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저녁...
명절마다 한가해지는 서울시내를 좀 느껴보고자...
귀찮아 하는 복슝님을 아닌척 살짝살짝 꼬드겨
대충 츄리닝구 주워입고 동네 편의점에 간식사러 나가는데...
아...날씨가 너무 좋응거...ㅎㅎㅎ
이런날은 그냥보내기가 너무 아쉽다 싶었는지...
'차키 가지고 나왔지?'
얼릉 스믈스믈 뒤로 돌아...붕붕이 데리고 커피한잔 마시러 간다...




이게 왠걸...명절에 다들 집에 안간거?
연휴가 길다고 여유있게 다들 내려간줄알았는데...
폭우로 고향에 못갔는지 어이없게도 명절에 차가 막힌다.
이건 그냥 평소와 다를바 없는상황....
한가할거라고 생각하고 갔던 동빙고 스타벅스는...
바글바글...
'다른데 어디가지?'
'이거이거를 입으시오!' 하는 패션코디네이터보다 더욱 절실히 필요한건
'여기여기가서 먹으시오'하는 푸드코디네이터일것이다.
아...어디갈까에 대한 고민으로 마냥 달리다간 일곱시간 넘게 걸린다는 부산까지 갈지도 몰라...
그냥 의외로 한가한적이 많았던 용산소방서쪽 별다방으로 샥~ 옮겼다...^^
ㅎㅎㅎㅎㅎㅎ 역시 한가해...^^




왠일로 푹신푹신하고 널찍한 쇼파자리가 비어있네...^^
오늘은 커피와 지난번에 먹을까말까했던 에스프레소샷케익...

 



흡입력강해보이던 사진에 비해서는 쏘쏘....
아...별다방 초기의 맛난 디저트들이 먹고싶은데...
요즘은 그냥 그르다...
그래도 나는 맛나게 싹싹 긁어먹고...^^




밤 10시에 VMA2010해주는거때문에 미리 복슝님의 프리뷰를 듣고...
원래도 좋아했지만 요 근래에 더더욱 '가빠'가 되신 복슝님은
더욱 재미있게 볼수 있도록 내가 못본 기사를 검색하고계시다...




단지 편의점에 초콜릿 몇개 사러 나가려고 츄리닝구씨 주워입은 모냥새가 참...그르네...ㅎㅎㅎ
그러고보니 우린 오늘 올가을 처음으로 긴 츄리닝구씨를 입었구나...
이제 정말 가을인가봐...튜워튜워...
날씨가 이렇게 한방에 추워질쥴은...
어느새 따수운 아메리카노를 원샷가능한 계절,
온집안의 창문을 모조리 닫을 시기가 온게야...
아...그래...가을은 깊어도 부디 겨울은 좀 천천히 오기를...


이태원역 3번출구 이태원소방서 방향 스타벅스





달인 뽀레버, 개콘 뽀레버~~~

이번 추석의 메인은 뭐니뭐니해도 '달인'이었던듯...
워낙에 우리집은 김병만 완젼 완젼 팬이지만...
보는내내 그 말도 안되는 것들을해내는 김병만의 능력도 정말 싱기싱기..
과연 그 끝은 어디인가...
뭐니뭐니해도 달인의 묘미는 중간중간 툭툭 튀어나오는 레알꿍시렁...ㅎㅎㅎㅎ
더이상 오버하지 말아야 할 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개콘개그맨들의 그 레알 꿍시렁은
솔직히 정말 아무도 못따라오는걸...
완젼 쵝오쵝오!!!
사실 달인뿐 아니라 개콘안에 있는 코너들 모두 너무 재미있고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만큼 다들 연기를 너무 잘 하기 때문에
보는내내 전혀 지루함이 없어 이런 특집을 무리없이 이끌어갈수 있을거란생각이 든다.
부디 앞으로도 연휴때면 늘 고만고만한 재미없는 OO청백전 이런거 말고,
그냥 인기있는 아이돌 아무나 나와 장기자랑같은걸로 시간때우는 그런거 말고,
나름 준비된 특집 해주었으면!!!
그나저나 내년 설연휴에도 달인특집 해달라고 하면...
김병만은 좋아할까 싫어할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태국고추는먹을땐 나도 울었어...ㅠ.ㅠ ㅎㅎ ㅠ.ㅠ ㅎㅎ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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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oowon 2010.09.25 02: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저 이날 딱 이 스타벅스에 있었는데. 몇시쯤 계셨어요? ㅋ

    • BlogIcon gyul 2010.09.25 03: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한 7~8시쯤에요?
      정확한시간은 기억안나는데 여기서 커피마시고 홈플러스에서 간식사가지고 집에 들어간게 9시 40분이었으니까..
      아마 그시간쯤 될거예요. ㅎㅎ
      여기 계셨었구나... 싱기싱기해요...^^

    • BlogIcon joowon 2010.09.25 05: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 저도 8시 즈음 거기 있었는데 진짜 신기하네요. 어쩐지 귤님의 기운을 느낀것도 같았어요 ;)

  2. BlogIcon 클라라 2010.09.26 11: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명절에 서울 거리가 한산하긴 했나 봐요.
    나름 명절 연휴 중 하루였던?^^ 월요일날, 친구랑 조조 영화를 보러 갔는데...
    관객이 꽤 드는 장진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랑 저랑 달랑 둘이었던 거 있죠.ㅋ

    • BlogIcon gyul 2010.09.29 0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번명절은 그나마 제일 복잡했어요...
      명절에 차가 막혀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지방에 내려가려다가 그만둔사람들이 많다더니...
      그래서인지 사람이 평소의 명절보다는 꽤 많았던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