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대부분의 음식은 늘 엄마가 만드신다.
나는 그나마 제일 만만하고 쉬운 잡채당번...
하지만 올해 내가 엄마에게 던져준 미션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명절마다 똑같이 먹는 그 음식들이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내가 혼자 다 하기에는 너무 벅차기도 해서
엄마를 쉬게하는대신 내가 할수있는 방식으로 약간약간 바꾸다가...
무거운 갈비찜은 과감히 생략하고
내가 좋아하는 눈처럼 하얀 차돌박이를 구워버렸고...
엄마가 무주에서 사온 와인과 함께 아주 맛나게 맛나게 먹었다...^^




Serves 2

차돌박이 150g, 부추 1/4단, 양파(채썬것) 1/4개, 베이비채소 20g,
드레싱(고춧가루 1T, 간장 1T, 식초 1T, 아가베시럽 1/2T, 깨가루 1t, 참기름 약간)


1. 부추와 베이비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부추는 5cm길이로 썬다.

2. 양파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후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4. 볼에 부추, 베이비채소, 양파를 담고 드레싱을 넣어 젓가락으로 살살 뒤섞는다.

5. 차돌박이를 구워 곁들여먹는다.


g y u l 's note

1. 차돌박이는 제일 마지막에...
차돌박이는 굽자마자 한지에 올려 기름기를 빼고 바로 먹는것이 제일 좋으므로
채소준비가 되면 제일 마지막과정으로 굽는것이 좋다.
기름기가 많은부위이기때문에 구워 오래 놔두면 맛없어지므로 심죠심죠...^^

2. 기호에 맞는 부위 선택...
차돌박이가 고소하니 맛은 좋지만 아무래도 기름이 많은부위인만큼...
이것이 부담스럽다면 원하는 부위를 구워 먹어도 된다. 나는 살치살 원츄원츄!!!


가볍게 바꾼 명절음식, 그 이유는...

사실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가격폭등 재료들때문에...
마트에 가보니...아....심하게 올라버린 채소값덕분에 이거 뭘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우리집은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까...
구색을 맞추기 위해 차롓상에 올려야 할 필수요리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핑계삼아
부담없이 가벼운 명절음식으로 준비하게 되었고
한껏 올라버린 식재료 가격덕분에...
내 잔머리의 수준은 더 높이높이 올라가버렸다...
이걸 좋아해야해 말아야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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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09.23 17: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희집은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사기 싫어도, 만들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
    이번 명절엔, 정말 가격들이 너무 올라 버려서, 양을 좀 줄였어요.
    덕분에 음식하는 시간이 줄어들긴 했는데, 참 좋아하기도 그렇고...암튼 기분이 참 그랬어요.
    요새 진짜 물가 장난 아닌 듯...

    • BlogIcon gyul 2010.09.25 03: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항상 물가가 너무 오른다 오른다하지만 이번은 정말 마트에 가기가 무서워요...ㅠ.ㅠ
      문제는 항상 한번 확 오르면 내리는건 개미코꾸멍만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