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휴일까지 모두 합치면 장장 9일이라는 엄청나게 긴 연휴기간이 되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연휴는 끝이나고 오늘부터는 다시 일상의 시작...
빨간 연휴기간동안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었지만
역시 명절답게 닝닝한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느글느글한 속을 달래주어야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우리는 연휴의 빨간 마지막날...
이제는 어느덧 규칙처럼 자연스럽게...
짬뽕을 먹기로 했다...




짬뽕얘기를 한참 하면서 어디를 갈까...하다보니...
역시 중국집하면 탕탕탕탕탕수육!!!
오늘의 선택은 정승생님이 자주 말씀하시던 탕수육이 맛있다는 야래향...
회현동과 이촌동을 각각 형과 동생이 운영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촌동에서 짜장면을 맛나게 먹었던것을 생각해보면 회현동도 맛이 괜찮을것같아서...^^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아~ 맛난 냄새들이 밀려온다...^^
우리는 탕수육과 짬뽕 주문...




배가 심하게 고프지 않았다면 집에서 쿵푸팬더를 끝까지 다 보고나왔을텐데...ㅎㅎㅎㅎㅎ
사실 명절의 마무리는 짬뽕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미 집에서 계속 쿵푸팬더를 보고있자니...ㅎㅎㅎ
오늘 우리는 중국집에 올 운명이었던걸까?




맛있는 탕수육...
보통 배달시켜먹는 탕수육은 너무 눅눅해지는것이 싫어서 소스를 붓지 않고 그냥 찍어먹는편인데
소스에 버무려져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꽤 바삭한것이 맛있다...
튀김옷과 고기의 비율도 괜찮고...
소스는 역시 살짝 달달한...^^




살짝 모지란감이 드는 양이지만...ㅎㅎㅎㅎ 사실 오늘 우리에겐 탕수육이 메인이 아니라 짬뽕이 메인이니까...^^




아...오랜만에 진~ 해보이는 짬뽕을 먹었다...
굴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국물은 진~ 허니 좋은데...
나는 굴을 못먹어서 복슝님이 다 건져먹고...
개운하게 얼큰 매콤한 짬뽕을 먹고나니 이제 속이 좀 편안해진 기분...




가벼운 입가심은 있으면 좋고...^^

탕수육이 입안에서 질척거리거나 너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어 꽤 괜찮은듯...
달짝지근한 소스는 먹다보면 더 먹고싶어지기도 한다. ㅎㅎ
플라스틱그릇이 아닌 도기그릇을 사용하고있는점은 마음에 든다.
오래사용한 플라스틱그릇은 설거지를 깨끗하게 해도 냄새나 음식의 색이 접시에 배어들어왠지모르게 찜찜하기 때문에
깨질염려가 있더라도 도기그릇을 사용하는곳은 뭔가 모르게 조금 믿음직스럽다고 여겨지는데
한가지...테이블 위의 기사를 코팅해둔것을 테이블매트로 사용하는것은 조금 아쉬운점...
코팅된 매트위에 젓가락이 받침도 없이 미리 놓여있는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달까...^^
그래도 맛나게 먹고나니 기분은 이미 훨훨 날고 있다.


남대문시장 건너편 회현역 1번출구 렉스호텔방향 야래향(夜來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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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09.24 10: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명절의 마무리는 매콤한 것으로...ㅋㅋ
    매운 걸 잘 못먹어서 늘 짜장면+탕수육의 조합이었는데...
    얼마 전 짬뽕으로 유명한 집에 갔다가, 짬뽕+탕수육 시도했는데 은근 괜찮던데요?^^
    달달한 탕수육의 맛이 매운 짬뽕의 맛 잡아주고...ㅎㅎ

    • BlogIcon gyul 2010.09.25 0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쵸? ㅎㅎ 역시 명절마무리는 확 매워줘야하는것같아요.
      어차피 배달시키면 배달이 많아 늦게 올게 뻔해서 직접 가서 먹는것으로 선택했는데
      명절마무리로 역시 짬뽕은 아주 좋아요...
      그나저나 짬뽕 유명하다는 그집은 어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