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먹는커피는 늘 커피킹에서 사오는 원두...
지난 5월 커피킹에서 처음 커피를 마신 이후부터는
계속 여기서 원두를 구입해 먹고있는데 언제나 만족...^^
따로 집에 그라인더를 구입하지 않았기때문에
처음엔 최소량인 100g씩만 구입해서 먹을까 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구입해야하는 귀찮음보다
바닥이 조금씩 보이려고 하면 너무 불안해져서...
그냥 안전하게 언제나 200g씩 구입...
2주정도면 충분히 다 먹기때문에
바닥이 보이고 한두잔정도 만들양이 남으면 얼른 원두를 사러 간다.
때마침 지난번에 한번 헛걸음했던 관계로 주말에 구입하게 되다보니
기분좋은 생글생글언니의 미소는 뽀나쓰...^^




처음엔 보통 에스프레소용 원두를 먹다가
언제였더라...
중간에 한번 추천해주신 원두가 세일품목에 있어서 맛도 볼겸 구입했는데 나름 맛있었고
그 이후로 계속 구입해 먹었던것이 콜롬비아 카우카...
그런데 오늘은 마침 카우카가 없네...
어떻할까...하는 고민은 뒤로 미루고 믿음직스런 생글생글언니가 추천해주시는 커피를 마셔보기로 했다.
지난번 한참 얘기했었던 흙맛나는 커피, 수마트라만델링...




생글생글언니 개인적으로도 좋아하신다는 수마트라 만델링은 아이스가 좀 더 맛있는것같다고 하시길래...
'그럼 저도 아이스로 부탁드려요.' 하고...
정성껏 만들어주신 한잔의 커피가 내 앞에...
지난번에 다리가 아파 스타벅스에서 복슝님과 마셨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올해먹은 마지막 아이스커피가 되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따뜻한 커피를 마셔왔지만
올해 마지막 아이스커피가 뒤바뀌는 순간...
진짜 여름을 보내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는 맛있는 아이스커피가 분명하다.
음...다시 이 커피 얘기로 돌아가자면...
신맛은 조금 덜한편에 은은한 초콜릿향기가 나는듯...
생글생글언니가 말한대로...흙맛이...정말나... 싱기해...
한모금 마시고 입안에 감도는 느낌이 너무 좋아
나는 커피를 마시는동안에 자꾸만 웃었다...^^
'아...맛있어...정말 맛있어...'




이 원두를 에스프레소머신용으로 갈아 집에서 마셔도 맛이 괜찮을지 여쭤보고...
드립으로 먹을때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맛은 괜찮을것같아 200g 구입 결정...
'200g정도면 2주쯤 먹어요..'.하고 얘기했더니
생글생글언니는 얼른 다시 원두를 덜어 100g씩 따로 갈아 포장해주셨고
나는 또 생글생글언니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잡숫고 말았다.
작은 차이이지만 나는 생글생글언니의 배려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태의 커피를 마시게 되겠지?


한남역에서 한남오거리 방향, 신성미소시티 1층 커피킹(Coffee King)




행복한 커피, 감동의 유통기한은 길다...

커피한잔을 마시고 구입한 원두봉지를 들고 집에 오는 발걸음은 정말정말 가벼웠다.
아마 날고있었을지도 몰라...
봉지가 움직일때마다 살포시 공기중에 흩어지는 커피향덕분에 나와 지나치는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기분이 스며들었기를...
커피봉지에는 생글생글언니가 담아준 미소도 가득 들어있어서인지...
집에서 커피를 마실때마다 나는 여전히 웃고 있다.
마음을 다독여주고,
용기를 주고,
편안한 휴식을 주기도 하고,
행복을 주고...

커피킹의 모든 바리스타분들과
나에게 이런 행복한 기운을 듬뿍 채워준 생글생글언니에게,
다른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어도 차고 넘칠만큼의 더 많은 행복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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