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슝님이 저녁에 고르곤졸라스파게티가 먹고싶다고 하시길래
동네 슈퍼마켓에서 생크림을 사오려고 했지만...
이런......다 팔리고 없네...
음...더 멀리가기에는 걷기 너무 힘들고...어떻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있는것만 대충 넣어서 만들어주기로 했는데
이러면 나...너무 성의없어?
웅........




Serves 2

페투치니 160g, 루꼴라 1줌, 고르곤졸라치즈 1/2팩, 우유 1C,
버터 1T, 레몬제스트 1개분량, 파마산치즈 가루 1/2C,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페투치니 삶기(물 적당량, 소금 1t)


1. 끓는물에 소금, 페투치니를 넣고 삶는다.

2. 루꼴라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중불에 고르곤졸라치즈를 넣어 복는다.

4. 우유와 레몬제스트를  넣어 중불에서 끓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살짝 간을 맞춘다.

5. 삶은 페투치니를 넣어 소스에 잘 뒤섞은 뒤 접시에 담고 루꼴라를 올린후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린다.
 

g y u l 's note

1. 만들고보니 괜찮네...^^
사실 제대로 고르곤졸라소스를 만들기에는 너무 부족한것들이 많아 만들까 말까 고민하다가...
날짜안에 치즈를 모두 먹어야 했던 이유로 부족한것은 모두 대체식품을 사용해 만들게 되었다.
아무래도 완벽 재료로 만드는것이 아니므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수도 있지만
이런기분은 맛나게 열심히 꼭꼭 씹어먹는것으로 대신 완성할수 있을듯...
'이게 이래...저게 저개...' 하며 투정하기 보다
'이거대신 이렇게 해도 맛나... 저거대신 저렇게 해도 맛나...' 라는 생각으로 맛나게 먹기...
그러고보면 참 다행이지... ㅎㅎ 가끔은 조금씩 아쉽고 모지라게 만들어줘도 잘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ㅎㅎ 착해요 착해...^^
(그분의 평가는 매우 정확하고 때로는 냉정한... 소신있는 평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고르곤졸라소스대신 변형된 레몬 고르곤졸라소스는...나름 마음에 든다... ㅎㅎ




오늘의 샐러드

생크림 사러 갔다가 아쉬운마음에 그냥 나오기 뭐 해서 한통 집어온 샐러드용 여린잎 채소들...
간단히 냉장고에 있던 칵테일새우와 삶은달걀, 그리고 이탈리안드레싱을 뿌려 곁들여 먹기...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할래...

가을이 오고 있는게 분명한게...
코끝이 촉촉해지는 공기가..확실히 달라달라...
여름에도 끌어안고 자던 양모이불을 어제는 폭~ 뒤집어쓰고 잤다.
에어컨은 슬슬 청소해두고 선풍기도 싹 씻고 닦아서 집어넣을준비를 시작해야겠고
좋아하던 파스타 다시 하나씩하나씩 다 만들어먹어야지...
하지만  이 모든건 그냥 준비야 준비...
가을을 맞을 준비...
아직 얼음통이 계속 비는것으로 봐서는...여름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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