함께...
칠렐레팔렐레 정신없는 머리를 그나마 정리해주는...^^




다음날 아침식사 대신 탄자니아롤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요즘 삼시 세끼 무조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는구나...




진한 초콜릿이 위에 잔뜩 덮여있어 좋구나...
역시...아침을 달달하고 기분좋게 시작하는건 중요해...
가볍게 먹고 대충 새로산 헤어밴드하고 미용실 고고고~

음...이 롤케익은 우선 잼이 들어있는 오리지널은 아니고...크림류가 들어있는거긴한데
크림이 전반적으로 진하지는 않다.
또한 빵은 조금 털털한빵...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롤케익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운녀석들..
자일리톨때문인지 몰라도 확실히 덜달다...
아...너희들은 복슝님의 사랑은 못받겠지만...
그래도 보고있자니...기분은 좋아지는것같아...^^


분당 롯데백화점 지하 스위트롤(Sweet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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