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8강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지금.
아무리 졸려도 잠을 잘수가 있어야 말이지...
여러 리그와 컵대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다보니 주중에도 주말에도 새벽에 잠을 잘수없는데다가
F1마저...새벽에 나를 다크써클 쫙 내려앉은 가오나시로 만들어버린다.
흥미진진한 경기도 좋지만 잠이 모자란 내 피부는 어쩌라고.....

사실 얼마전 창원에 갔을때, 물이 잘 맞지 않았는지 다음날 피부가 뻘겋게 올라와 확 뒤집어지는 바람에
중요한 행사를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마쳐야 했다.
이틀내내 운전하는것도 힘들고 해서 그런지...집에 와도 나아지는 기색이 없고...
창원에서 물 바뀔 걱정에 가져간 콜라겐팩을 붙이고 잤었지만
다른 진정효과나 요딴건 별로 없고 그야말로 미백에만 효과를 보여주시는지라...
아...어쩌지...요즘 바빠 피부과 갈 시간도 없는데...
다음날 바로 약속이 있는지라 이얼굴로 차마 그냥 나갈수 없기에
일단 그냥자기는 뭐해서 샘플로 받아두었던 팩들 몇개를 뒤적거리다가 요 슬리핑 마스크팩 샘플을 사용하게 되었다.
화장품에 약간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인지라 걱정90% 했지만...
가지고 있는것중 가장 피부에 부담을 덜 주지 않을까 싶어 일단 확 바르고 확 자버렸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아무생각없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니 얼굴이 싹 가라앉아 깨끗해졌다.
별 반응없이 효과를 보인것같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화장을 해주고 밖에 나가는동안에도 피부가 꽤 보송보송
수분 흠뻑 먹은 느낌에 화장도 곱게 먹어 언제 내 얼굴에 그런 트러블이 있었냐는듯 했던것이다.

요놈요놈...나 이거 살란다.
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이니스프리 매장에 들러 요 팩을 발견!
가격은 9000원으로 아주아주 착하다.

물론 대부분의 화장품은 샘플을 썼을때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는것으로 요놈 싼게 비지떡 될까봐 꽤 걱정했지만
현재 열흘정도 지났고 3일에 한번정도 사용했는데 사용 후 다음날의 만족도는 여전히 처음처럼 아주 좋다.




라벤더색깔을 나타내주는 보라색 뚜껑으로 된 튜브형태.
(화장품 용기나 포장에 큰 돈들이지 않은 느낌. 가격거품을 빼려는 노력으로 봐주고 있다.)
용량은 120ml이다.




뒤에는 약간이 효능(?)과 사용법이 적혀있고 성분은 써있지 않아 홈페이지에서 성분명을 확인했다.


정제수,사이클로펜타실록산,부틸렌글라이콜,글리세린,라벤더추출물,라벤더꽃/잎/줄기추출물,박하잎추출물,캐모마일꽃추출물,녹차수,목 화추출물,세틸피이지/피피지-10/1디메치콘,하이드롤라이즈드삼색제비꽃추출물,디메치콘크로스폴리머,에탄올,디소듐이디티에이,클로페네신,메 칠파라벤,프로필파라벤,향료,적색227호,청색1호




사진에는 하얀색으로 보이지만 아주아주 연한 보라색으로 묽은 왁스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진득한 크림타입은 아니고 라벤더향이 은은하게 나는것이 기분은 꽤 상쾌하다.




적당량을 바르라고 되어있는데 로션을 바를때의 적당량보다는 조금 넉넉하게 바른다.
얼굴에 바르면 바로 물방울이 생기는것처럼 변하는데 이때 피부를 톡톡 두드리며 흡수되도록 해주기만 하면 되고
자고 일어나서 평소처럼 그냥 세수하면 된다.


물론 화장품은 사람마다 피부의 상태가 달라 무조건 맹신할수는 없지만
얼굴에 수분기를 듬뿍 주고싶다면 요놈 한번 발라보기를 추천한다.
다음날 아침 세수하고 난 후 거울을 보면 아주그냥 기분 확 좋아진다.
또한 앞머리가 있는 사람들은 일반 팩의 경우 대충 앞머리를 홀딱 까고 있어야 하기때문에 머리뿌리가 꺾여 좀 불편한데
이 팩은 바르고 손으로 두드려주면 얼추 흡수가 되기때문에 앞머리를 일부러 까고 있을 필요 없고
덕분에 손질을 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앞머리가 있는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그런 번거로움을 알것같은데............
머리뿌리는 한번 꺾이면 다시 감기 전까지는 원래처럼 자연스러운 모양이 잘 안나오니까...)
나는 이게 제일 편해서 좋다.

그나저나 요즘 베이비파우더에 들어있다는 석면때문에 화장에 사용하는 파우더도 의심이 되고 괜히 걱정되고...
그러다보니 국내 화장품업체의 모든 제품에대해 뭔지모를 찜찜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 팩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내가 전문가도 아닌지라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이 팩은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확실히 좋은것같다.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것들을 알면서고 속이고 넘어가는일들이 많아 괜찮다고 확인된 것들에 대해서도
괜히 믿을수 없는것은 결코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것같다.)

요즘 이런 저가형 화장품브랜드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런것들중에 얼굴에 바르는 제품은 처음 써보는데
(물론 샘플을 써보지 않았다면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겠지만....)
큰 트러블이 없다는것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한 경우라면 반드시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구입하는것이 제일 좋을것이다.


어쨌거나...나는 오늘도...
넉넉히 바르고 푹~잔다.^^

맨유 이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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