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 요즘은 일부러 밑반찬을 많이 만들어두지 않는다.
제때 먹지 않으면 맛도 없어지거니와 가끔은 냉장실에서도 상할수 있기때문에
가급적 밥이 먹고싶을땐 그때그때 조금씩 적당히 만들어두는것이 좋은데
얼마전에 마트에서 시식해보고 사온 어묵이 두깨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아
떡볶이와 반찬용으로 한봉지 구입...
지난번에 스파게티 만든 레시피와 비스꾸리하게 밑반찬을 조금 만들었다.
더위는 조금씩 누그러질테고...
이번주 내내 비가 오거나 흐릴거라는 웨더스타님의 예지능력을 믿고...
밥을 좀 먹어보려고...^^




어묵 6장, 양파 1개, 피망 2~3개, 데리야끼소스 1/3C~1/2C(기호에 맞게 적당량),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1. 어묵은 가늘게 채썰어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피망도 씨를 제거한 후 가늘게 채썬다.(모든 채소와 어묵은 대략 비슷한 두께와 크기로...)

3. 팬에 양파와 피망을 넣어 볶는다. 볶을때 너무 들러붙는다 싶으면 물을 조금 넣어 수분으로 볶는다.

4. 데친 어묵을 넣고 데리야끼소스를 넣어 볶는다.

5.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뒤섞고 식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g y u l 's note

1.  오일없이 볶기...
가끔 오일없이 볶는방법으로 요리를 하면 좋은 팬을 사용해야하냐고 물어보시는경우가 있는데
내 팬은 그냥 보통 프라이팬...
마트에서 흔히 보는 테팔제품이고 웍은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구입한 미국제품(이름이 가물가물...)인데
테팔에 비해 웍이 좀 더 잘 들러붙어서 가끔 좀 힘들어지긴하지만 말그대로 수분으로 볶으면 썩 무리는 없다.
그저 쉽게 생각하면 파스타 만들때랑 똑같은것같은데...
오일에 볶는 파스타를 만들때 중간에 뻑뻑해지면 파스타 삶은물을 조금 넣어 볶는것과 마찬가지로
재료를 볶을때 물을 조금 넣어 볶아주면 된다.
너무 흥건하게는 말고...^^
대신 이건 오일로 코팅하지 않아 데리야끼소스를 평소보다 조금 더 넣게 되긴하지만 큰 무리는 없으니까...
데리야끼소스의 양은 맛을 보면서 원하는대로 입맛 조절하면 될것같은데
밥반찬이라면 보통 먹을때보다 조금 짭쪼름하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묵반찬은 젓가락이 자주 가다보니 밥반찬이라도 조금 싱겁게 만들어주는것이 더 나은것같기도 하다...^^




데리야끼소스 어묵채소스파게티

전에 한번 만들어먹었던적이 있는데 그때는 양파대신에 숙주나물...
오늘은 집에 숙주나물이 없지만 대신 좋아하는 양파가 넉넉하게 들었으니까 괜찮지 모...^^
반찬을 만들고 그중 약간에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어 면이 살짝 간이 될정도로 데리야끼소스를 조금 더 넣어 볶아주면 끝!!!
숙주를 넣었을때와 맛은 또 다르지만 만능 데리야끼소스덕분에 맛나게 아침을 시작할수 있게되었네...ㅎㅎㅎ


* 만능 데리야끼소스로 만든 어묵스파게티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엄마가 기른 피망으로 마무리, 데리야끼소스 어묵채소스파게티





채소가 넉넉하게 들긴했지만 짭쪼름한 데리야끼소스 어묵스파게티만 먹기에는
뭔가 상큼한 아침을 시작하기에 아쉬운감이 스믈스믈스믈...
오일없이 볶아서 조금 입안이 까끌거릴까봐 여린잎채소에 남은 거봉은 잘라 올리고 샐러드를 만들어먹었다.
역시 간장베이스 소스의 스파게티를 먹으니까 채소는 그냥 먹는게 입안이 개운한듯...




지난번에 페인트칠하던 재봉틀다리위에 드디어 상판을 올렸는데...
아무래도 바니쉬를 칠해야할것같아서...아직은 식탁보를 덮어둔 상태로 사용...
규모가 커지는건 원치 않아서 딱 1인용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했지만
간단히 밥먹고 간식먹고 노트북 올려두고 놀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구나...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 요리하느라 온도가 더 많이 올라가는 주방 근처에는 얼씬도 하기 싫어
요즘은 여기서 모든것을 다 해결하는...ㅎㅎㅎㅎㅎㅎㅎ
(사진속 핫핑크의 주인공은 복슝님...ㅋㅋ 역시 남자의 로망은 핫핫핫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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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나루스토리 2010.08.26 07: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침에 풍족한 식사를 하셨군요. 부러워요. 참 맛있어 보입니다.

    • BlogIcon gyul 2010.08.27 12: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데리야끼소스 하나만 만들어놓으면 급할때 아주 간편하게 요리를 해서 먹을수 있어요....
      가끔 시간나실때 만들어두세요...^^

  2. BlogIcon Tyrant 2010.08.26 0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한입만 주세요 ;ㅂ;

  3. 쭈짱 2010.08.26 09: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귤님이 쓰시는 테리야끼 소스 어떤 제품인지 알고 싶어요~^^; 그냥 마트에서 파는 것 사다 쓰면 되는 건가요? 혹시 따로 즐겨 쓰시는게 있는지..

    • BlogIcon gyul 2010.08.27 12: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저는 데리야끼소스 따로 구입하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서 써요...
      한번 만들어두면 먹기도 편하고 만드는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 않거든요...
      안그래도 이거 만들면서 데리야끼소스를 다 써서 저도 이제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오늘 만들어서 자세히 알려드릴꼐요...^^

  4. BlogIcon 클라라 2010.08.26 19: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묵은 정말 한봉다리만 있으면, 이것저것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참 편해요.
    완전 만능~
    근데, 동그란 어묵으로는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유통기한이 이틀 밖에 안남은 동그란 어묵이 냉장고에 2봉지나 있는데... -.-

    • BlogIcon gyul 2010.08.27 12: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익후...이제 유통기한 하루 남았네요...
      동그란어묵은 아무래도 크기가 작으니까 어떻게 만들어먹어도 맛이 좋아요...
      안그래도 저 어묵살때 사각어묵을 살지 아니면 동그란어묵을 살지 고민했었는데...ㅎㅎㅎㅎ
      사실 동그란어묵으로는 짭쪼름한 반찬이 최고긴하잖아요...^^

  5. BlogIcon Claire。 2010.08.26 2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 마트에 갔다가 어묵을 빠뜨리고 안 사왔는데,
    귤님 블로그에서 다시 보네요 ㅎㅎㅎ
    어묵이 여러모로 변신했네요. 전 스파게티 한 입 먹고 싶어요~~
    그나저나 역시, 남자의 로망은 핫핑크에요. 잘 어울리시는군요 ㅎㅎㅎㅎㅎ

    • BlogIcon gyul 2010.08.27 12: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처음엔 그냥 밑반찬을 만들어두려고 하다가...
      이대로 스파게티 넣어서 먹어도 좋을것같아서 얼른 삶았어요...
      뭘 해먹어도 파스타로 만들수 있는!!! ㅎㅎㅎㅎㅎ
      사실 전에 떡볶이에도 카펠리니 넣어먹었었는데 꽤 맛났었거든요. 안타깝게 사진이 없지만요...^^
      그나저나 핫핑크가 아침엔 특히 더 예뻐보여요..ㅋㅋㅋㅋ
      역시 남자의 로망...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